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수 그리스도를 포도즙, 포도주에 비유해서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아무리 보기 좋은 열매라고 할지라도 먹지 않으면 우리 몸에 유익이 없습니다.
포도를 씹어서 즙을 삼키지 않으면 영양분을 섭취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 그리스도를 아무리 통째로 가지고 알아도, 성경 말씀을 가지고 다니고 끼고 잔다고 해도 진정으로 내것으로 소유하지 않으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을 포도로 비유해 볼 때 알고 먹지 않고 그냥 가지고만 있다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것입니다.말씀을 알지 못하는데 구원이 무엇인지, 은혜가 무엇인지,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지, 하나님 앞에 나가는게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성경이 귀하다고 합니다. 무엇이 귀한 것이냐는 것입니다. 집집마다 귀한 물건은 감춰두고 나만 즐기며 좋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다고 하면서 보물단지처럼 숨겨두고 보지 않는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세상 보물은 알려 질까바 감추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보물단지가 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귀하게 나만 소유하는 것은 맞지만 내 스스로 읽고 깨달아 전하고 나타내야만 하는 감출 수 없는 것이라는 겁니다.

요즘은 아디패드와 휴대폰이 있으니 성경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되었지만 실제로는 성경이 너덜너덜 해서 몇년마다 바꾸어야 할 만큼 읽어야 하는 것이 말씀인데, 귀하다고 아낀다고 소중하게 여긴다고 책꽂이에 꽂아두거나 금고 안에 보관해 둔다면 말씀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는 겁니다.

포도주는 포도의 형태가 없어지도록 으깨지고 밟혀지고 삭혀져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포도주를 적정량 섭취하면 몸에 유익을 주고 약이 되서 건강하게 도와주지만 그 선을 넘어 과욕하면 해가 되고 맙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내가 쓴 나의 말로 왜곡해서 풀어내면 하나님은 없고 내가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각자의 사도행전을 오늘 써가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써내려가야 한다는 것이지 내가 풀고 내 뜻대로 한다면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고 복음이 어디 있느냐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저와 같으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 모두 각자에게 맞는 색을 주셨고, 각자에게 맞는 사명을 주셨다고 남을 좇아 가든지, 내가 만든 것을 가지고 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대로 순종하면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맞는 믿음의 분량과 그에 적합한 색을 주신 것처럼 내맘대로 내가 아는 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말씀 안에서 복음을 잘 조명해서 그 빛에 맞추어 한걸음씩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고 있습니까? 우리는 포도주와 같이 포도즙과 같이 내가 없어져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온전히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똑같은 몸으로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사실을 얼마나 인식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신이시니까 힘들지 않았을꺼라고 아직도 말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왜 예수님은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습니까? 마지막에 왜 잔을 옮겨달라고 하셨냐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 때문에 나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가기를, 어떤 모습으로 서기를 원합니까?

포도 알을 그냥 삼키면 전혀 흡수가 안되고 다시 몸 밖으로 나옵니다. 어느 정도라도 씹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온다는 것입니다.예수님은 죽으셨는데 우리는 막상 죽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죽어야만 가능한 것이 하나님을 따르는 삶인데 우리는 처음부터 죽지 않으려고 발버둥 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안되는 이유는 각자의 자존심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처음에도 안되고 마지막까지도 고집부리며 끌고 가는 것이 자존심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생각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옷을 입으시고 수치스럽지 않게 가리신줄 알지만 사실은 다 발가 벗겨져 십자가에 달리셔서 온 인류 앞에 수치를 당하시며 죽기까지 자기 자신을 다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런 예수님의 죽음의 댓가로 구속받았음에도 우리는 엉뚱한 것을 가지고 끌탕하고

날마다 받은 것이 없다고 더 달라고 요구하며 부부간이나 부모자식 간이나 이웃 사이에서도 자존심을 내세우며 포도주와 같이 으깨지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내가 죽었으니 너희도 죽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제게 이 말씀을 하실 때, 저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데 저도 너무 밟으니 꿈틀 할 수 밖에 없다고 말씀드리니 주님은 네가 아직도 안죽었다고 하셨다는 것입니다.

네가 죽었다면 밟힌다고 그것을 알겠느냐 하셨다는 겁니다. 나는 죽었다고 했지만 하나님은 내게 아직 죽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다는 겁니다. 나는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따랐는데 엉뚱한 소리들이 주위에서 들려오면 더 참지 못하고 내가 살아 난다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가끔씩 살아나는 내 자신을 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날 밟아도 '아' 소리도 할 수 없어야만 죽어진 것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죽으시고 나를 구원하려 주시려고 피 값으로 나를 샀다 하십니다. 성만찬에 떡과 포도주가 예수님을 상징하듯이 우리 또한 포도즙이, 포도주가 되어야만 한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소유하는 것이 당연한 주장인줄 알고 교만, 물질, 남편, 아내, 자녀, 욕심 등등 내것을 요구합니다. 그 중 처음부터 끝까지 쥐고 놓지 않는 것이 자존심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처한 모든 상황에서 끝까지 버티고 주장하는 것이 자존심을 내려놓지 않기 때문인데 주님은 날마다 우리에게 죽으라고 하신다는 것입니다. 포도를 으깨어 즙을 내고 포도주를 만들려면 극상품의 포도주를 만들어 내려면 더 많이 아프고 더 많은 시간을 인내하고 기다려야 좋은 극상품의 포도주가 될 수 있는데 우리는 시간을 기다려 인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 최상의 상품으로 드려져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옆을 보고 비교하며 저 사람은 신앙생활 한지 몇년 안되는데, 하는 것도 없어보이는데 왜 주시나 하면서 불평을 늘어놓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각자에 맞게 주신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우리 각자는 내 자신이 무엇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지 않았고, 죽지 않았고, 자존심을 내려놓지 않는지 다 아는데 남들 앞에서는 마음의 문을 딱 닫고 태연한 척 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심령을 보시는 하나님을 속일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짓에 속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부모, 형제, 이웃을 세상 사람을 속이지 말라고 거짓되고 불의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우리는 세상사람도 속이고 그와 똑같은 모습으로 하나님을 속인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내 주위와 내 일터가 엉망이라고 합니다. 주위 사람들을 판단하며 불평하지만

그 사람의 모습이 바로 내 모습을 보라고 나를 깨달아 알라고 하나님이 주신 환경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내가 깨끗하니 너희도 깨끗하라고 하신다는 것입니다. 진짜 그리스도인이면 깨끗해야 한다고 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아무리 잘못했다고 잘못 살았다고 해도, 오늘 이 순간에, 오늘이라는 이 시간에, 회개하고 고치라는 것입니다.

나는 할 수 없다고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도와주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회개하고 바꿀 때 어렵고 힘든 것도 주님이 도와주신다는 것입니다. 내가 너에게 깨끗한 것을 줄 때 받으라고 용서하고 회개하고 고쳐서 깨끗해지라고 하십니다. 포도즙으로 으깨지고 부셔지고 오랜시간 저장되어 아름다운 극상품의 포도주로 바뀌어 누가 보아도 갖고 싶고 소유하고 싶은 나로 내가 바뀌어져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각자가 이 거룩한 삶을 위해 날마다 부지런히 자신을 죽음으로 가꾸고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이 시간부터 회개하고 돌이켜 고치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 주님 가신 길을 주님과 함께 걸어가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낙심과 낙망을 가장한 자기 연민에 속아서 주저앉는 심령을 십자가에 못박고,
극상품 포도주가 되기 위해 다시 일어서는 여러분이 되시길 부탁드리며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