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수영법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많은 지식을 겸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늘 수영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자랑스러워했습니다.
남들이 보면 올림픽에 출정하여 메달이라도 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꼭 기억해야 할 게 있습니다.
수영이 무엇인지에 대해 잘 알고 이해하는 것과
수영을 할 줄 아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아무리 수영에 대한 빠삭한 지식을 겸비하고 있어도
막상 물속에서 수영 할 줄 모른다면...
그가 수영에 대해 알고 이해한 것은 참으로 무익한 것입니다.
실제, 그가 깊은 물에 빠진다면... 이론과 지식으로만 아는 수영 지식은
전혀 도움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실상으로 수영을 할 줄 알아야
물에서 살 수 있습니다.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아무리 성경 말씀에 대해 참으로 많이 알고 있어도...
말씀이 능력이 되어 실제 내 삶을 지배하지 못한다면 그가 아는 말씀은
무용지물입니다. 성경 말씀에 대해 훤히 꿰고만 있으면 구원받습니까?
그것이 과연 믿음일까요?
이 시대의 너무나 많은 기독교 신자분들이
성경 말씀에 대해 많이 알고 깨달으면(?) 믿음이라 오해합니다.
그래서 어떤 교파에서는.. 성경 말씀을 정밀 분석하여 쪼개고 보완하고
교리로 적당히 양념하여, 마치 그 이치를 이해하면 믿음이라고 합니다.
이는 철저히 잘못된 생각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런 분들은... 결코,
마귀가 쳐놓은 결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지식만 가득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야고보서 1장 22절)
이는 말씀을 깨달은 게 아니라,
성경 말씀이 머릿속으로 들어가 이해역량만 추가된 것입니다.
말씀을 이해하는 것과 깨닫는 것의 차이는 전혀 다른 차원 문제입니다.
말씀을 이해하는 것은... 머리로만 들어가 작용하는(?) 혼적 영역이기에
삶이 말씀에 지배당하지 못하고, 오히려...
남을 참견, 지적의 도구로만 이용하는... 교만한 자가 됩니다.
이들은 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하는 게 아니라, 늘 남들에게 적용합니다.
하여, 기록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려 들지도 않습니다.
말씀이 심장으로 들어와서... 마음과 하나가 되어야 능력이 나타나는데
머리로만 들어가니 생각 따로, 삶 따로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을 정당화하고자
말씀을 아는 것(믿음?)과 삶은 상관성이 없다며 구분 지으려 합니다.
하여, 오직 믿음을 강조하면서도... 거룩의 빛과 소금이 없는 것입니다.
이는 섶을 지고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자의 모습입니다.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누가복음 6장 26절)
그와 반대로...
진정 말씀을 '깨달았다'는 의미는, 심장으로 받아들였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내 안의 가득한 죄성과 엄청난 전투가 벌어지는데,
내 죄성이 말씀에 제압되어 눈물의 회개로 인도되며,
자신을 포기(부인)하게 하여 거듭난 성도로 만드는 능력이 나타납니다.
하여, 말씀을 늘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려 하기 때문에... 참 겸손합니다.
이런 경우가 바로 말씀(성령)으로 거듭난 성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히브리서 4장 12절)
이처럼, 말씀을 머리로 이해한 사람과 심령으로 깨달은 사람의 차이는
분명합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마음 밭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현상때문입니다.(마태복음 13장 3-23절)
나는 풍족하여 부족한 것이 없으며, 이만하면 되었다고 하는 사람들과
세상적 미련이 많아 육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사람들(돌쩍밭)은
마음 밭이 기경 되기 참 어렵습니다.
그저 구원은 받아야겠으니 말씀을 머리로만 담다가
인생의 끝날이 찾아왔을 때... 더는 돌이킬 수 없는 날벼락을 맞습니다.
차라리.. 애초에 말씀을 전혀 몰랐었다면 크게 억울하지는 않을 터인데
말씀을 알았기에 자신의 미련함을 돌아보며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를 포기하는 단호함이 필요합니다.
나를 단호히 포기하게 해달라고 주님께 간절히 매달릴 때
한 영혼도 잃지 않으려는 주님께서는... 틀림없이 말씀으로 임재하셔서
나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정리하겠습니다.
말씀을 알기만 하지 말고,
말씀에 뜨겁도록 지배받는 거룩한 성도가 되셔야 합니다.
아무리 자기 부인, 회개, 거듭남으로 인도하는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을
전하여도, 머리로만 차곡차곡 담아놓으면, 그는 살았다고 하나
죄성이 그대로인... 죽은 자일 뿐입니다.
말씀이 머리가 아닌 내 심장으로 들어올 때 생명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내 심장을 찌르고 들어와야... 내 악한 죄성이 힘을 못 쓰고 도망갑니다.
허나, 아무리 말씀을 접해도 거룩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내 마음 밭에 문제가 있음을 빨리 직감하고
마음 밭을 기경시켜달라고 주님께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구하라는 것은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씀입니다.
마음 밭이 기경 되어야... 말씀이 머리가 아닌, 심장을 찌르고 들어와
나를 생명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이제... 주님이 오실 그날이 정말 멀지 않았습니다.
더는 세상과 주님 사이에 양다리 걸치며 머뭇거리지 마시고, 단호하게
나의 모든 걸 포기하고, 부디~ 끝까지 주님께만 올인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