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속담 : 좁쌀로 뒤웅박을 판다. 

(이루어지지 않을 일을 간교한 수단으로 하려고 한다는 뜻.) 

뒤웅박은 저도 잘 모릅니다 
그러나 인터넷을 보니까 조금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을 쪼개지 않고 꼭지 근처에 구멍만 뚫어 속을 파낸 바가지를 뒤웅박이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옛날 영화를 
보면 뒤웅박을 허리에 차고 다니면서 그곳에 술이나 물을 담아가지고 다니다가 먹는 것을 본 것도 같습니다 

좁쌀은 얼마나 작습니까? 
좁쌀은 너무 작아서 그것을 연장으로 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더구나 박을 쪼개지 않고 그 속을 파 내는 일은 좋은 연장을 쓰고 해도 사실 쉽지 않은 일인데 그것을 좁쌀로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보아야 합니다 
 
어찌보면 사는 것이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사업을 해 보았지만 생각 같아서는 참 성공을 할 수 있을 것 같이 보였지만 나중에 생각해 보니까 정말 
좁쌀로 뒤웅박을 파려고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보고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가를 후회를 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화두는 대박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대박을 이루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 대박이라는 것이 바로 좁쌀로 뒤웅박을 파는 일임에도 사람들은 오늘도 그것을 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실패를 합니다 
자기 능력에 맞게 일을 해야 하는데 자기 능력은 좁쌀과 같은데 그것으로 뒤웅박을 파려고 하니까 머리가 아프고 
또 때로는 아주 간교한 수단을 쓸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결국 그 일로 인하여 좁쌀도 쓸모가 없게 되고 사람들로 
부터 외면도 받게 되고 더 힘들고 어려운 곤경에 처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뒤웅박을 파려면 그것을 파는 연장이 필요합니다 
또 어느 정도 자기 능력이 되어야 어떤 일을 행할 수 있습니다 
자기는 좁쌀과 같은데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뒤웅박을 파려고 한다는 것 자체가 별별 수단을 쓰지 않고는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에게 손해가 될 수 있습니다 
 
예레미아23:26절을 보면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이 언제까지 이 마음을 품겠느냐 그들은 그 마음의 간교한 것을 예언하느니라"
 
신앙은 현실을 받아들이는데서 부터 출발입니다 
지금 한국 교회를 보면 가장 안타까운 것이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처지와 환경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수단과 간교한 머리를 쓰고 있습니다 
 
왜 거짓 예언을 합니까? 
무엇을 이루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로 인하여 복음이 흐려지고 마치 무당과 같이 예언을 하고 심지어는 
꿈 해몽을 하면서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을 해서 자기를 나타내려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알파 코스 같은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구원의 확신도 없는 그들이 무엇인가를 나타내려고 하다 보니까 좁쌀로 뒤웅박을 파는 것 같은 일을 하려다 
보니까 있지도 않은 거짓 은사를 사용하면서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분위기에 압도가 됩니다 
또 스스로 자기 취면에 의해 그렇게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행하는 이유는 모두가 현실에 집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하늘에 소망을 두고 정말 이 세상에서는 
나그네와 같이 살아가야 하는데 주인이 되려하다 보니까 좁쌀과 같은 자기 존재를 망각하고 뒤웅박을 파려 하다 
보니까 간교한 수단으로 그와 같은 일을 아무 거리낌이 없이 행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늘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그 능력은 내 육체에 대한 것을 해결해 주는 능력이 아니라 죽은 자를 살리고 그 영혼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믿으려 하기 보다는 육체의 것을 탐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거짓 예언을 합니다 
이스라엘의 제사장이 타락을 하는 원인 제공자는 그 백성입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목사가 타락을 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바로 교회 안에 있는 교인들입니다 그들이 육체의 것을 
탐하게 되는 순간 목사는 그들의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서 거짓 예언을 하게 됩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초대 교회의 성도들이 어떠한 삶을 살았는가를 조금이라도 이해를 한다면 그렇게 까지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 교인들은 좁쌀로 뒤웅박을 파려고 자기 능력들을 과시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용하고 있으며 그것이 얼마나 간교한 꾀에서 나온 것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꿩먹고 알먹으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천국에도 가고 이 세상에서도 호화롭게 살고 하는 것은 탐욕에서 나온 것입니다 
더 좋은 것은 천국입니다 그런데 좋지도 않은 내일 썩어버릴 것을 가지고 그것을 얻기 위해 좁쌀로 뒤웅박을 
파는 일은 거짓 예언과 같은 것이며 그러한 것을 주장하는 일은 기복주의에 빠져 자기 영혼을 파멸에 이르게 
합니다 

지금 내 모든 형편과 처지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좁쌀과 같은 자기 능력으로 뒤웅박을 파서 이 세상에서 부요하게 살기를 원하는 것은 
한 마디로 간교한 마음에서 나온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주신 대로 감사하면서 사시기 바랍니다 
내가 지금 좁쌀과 같으면 그것으로 감사를 하고 또 많은 은사를 가져서 풍요롭게 살고 있으면 그것으로 감사를 
하고 무엇 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천국을 바라보면서 감사하면서 살아가야 믿음이 있는 바른 
성도라 할 수 있습니다 
 
안 되는  것을 억지로 하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거스리는 일이며 자기 영혼을 멸망의 길로 가게 만드는 일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환경과 처지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신앙의 시작이며 믿음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