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6:5-8 기도란 무엇인가?

 

너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과 같이 되지 말라. 그들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거리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들의 보상을 받았느니라.

오직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으로 들어가 네 문을 닫고 은밀한 가운데 계시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그리하면 은밀한 가운데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네게 드러나게 갚아 주시리라.

오직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교도들과 같이 헛된 반복의 말을 사용하지 말라. 그들은 자기들이 말을 많이 하여야 아버지께서 들으실 줄로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과 같이 되지 말라. 너희가 너희 [아버지]께 구하기 전에 그분께서 너희에게 필요한 것들을 아시느니라.

기도란 하나님께 구하는 것, 간청하는 것으로 왜 구하는가? 그분은 나의 창조자, 주인이시므로 구하는 것이지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습관으로 기도합니다. 오죽하면 제자들이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였겠습니까(눅11:1)

하나님이 듣지 않는 기도는 허공에 흩어지는 소리에 불과합니다(고전14:7-9). 그런데도 정말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개인 기도의 핵심은 하나님과의 은밀한 기도입니다 (마6:5-8). 예수님은 구제든 기도든 은밀히 해야 아버지의 보상을 얻는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야 응답이 있고 천국의 보상이 있습니다. 열심히 기도해도 보상과 응답이 없는 기도가 얼마나 많습니까?.

 

1.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는 위선의 기도(마6:5; 눅20:47)로 위선의 기도란 무대 위의 연극배우처럼 연기하는 기도, 기도에 진실이 담겨 있지 않는 것입니다(천주교회의 기도문 낭독). 기도를 할 때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믿음이 큰 사람으로 비추어지고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기도한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개인기도는 집이나 자신만의 공간에서 조용히 하나님께 은밀하게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 헛된 반복 기도(마6:7) 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반복 기도는 필요합니다. 눅18:1-8의 과부의 기도는 간구할 것을 놓고 꾸준히 반복해서 하는 기도의 내용입니다. 그런데 헛된 반복으로 기도하는 것은 안됩니다. 마음에는 전혀 믿음이 없으면서 입술로만 이말 저말 끌어다 붙이며 되풀이하는 기도,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하는 방언 기도 같은 것이지요. 기도를 형식적으로 오래 되풀이하는 것은 진정한 기도가 아닙니다.

3. 눅18:11-12 의 바리세인의 잘못된 기도는 자기자랑을 하나님께 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자랑이 아닙니다. 간구이지 자기 자신을 낮추는 일입니다.

4. 기도할 때 조용히 하든 소리를 내든 그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결정해서 하면 됩니다. 정말 마음이 괴롭고 앞이 깜깜할 때 울음이 나오고 기도할 바도 모른 채 탄식만 하면서 주님만 찾을 수도 있습니다. 크게 부르짖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에서 일반화되어 있듯이 공적인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기도할 때는 다른 사람이 방해되지 않도록 조용히 묵상으로 기도하는 것은 예의이고 상식적인 일입니다.

무조건 주여 삼창을 기본으로 하는 이런 통성기도가 언제부터인지 한국교회에 전통적인 문화처럼 굳어져 있는데 사실 이런 기도는 오순절운동 교회에서 들여와 한국교회에 확신시켜 버린 잘못된 기도입니다.

이런 기도는 기도 때마다 감정 조절을 주체하지 못하고 광신적 기도를 하면서 성령 충만한 기도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기도취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습니다(고전14:23-24).

성경에는 모인 사람들이 소리를 내어 특히 주여3창 같은 식으로 기도한 사례가 없습니다. (H. 왕상18:26, 28, 왕하5:11 )질서가 무너진 곳은 결코 하나님의 장소가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특별히 (렘33:3)의 “나를 부르라(Call unto me). 그리하면 내가 네게 응답하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능력 있는 일들을 네게 보이리라.” (킹제임스흠정역), “부르라”, 크고 능력 있는 일들은 앞뒤 문맥상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는 내용인데 개역성경처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Call to me)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로 하여 이 문맥을 사용하여 부르짖으라고 번역하여 통성기도를 한다고 합니다.

영어 call은 단순히 '부르다' 입니다. 주님을 찾는 것입니다. '부르짖으라'로 하면 안됩니다.

5. 자신의 목적을 위해 하는 샤머니즘적인 기도는 매우 비성경적인 기도입니다. 이런 경우 응답이 내려오지 않으면 기도의 시간이나 빈도를 높여 하나님을 압박하기도 합니다.

이런 기도의 특성은 '지성이면 감천이다' 식으로 자신이 얻어내고 싶은 욕망을 하는 무지하고 가증스러운 일입니다.

기도할 때마다 헌금봉투에 빳빳한 지폐를 빼곡하게 넣어 가져오거나, 아예 기도원에 짐 싸 들고 올라가 여러 날의 금식을 선포하며 며칠 동안 기도에 매달리는 한국식 기도문화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다른 무속의 신들과 같이 취급하는 일이고 혹시 교회가 이런 것들을 용납한다면 이미 교회가 아닙니다..

6. 방언 기도는 매우 비성경적인 기도입니다. 오순절운동 교회에서 시작된 방언기도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경우 일부 교단을 제외하고는 보편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방언은 성경의 타언어 선물과 다릅니다.

7.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기도 받으러 가는 것은 매우 비성경적인 방법입니다

교인들 가운데 능력 있는 목사(부흥회 강사)에게 "기도를 받으러 간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 목사 등 특정 사람이 기도를 해주면 하나님의 응답이 빨리 온다느니 하는 것은 비성경적입니다. 이 경우 기도는 어떤 능력자의 전유물로서, 그가 나누어주는 영적 선물로 오해할 소지가 매우 큽니다.

이것은 기도에 대한 잘못된 신앙관이 반영된 표현입니다.

행여 어려운 일 때문에 더불어 합심해서 기도할 문제가 있다면, 그래서 기도를 당부한다는 의미라면, “기도를 부탁한다.”는 표현이 적합합니다. 불신자가 점쟁이에게 ‘점괘 받으러 가는 식’으로 ‘기도 받으러 간다.’고 하면 믿음이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8. 쓸데없는 기도를 부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기도해 달라고 교인들에게 부탁하는 것은 매우 비상식적인 일입니다.

대부분의 의식주 문제 등 본인과 관련된 기도는 본인이 해결하면 됩니다. 본인이 늘 하나님과 교제 가운데 자신의 문제를 아뢰며 기도하는 자세는 그리스도인들의 기본입니다. 따라서 매우 위급하고 큰 사안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시시콜콜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은 그냥 습관적이라고 생각돕니다. 심지어 일반적인 감기나 애완견 아픈 것도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9. 누군가가 무엇에 대해 의사를 결정해 달라고 할 때 “기도해 보겠습니다. 응답 받고 말씀드릴게요.” 라고 한다면 이것은 매우 위험한 말입니다.

무당이나 철학관에서 하듯이 미신적인 것으로 이것은 종교적 위선에서 나옵니다. 그러므로 이럴 경우엔 “생각해 보고 말씀드릴게요.” 해야 됩니다.

10. 새벽 기도는 다른 때의 기도보다 더 응답이 잘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시46:5, 막1:35을 인용하여 새벽에 기도하는 문화가 한국교회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위 구절에서도 새벽에 기도하면 응답이 잘 된다거나 더 효력이 있다는 구절이 아닙니다. 기도의 시간이 새벽이든 낮이든 밤이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영안에서 하면 됩니다.

새벽에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고 하는 것은 좋은 습관입니다. 세계에는 나라도 많고 교회도 많지만, 한국교회처럼 새벽기도회를 드리고 있는 교회는 없습니다. 새벽기도야말로 한국교회의 자랑이요 힘의 바탕이고 좋은 문화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속설을 믿어 새벽부터 기도하면 더 좋다는 것은 비성경적인 믿음입니다.

11. 자기 욕심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약4:2-3)

(약 4:2-3, 킹흠정) 너희가 욕심을 내도 갖지 못하고 죽여서 갖고자 해도 얻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워도 갖지 못함은 너희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너희가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그것을 너희의 정욕에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기도는 하나님과 나와의 은밀한 교제입니다.

동시에 마귀를 대적할 수 있는 우리의 영적 무기는 기도입니다.

기도생활은 그리스도인의 생활입니다.

올바른 성경적인 기도로 하나님과 소통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