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하나님의 뜻대로를 외친다.
말 끝마다 하나님의 영광을 외친다.

믿는 자를 만날 때마다 
듣는 말은 온통 주를 위하여라고 말한다.
예수뿐인 인생이라고 목청을 돋운다.

죄를 멀리해야 한다고 한다.
늘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고 
희생과 봉사를 입에 달고 산다.

너도 나도 할렐루야 아멘을 외치지만 
과연 우리들 가슴도 그처럼 뜨거울까?
허울 좋은 말잔치가 
하나님께 과연 영광이 되기나 하는 것일까?

우리는 늘 하나님 앞에 눈 가리고 아옹이다.
믿음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증거로 보여 주는 것이다.

말 잔치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
기도 하겠다는 말은 이제 그만하고 
기도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
사랑한다고 말하지 말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할렐루야를 백번 외쳐봤자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는다.

삶으로 보여주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사랑을 외치지 말고 
냉수 한 그릇이라도 들고 
먼저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몸과 마음은 이 땅에 놓고 입만 천국에 갈 것인가?
나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않으면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희생 없는 사랑은 거짓이다.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는 하나님 사랑은 
허울 좋은 말 잔치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