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이심을 믿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말세를 사는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시는 역사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건져내신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의 남아있는 백성을 위하여 앗수르에서부터 돌아오는

대로가 있게 하시되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게 하시리라” (사 11:16)

 

  옛날 북방 이스라엘 민족이 앗수르에 포로로 잡혀간 후,

소위 ‘잃어버린 열 지파”로 불리는 그들은 앗수르에 동화되거나

세계 곳곳으로 흩어져 그들의 신분을 잃어버렸습니다. 하여

그의 남아있는 백성” 은 세계에 흩어져 사는 여자의 후손인

남은 무리, 곧 하나님의 백성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사도 바울도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 하여 홍해를 건너고

광야생활을 하다 멸망 당한 상황을 설명하며 (고전 10:1-10)

말세를 사는 우리의 거울로 또 경계로 기록했다고 합니다.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그런즉 선 줄로 (구원받은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전 10:11)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권능으로 애굽에 내린 열

재앙을 보면서 희망과 기쁨 속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도 쉽고 편안하게 들어갈 꿈에 부풀어있었습니다. 오늘날도

하늘 가나안에 쉽게 들어갈 것으로 믿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시는 방법은 그들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시내반도 위 블레셋 지방으로 가면 가나안까지

일주일 정도면 되는 직행코스를 마다하고 하나님께서는 홍해

바다 쪽으로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아이들과 가축들을 이끌고

힘들게 그곳에 도착해보니 앞은 바다요 양 옆은 산이었습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민족이 홍해 쪽으로 도망갔다는 보고를

받은 바로는 분노하여 ‘그들은 독 안에 든 쥐’ 라며 군대를

동원해 추격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마귀는 세상과 마귀의

세력에서 벗어난 그리스도인들을 다시 잡아 노예로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하여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진퇴양난에 빠져 열 재앙을 목도한 경험도,

하나님의 권능도 잊고 원망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종종 우리도

앞이 꽉 막힌 듯한 경제적인 홍해, 질병의 홍해, 가족의 홍해 등을

만나면 낙심과 절망 속에 기도도 안되고 원망만하기 일쑤입니다.

이는 하나님을 불신하는 태도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 여기 바다에

수장시키려고 우리를 끌어냈느냐?” 하며 모세를 닦달했습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출 14:13)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라는 말씀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불평을 하지 말고 가만

있으라는 말이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있으면 유람선을

타고 여행하듯 쉽고 편안하게 가나안에 들어가게 해줄 것이라는

말씀이 결코 아닙니다. 이 점을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에게는 아직도 힘든 광야생활을 거쳐야 하는 과정이

남아있었습니다. 이는 하나님만 신뢰하고 말씀에 기꺼이 순종

하는 믿음은 하루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홍해를 마른 땅 같이 건너는 기적을 경험한 것은,

가나안을 향해 달려가는 여정에서 만나는 어려운 고난과 역경과

시련을 통과할 때 주님만을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함이었지만, 그들은 그 믿음에 실패하고 애굽(세상)을 동경하며

원망 불평하다가 멸망 당하고 말았습니다.

 

   또한 그들이 홍해를 거쳐(세례) 광야교회에서 오직 하늘에서

내리는 신령한 음식을 먹고(만나, 말씀) 반석(예수님)에서 나오는

음료(말씀)를 마시며 사는 경험은 가나안에 들어가 살기 위해 꼭

필요한 하나님의 구원방법이었습니다. 그들이 광야에서 겪은

일들은 바로 오늘날 우리 모두가 겪어야 할 영적 경험들입니다.

 

  가나안을 침노하는 전쟁은 결코 쉽고 간단한 전쟁이 아닙니다.

하지만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기에 우리 능력으로 싸우는

것은 아닙니다. 대신 우리는 잠잠히 말씀에 순종하고 있어야

합니다. 여리고 성이 무너진 것도 이스라엘 민족이 전신 갑주를

입고 법궤(계명)를 뒤따라 묵묵히 행진 하라는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천국을 침노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지금 우리는 두 번째 출애굽의 경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애굽에서 나오던 날과 같을 것이라” 애굽을 동경하며 원망하던

이스라엘 1세대는 광야에서 모두 죽었지만 하나님 말씀을 믿고

신뢰한 갈렙과 여호수아는 살아서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즉

그들은 하나님께서 구원하시는 방법에 순종했던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에서 보여준 하나님의

구원방법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충성된 남은 무리가 되어 하늘 가나안에 들어가는

영광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