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한계나 능력을 알고 사는 것이 세상을 사는 지혜다.
모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결핍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세상은 만만치 않다.
무작정 달려들었다간 실패한 인생이 될 수도 있다.
인간 속에서 솟아나는 욕구는
사람의 노력으로 절대 극복할 수가 없다.
그만큼 인간의 욕구는 강하고 크며 한이 없다.
세상을 조금만 비우고
손해를 본다는 마음으로 살아도 인생은 행복하련만
그것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 어리석은 인간들이다.
세상에 완전한 인간은 없다.
완전, 완벽, 충만, 이런 단어는
오직 하나님께만 어울리는 단어다.
어쩌면 우리가 기도 하는 것조차도
자신의 부족이나 연약함을 채우기 위한
또 하나의 욕심일지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인간의 한계를 아는 자만이
하나님을 찾는다는 사실이다.
부족하다는 것은 저주나 불행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은혜의 통로요
방편이 될 수가 있다.
등 따습고 배부른 자는 결코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죄 많은 나를 위해서 여전히 일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 만이 소망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믿음이 왜 중요하며
주님은 왜 그토록 믿음을 강조하셨을까?
믿음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완전하신 하나님을 의지 하려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말로만 믿습니다라는 말은
아무 소용없는 공허한 메아리가 되어 돌아올 뿐이다.
믿습니다라는 말속에는 하나님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고백이 들어 있어야 한다.
자신의 한계와 부족을 아는 자만이
자신의 고집과 교만을 꺾고
하나님께 순복하는 자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 나는 어떤 자로 살아가고 있는가?
나의 능력의 한계를 만났을 때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신자는 무슨 일을 만나든지
그 속에서 먼저 하나님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을 찾는 자를 결코 외면치 않으신다.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 들아
물로 나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 5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