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믿음에 대해서... 

'주님을 믿습니다'라고 하면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굳게 여깁니다. 

이런 것이 온전한 믿음이라면 이 땅의 기독교인들은 모두 구원받을 것입니다. 

꼭! 기억하셔야만 합니다... 주님을 믿는다는 의미는 입술만의 고백이 아니라, 

나는 주님의 모든 것을 믿고 의지하며 사랑하기에 기록된 주님 말씀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고 순종겠다는 고백입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참믿음이 있다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순종하리라)" 

(요한복음 14장 15절)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 받았으니... 

(롬 5:1)에 기록된 위 성경 말씀을 읽었다고 해서, 혹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에 기록된 말씀을 

줄줄 외우고 있다 해서... 

그 말씀을 그대로 내게 적용하여 그대로 된 것이라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그런데 대부분 교인들이 이 부분을 읽으면 내가 말씀대로 된 줄 압니다. 

하여, 바울 사도는 이 부분에 대해 경계하며 전합니다.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갈라디아서 6장 3절) 

 

내가 성경 말씀을 섭력하면 실제 성경대로 된 것일까요? 

아닙니다... 실제 성령으로 거듭나 의롭게 되어야만 의로운 것이고, 

실제 회개와 자기 부인의 십자가 길을 가야만, 그분이 내 안에 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 안에 주님이 계시면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르도록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가 전한 위 말씀들은 다 그런 조건을 전제로 전한 것입니다. 

즉, 기록된 성경 말씀이... 

이론이 아닌, 실상으로 나를 통해 증거 되어야 온전한 믿음입니다. 

영적인 상황이든, 육적인 상황이든 필히 그에 대한 흔적(증거)이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열매'라고 말씀하십니다.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마태복음 7장 17-18절) 

 

하나님에 대한 이론을 아는 것과 

실제 믿음은 완전히 다른 별개의 문제임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말씀의 참된 의미는 머리로 아는 걸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머리에 들어가는 지식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그건 성경 정보일 뿐입니다. 

히브리어와 헬라어로 표현된 성경의 원뜻은... 

'(영의) 경험으로 깨달아 삶으로 표현된다'는 깊은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을 아는 것과 믿는 것이 하나가 되라고 합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거듭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에베소서 4장 13절) 

 

열매 없이 입으로만 '주여주여' 하는 것은 허상의 믿음, 즉 가짜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 찌르듯 증거합니다.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주님을 믿습니다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순종)하지 아니하느냐" (누가복음 6장 46절) 

 

믿음을 머리로만 이해하려는 것은 

허상의 믿음이기에 나 스스로 주님의 능력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나에게 아무런 역사도 은혜도 없을뿐더러 시간만 낭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 밭이 주님께로만 향하여 나의 모든 것이 고정된다면 

말씀이 실제 나를 생명으로 인도하며 그것은 반드시 열매의 삶으로 흐릅니다. 

주전자 안에 뜨거운 물이 들었다면 반드시 뜨거운 물이 나오게 되어있고, 

찬물이 들었으면 반드시 찬물이 나오도록 되어있습니다. 

그것은 영계의 법칙일 뿐만 아니라, 이 땅의 법칙으로도.. 절대적 상식입니다. 

한 번 주전자에 뜨거운 물이든 찬물이든 넣고 부어보십시오. 

바로 증거됩니다. 

 

그래서... 온전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믿음이 성장할수록 자신의 부족함과 죄성을 더욱 실토하게 되고, 

언제라도 죄에 넘어질 수 있음을 알고 그렇지 않게 해 달라 주님께 간청합니다. 

믿을수록 나는 죄를 안 지을 수 없다는 사실을 참혹할 정도로 알기에 

부디, 죄인의 자리에 서지 않게 해달라고 통곡하며 주님께 간절히 매달립니다. 

설령 부득불 넘어져도 내 힘으로는 일어날 수 없으니 나를 일으켜달라고 

눈물로 주님을 붙잡습니다. 

바울 사도가 그랬던 것처럼 이 죄인이 어이할꼬 마음을 찢으며 가슴을 칩니다. 

그러므로 '나는 날마다 죄에 대해 죽노라'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죄에 대하여)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린도전서 15장 31절) 

 

내가 한 법(죄에 대한 인간의 내면적 속성)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약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로마서 7장 21-24절) 

 

주님을 믿는 믿음이 깊어질수록 

내 의로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능력이 전혀 없음을 알기 때문에 

말씀에 순종할만한 능력과 은혜를 공급받고자.. 간절히 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 아십니까... 

주님께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믿음이 성장하면 할수록), 

주님의 거룩한 빛에 더 노출되며 나의 나약함과 죄가 더 잘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믿음이 성장하며 성화 되어갈수록 점점 더 겸손해지고 낮아집니다. 

즉, 육과 영의 반비례 현상이 뚜렷이 나타납니다. 

 

우리가 보기에 

믿음이 너무 좋다고 보여지는 바울 사도마저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낮추며... 이렇듯 안타깝게 표현하며 애통할 정도입니다. 

그가 믿음으로 얼마나 겸손한 모습이 되었는지, 그의 고백을 통해 알게 됩니다. 

이것이 주님을 믿는 참 그리스도인들의 영적 본질이자 열매입니다. 

 

반대로... 

나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노라 스스로 자랑하며 

사람은 죄를 안 지울 수 없으니 죄를 범해도 그저 은혜를 베풀어 감싸주시겠지, 

말씀을 다 지킬 수 없으니 계속 방종해도 은혜를 베풀어 다 이해해 주시겠지... 

이런 모습은 진실로 주님을 믿는 이의 모습이 아닙니다. 

주님의 은혜를 방패막이로 악용하여 

자신의 죄성과 육적 나태함을 가리고, 죄와 타협하려는 악한 속셈입니다. 

이런 모습은 애초에 거듭남의 믿음 안으로 들어온 적이 없이 다 되었노라 하며 

마귀에 의하여 조작된 허상의 믿음을 붙잡고 있는 것입니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열매로)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거듭난 믿음이 없는 자)니라 

(고린도 후서 13장 5절) 

 

이런 모습은... 

내 영을 살리는 게 아니라, 육이 살고자 영을 죽이는 무서운 현상입니다. 

믿음이란 내 일방적 선언이 아니라, 그분이 나를 인정할 때 믿음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부족하고 나약하고 죄인임을 주님께 고백하며 매달릴 때, 

그 부족함을 채워주시며 인정합니다. 

단 하루라도 주님으로부터 은혜를 공급받지 못하면 

도무지 견딜 수 없기에, 주님을 늘 구하려는 사람들이 참된 믿음의 모습입니다. 

하여, 거듭난 믿음의 사람은.. 믿음이 있노라 떳떳하게 고개를 드는 게 아니라, 

부족함을 알고, 겸손히 낮아져 고개를 꺽습니다. 

이처럼, 거듭난 참 믿음은... 

나의 구원이 벌써 다 이루어졌다며 완성형의 주장이 아니라, 

끊임없이 천국을 침노하고자 이제야 구원의 출발점에 섰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늘 깨어 기도하며, 주님의 은혜가 끊어짐 없도록 

간절히 매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 시대는 당장 주님이 재림하신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도 의문도 없는 영적으로 패역한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살려달라고 주님께 간절히 구하고 찾는 사람들만 살 수 있습니다. 

빨리 육과 세상으로부터 출애굽하고, 죄로부터 돌이켜 회개하여, 

참된 믿음의 방주 안으로 들어가야 할 때입니다. 

 

거룩하신 주님~ 

우리는 언제나 부족한 죄인 중의 괴수입니다. 

세상과 육의 만족을 위해 죄인의 길에 서지 않도록 우리들을 인도하여 주시고, 

넘어지려 할 때 잡아주시며, 넘어져도 포기치 않고 일어서도록 능력을 주셔서 

우리의 뜻이 아닌, 주님의 거룩하신 뜻대로 이끌어 주소서... 

내 소견대로 행하지 않고 주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내 머리로만 믿는 혼의 가짜 믿음이 아니라, 내 영으로 믿는 참 믿음을 주소서... 

우리 의지로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은.. 주님을 간절히 구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우리 안의 세상 것을 모두 쫓아내시고 우리를 온통 주님의 것으로 채워주소서... 

우리는 주님이 아니면 안 되는 존재임을 절박한 마음으로 고백합니다. 

주님~  오직 주님만을 간절히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