▣ 부활의 증거

 조쉬 맥도웰(Josh McDowell)은 그의 저서 <부활의 요인>에서, 부활의 증거를 이렇게 열거한다.

첫째, 예수님의 돌 무덤의 인봉 ( 27:66)이 끊어졌다. 이 일로 붙잡히게 되면,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어야 되는 두려운 일을 누가 감히 겁도 없이 저지를 수 있단 말인가? 제자들 조차도 모두 자기 몸이 잡힐까 두려워서 겁을 잔뜩 먹고 몸을 피해 있었다.

둘째, 예수님의 빈 무덤이다. 사도들은 예수님의 무덤을 지척에 둔 예루살렘에서 부활을 증거하였는데, 만약에 빈 무덤이 사실이 아니라면, 그들의 주장은 누군가에 의해 금방 탄로가 났을 것이다.

셋째, 무덤 입구를 막았던 큰 돌(대략1360-1800kg의 무게라고 한다)이 누군가에 의해 옮겨졌다. 무덤을 지키던 로마 병정들의 눈과 귀를 막지 않고서는, 돌을 옮기는 일은 불가능하다.

넷째, 로마 병정들이 도망 쳤다.

다섯째, 제자들이 무덤에 가보았을 때, 예수님의 몸은 온데 간데 없고, 세마포만 (사람의 몸이 빠져나간 모양 그대로) 놓여 있었다.

여섯째,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한 증인이 오백 명이며 다양하다 (고전 15:1-8). 직접 손으로 상처까지 확인되고 ( 20:24-29), 같이 식사도 하였으며 (24:13-35; 21:1-14), 집단 환각 증세 같은 것으로 치부해 버리기에는, 예수님의 부활의 역사적 증거가 너무나도 분명하다. 

일곱째, 예수님의 부활을 처음 목격한 자들이 여자들이라는 사실이다. 당시 유대인의 풍습에 따르면, 여자들의 증언은 법정에서도 인정이 되지 않을 만큼 무시 되었다. 따라서, 만일 부활의 사건이 날조되어진 것이라면, 여자들의 목격은 의도적으로 성경의 기록에서 삭제되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죽음 이후 180도 달라진 제자들의 변화된 삶이 예수님의 부활을 또한 무엇보다 잘 증거하고 있다. 만약에 부활이 사실이 아니라면, 왜 무엇 때문에 그들은 목숨을 바쳐 이를 증거하려고 하였겠는가? (김정훈, 연세대의대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