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근근이 신앙생활 하는 사람이 있다.
겨우 교회에 갔다 오는 것으로 만족하고
그것이 신앙의 전부인 사람이 있다.
겨우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에만
앉았다 오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는 기도 한번 하지 않는
고작 그것으로 끝나는 신앙이 있다.
우리의 변변치 못한 신앙을 가지고도
믿음 있는 사람 행세를 하며
성경 한번 펼쳐 보지 않으면서도
구원받은 성도라고 착각을 하며 산다.
체면 때문에 교회에 겨우 가서
예배당 땅만 밟은 오는 것으로 만족하고
세상에서는 세상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우리의 모습 속에서 믿음이 보이지를 않는다.
신앙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진실하며
얼마나 충성된가로 판가름 난다.
주님은 죽도록 충성하라 하셨는데
나의 이런 신앙을 가지고도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을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의로운가?
얼마나 정직하며 거룩한 자로 살아가고 있는가?
세상 사람들은 나를 통하여
하나님을 보며 교회를 평가한다.
나를 보고 나 때문에 예수 믿은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멈춰서도 안되고 멈출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길이다.
생각의 게으름, 영적인 나태함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우리의 신앙은 쇠퇴할 수밖에 없다.
믿음은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삶으로 나타내야 살아있는 믿음이다.
개미처럼 부지런하고 곰같이 인내하며
사자처럼 부르짖는 뜨거운 믿음이 있어야 한다.
믿음 같지 않은 형식에 치우친 거짓 믿음을
진짜 믿음으로 바꿔야 한다.
초월자 하나님은 설명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분이시다.
인간의 지혜로는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높고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인간의 한계다.
하나님 앞에서 나의 얄팍한 지식으로,
믿는 자 흉내를 내지 말아야 한다.
근근이 겨우 믿는 신앙으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재간이 없다.
우리의 노력이 크다한들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겨우 고작 그것뿐인 것이 우리의 믿음이다.
그럴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열심을 다하여 섬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