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에 대한 이런 이야기가 있다.
파도야! 너는 왜 가만히 있지 않고 
밤이나 낮이나 하얗게 일어서니 하고 물었다.

파도가 대답했다.
일어서지 않으면 내 이름이 없기 때문이야.

파도의 존재감을 나타내는 이야기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인생은 없거나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
살아있다는 존재감은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삶의 의욕이 없는 사람은 일할 의욕도 없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믿음에 관하여 아무런 의욕도 없는 사람은 
이미 그 믿음에서 벗어난 사람이다.

성경은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 했다.
기도할 의욕도, 성경을 읽거나 전도할 의욕도 사라졌다면
그의 정체성은 상실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세상 사람이 나를 성도라고 부를 때에는 
믿는 자로서의 정체성이 보이기 때문이다.
예수쟁이라는 이름을 얻기까지는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보여 줄 때에
비로소 얻을 수 있는 이름이다.

그리스도를 드러내지 못하는 성도는 
종이호랑이처럼 아무런 능력이 없는
그림자만 성도인 것이다.

진짜는 소속이 분명하고 태도가 다르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는 신자가 아닌 것이다.

존웨슬리의 기도처럼  "오늘 우리가 다른 이들이 바치는
기도의 응답이 되게 해 주소서" 하는 마음으로 나의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성도가 진정한 성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