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없는 인생은 없다.
하지만 문제가 생기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문제 때문에 주를 알게 되고
주님을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앙생활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 되면 위험하다.
자신의 욕구가 신앙의 목적이 되면
반드시 실망하게 될 날이 온다.
신앙이란 하나님 자체가 목적이다.
믿음은 어려운 문제를 극복하려는데 있지 않다.
오히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연약함을 드러내고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부족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와 함께 하신다.
누구나 욕망을 가지고 살지만
그 욕망의 끝이 하나님이 아닌
자신에게 향하고 있다면 문제다.
신앙의 목적지가 하나님이 아니면
자신이 우상의 자리에 앉아서
자기만을 위하여 사는 자가 되기 때문이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나의 목적을 이루려는 것이 아니다.
이것을 깨달은 사람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
오직 목표를 하나님의 영광에
초점을 맞추고 살게 되기 때문이다.
본래 우리는 죽었다 깨어나도
스스로 하나님을 알 수가 없는 존재였다.
하나님이 자신을 드러내셨기 때문에
하나님을 볼 수 있고 믿을 수 있고
그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믿음이란 나의 능력으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100% 하나님의 선물이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하나님을 알게 하셨음이 은혜다.
그 은혜를 아는 사람만이
주를 위하여 살게 된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