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님을 믿는다면서 

주님을 향한 타는 목마름이 없다면, 심장으로 믿는 자가 아닙니다. 

정말 주님을 믿는다면 주님을 향한 갈급함이 나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내 심령의 목마름(주님을 향한 갈급증)이 왜 생기겠습니까... 

주님께 거룩함으로 다가가려 하지만, 

내 육이 이를 방해하므로, 주님을 향한 갈증 때문에 나오는 현상입니다. 

즉, 내 심령이... 육을 떨치고자 하는 간절함이 있어야 가능한 현상입니다. 

이런 영적 가난함이 내게 없다면... 결코, 천국은 얻을 수 없습니다. 

주님이 전하신 팔복의 본질이 바로 주님을 향한 간절한 심령 상태입니다. 

애통한 자, 심령이 가난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마 5:3-11) 

똑같은 의미의 말씀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머리(이론)로 아는 게 주님을 만난 게 아니라, 

주님을 영적 실상으로 만나 성령으로 거듭나야 믿음입니다. (롬8:9) 

아무리 성경을 반복하여 읽어도 하나님을 향한 타는 갈증이 내게 없다면 

도무지 그 누구도 주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그런 이들이 읽는 성경 말씀은 심령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머리로만 들어가, 경건의 흉내만 내는 지식 믿음으로 굳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내 생각과 다르면, 지적하기만 하는 교만함으로 굳어집니다. 

이는 마치... 농부가 씨앗을 많이 뿌렸어도, 밭이 기름진 상태가 아니라면

씨앗이 발아하지 못하고 말라가는 것처럼... 

진정, 주님을 만나고자 하는 갈급한 심령의 마음 밭이 아니라면, 

아무리 성경 말씀을 많이 읽어도... 말씀이, 내 안에서 발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종종 우리를 벼랑에 매달거나, 깊은 물 속에 빠뜨려 

주님을 간절히 찾는 목마른 사슴으로 만들고자 하십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이를 고난이라 부르는데 이럴 때 주님에 대한 갈급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씨앗이 발화되도록 귀한 마음 밭으로 기경 된다면 

그게 참으로 큰 복이자 엄청난 은혜입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편 119편 71절) 

 

이 땅의 그 누구도... 

새 생명으로 변화되기 전에는 결단코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변화 받지 못하면, 천국의 거룩한 빛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우리 죄인을 변화시키기 위해 

그리스도로 이 땅에 직접 오셨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우리를 새 생명으로 변화시키지 않습니다. 

반드시...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으로 그분을 구하고 찾아야 만나주십니다. 

아니, 주님을 향한 목마름 자체가 이미 그분을 구하는 현상입니다.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간절히)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누가복음 11장 13절)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언 8장 17절) 

 

부디~그분을 갈망하십시오. 

그분으로 인한 내 심령의 변화를 애타게 구하십시오. 

'내일' 구하겠다 하지 말고, 바로 지금 구하셔야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내일내일' 하는 순간 '내일'은 또 내일로 바뀔 것이기에 그날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호흡하고 있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이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바로 이 순간 나아오길 원하십니다. 

 

(주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살아 숨 쉬며 주님 말씀을 접하는 이때)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린도후서 6장 2절)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로... 

주님을 간절히 사모하며 갈망하는 사람은 변화됩니다. 

내가 이 순간 변화받길 내 심장으로 간절히 원한다면 변화받을 것입니다. 

내 옛사람의 추한 모습은 서서히 없어져 갈 것입니다. 

내가 변화 받으면, 주님의 사람답게... 

따뜻함과 사랑이 샘 솟으며, 온유하고, 겸손하고, 인내가 넘치며 

생명과 진리와 은총이 가득한 빛의 사람으로 점점 변화되어 갈 것입니다. 

예전의 나로는 상상하기 힘든, 빛의 사람으로 변화받을 것입니다. 

내일이 아닌 지금 심장으로 원한다면 말입니다.

 

주님을 갈급히  찾는 심령이라면... 

주님을 강력히 요구하며 어떻게 반응하겠습니까... 반드시...  

내 육의 모습이 너무 싫어, 나를 부인하려(회개하려).. 발버둥칠 것입니다. 

자기 부인의 마음이 없다면... 결코, 주님을 갈망하는 자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주님을 향한 갈급함이 식어 있다는 것은... 

곧, 육이 점점 강성해가며 영의 생명은 점점 죽어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 인생이 끝나든, 주님이 먼저 오시든... 그날까지 주님을 향한 갈망이 

식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은 우리 속사람의 상태를 훤히 보고 계십니다. 

그분 앞에.. 드러나지 않는 것이 없고, 감출 수 없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정말 주님 앞에서는,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솔직하게 엎드려야 합니다. 

주님은 나의 전부이고, 나의 소망이며 내 인생의 종착점이 되어야 합니다.  

부디 깨어있으십시오, 주님과 천국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시편 42편 1-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