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신앙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남이야 지옥에 가든 말든
제자리만 차지하고 앉아서
주를 위하여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모든 것에 무감각하고 무관심으로 일관한다.
예배를 드려도 무신경으로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서 시간만 보낸다.
찬송을 불러도 뜻 없이, 생각 없이 부르고
기도를 해도 의례적일 뿐
하나님을 향하거나 하나님과의 영적인 교감이나
가슴 뜨거운 그 무엇이 없다.
살아있는 신앙은 주를 위하여
날마다 무슨 일이든 하고 싶어 해야 정상이다.
과연 나의 신앙의 절정기나 기도의 전성기는 있었는가?
나에게 전도하고 봉사하며 열정을 불사르면서
주를 위하여 일하던 때가 언제였던가?
과거는 지나갔다.
하지만 나의 황금 같은 신앙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신앙의 전성기를 만드는 것이
신앙생활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
오늘이 내 인생에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고
달음질하는 사람만이 또 다른 신앙의
전성기를 만들 수가 있다.
갈렙처럼 늙었어도 늙은 것이 아닌,
비전의 사람만이 신앙의 황금기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다.
어렵다 생각하지 마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모세처럼 늙었어도 쓰임 받고
바울처럼 세계의 선교에 주역이 될 수가 있다.
다만 우리의 신앙이 메말라 있는 것이 문제다.
언제까지 고장 난 신앙을 방치하며 살 것인가?
이전 것은 지나갔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로,
살아있는 신앙인으로 거듭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