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창세기2:18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 은사는 무기가 아니라 섬김의 도구입니다.
부부는 일심동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제는 둘이 아니요 한 몸이요."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결혼의 신비입니다.
하나 더하기 하나가 둘이 아니라 하나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서로 도우며 살아가라고
"돕는 배필"로 만드신 것입니다.
각자에게 주신 은사를 가지고 서로 도우며 살아가면 됩니다.
그런데 은사를 가지고 부부싸움을 할 때
무기로 사용하는 우매한 자들이 있습니다.
은사는 무기가 아니라 섬김의 도구로 주신 것입니다.
부지런한 사람이 게으른 사람을 돕고,
지혜로운 사람이 우매한 자를 도우며 살아가면
다툼이 없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가 있습니다.
"돕는 배필”이란 말은
열등한 사람이 우월한 사람을 보조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하나님도 자기 백성을
“도우시는 분”으로 자주 묘사됩니다.
그러므로 돕는다는 것은 낮은 위치에서 시중드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책임으로 상대의 부족함을 채우고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부는 서로 다릅니다.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도 다릅니다.
그러나 다르다는 것은 틀렸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남편과 아내를 똑같이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서로 다르게 만드셨고,
그 다름을 통해 서로를 보완하게 하셨습니다.
돕는 배필이라는 말은 상대에게
부족함이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합니다.
완전한 사람에게는 도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배우자를 돕는 배필로 주셨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부족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부부는 서로의 부족함을 비난하기보다 도와주어야 합니다.
행복한 가정은 완벽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 아닙니다.
행복한 가정은 부족한 사람들이 은혜로 서로를 품는 곳입니다.
남편은 아내의 연약함을 덮어 주고,
아내는 남편의 부족함을 세워 줍니다.
서로의 실수를 조롱하지 않고,
서로의 눈물을 가볍게 여기지 않으며,
서로의 수고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상대방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돕는 배필"이 되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