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어떤 시계가 자신이 일 년 동안 몇 번을 똑딱거려야 하는지 계산 해 보기로 했습니다. 일 초에 2번, 일 분에 120번, 한 시간에 7,200번, 일 주일에 1,209, 600번, 일 년이면 6,300백만 번…이 사실을 알게 된 시계는 과연 그 많은 횟수를 똑딱거릴 수 있을지 걱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는 결국 신경쇠약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이 시계 이야기를 단순히 어리석은 어떤 시계에 대한 우스개 소리로만 듣지 마십시오. 이 시계 이야기는 바로 당신의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염려하고 있는 문제의 정체를 주도 면밀(周到綿密)하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장기적인 문제로 고민하고 계십니까? 장래가 절망적으로 보이십니까? 그렇다면 오늘 해결할 수 있는 문제만을 생각하고, 모든 문제를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주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한 의과대학 교수의 발표에 의하면 의사에게 오는 환자의 20%가 그들의 근심과 두려움을 면할 수만 있다면 자기들 스스로 병을 고칠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였습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 <잠언 17장 22절> 지금 우리들 마음속에 바라는 것은 염려 없이 일생을 살고자 하는 것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의 모든 염려는 거의가 다 이 문제에 직결되어 있습니다. 건강문제, 생활문제, 명예 등 모두가 내 삶의 문제입니다. 염려는 무익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염려함으로 키를 한 자나 더 할 수 있겠느냐" 염려함으로 머리카락 하나 더 나게 못하는 것이요, 검게, 희게도 할 수가 없습니다. 어떤 부인은 남편이 수입은 적은데다 병석에 눕게 되었습니다. 생활이 어려워서 집을 팔고 그것도 모자라서 식료품 점에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다섯 아이들은 아무 것도 모른 채 입을 벌리고 부인은 남의 집에서 식모살이를 해주면서 헌 옷을 사다 아이들에게 입혔습니다. 하루는 아들이 연필을 한 묶음 훔쳐 가지고 선생님한테 매를 맞았습니다. 노력해도 어려운 세상을 부인은 도저히 혼자 살아갈 희망이 없어서 근심하는 중에 아이들과 함께 연탄가스를 마시고 죽으려고 연탄 통을 열어 놓은 채 아이들과 같이 자리에 누웠습니다. 그런데 그때 라디오에서 찬송 369장 (통487장)이 흘러나왔습니다.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 걱정 근심 무거운 짐 우리 주께 맡기네/ 주께 고함 없으므로 복을 얻지 못하네/ 사람들은 어찌하여 아뢸 줄을 모를까그 부인은 찬송을 들으면서 자기의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문제를 단독으로 해결하려 하였지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지 않았던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여자는 가스를 끄고 문을 열고 온종일 눈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섯 아이를 주신 것을 감사하고 허물어져 가는 집에서 세 들었으나 지붕이 있는 것으로 감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감사는 근심을 이길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염려를 기도함으로 없이할 수가 있습니다. 빌립보서 4장 6절에 보면걱정하지 말고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구하고 아뢰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말씀 드리십시오. 고 했습니다. 기도는 자신의 환경을 이끄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압니다. 따라서 주님께 모든 것을 던질 수 있습니다. 당신이 예수님께 자아를 맡기고 ‘오라’는 말씀에 따라 나아가면 그분은 당신을 통해 ‘오라’고 계속 말씀하실 것입니다. 곧 당신이 영위하는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라’는 말씀의 메아리입니다. 그런 삶은 예수님께 자신을 투신하고 나아간 모든 영혼의 필연적인 생활입니다. 지금 예수님께 나아갈 마음이 있습니까?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마십시오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할 것이고, 오늘의 고통은 오늘로 충분하다.<마태복음 6:34 >여러 해 전 덴버신학교에서 발행하는 「초점」이라는 잡지에 기고한 기사에서 폴 보든은 걱정 많은 사람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도움말을 주었습니다. 먼저 걱정거리 목록을 작성하십시오. 청구서, 직장, 자녀 또는 손자손녀, 건강, 장래일 등 당신이 걱정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적어 내려가십시오. 다음에는 걱정목록을 기도목록으로 바꾸십시오. 여러분이 걱정하는 일에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기도 드리고, 그분께 맡기십시오. 그 다음에는 기도목록을 실행목록으로 바꾸십시오. 만일 걱정거리 에 대해서 무엇인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떠오르면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 보십시오. 보든은 걱정을 기도와 행동으로 바꾸면 “무력하게 만드는 근심이 삶에 대한 책임감으로 바뀔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지금 바로 당신의 걱정목록을 작성해보시기 바랍니다. 미래에 대해 초조해하지 마십시오. 걱정거리에 휘말리고 맙니다. 그 대신 모든 걱정거리를 모아 그것들을 기도제목으로 삼으십시오! 기도제목으로 정한 것은 더 이상 걱정거리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