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는 누구인가?
하나님의 말씀이 삶 속에서
날마다 작동하는 사람일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우리의 가슴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
우리는 늘 사랑을 말하지만
우리 안에 사랑이 없다.
오늘날 교회 안에 사랑은 구호로만 존재한다.
서로 미워하고 정죄하며 무관심하면서도
우리는 사랑이 있는 척하며 살아가고 있다.
온 천지가 교회인데
많은 사람들이 갈 교회가 없다고 한다.
사랑이 없어 마음 붙일 교회가 없다고 한다.
수많은 목회자가 있음에도
목회자 다운 목회자가 없음을 한탄한다.
수백만의 신자를 자랑하지만
신자다운 신자는 눈을 씻고도 찾기가 힘들다.
그것이 오늘날 현실이요
우리들의 자화상이며 신앙의 현주소다.
첫 단추가 잘못 꿰어졌다.
신앙은 사랑으로 시작해야 하는데
축복만 강조하고 천국만 강조하는 것으로 끝나기 때문이다.
사랑 없는 신앙은 믿음을 저버린 것이다.
사랑 없는 믿음이 무슨 소용이 있으며
사랑 없는 교회가 어찌 하나님의 교회이겠는가?
주님은 서로 사랑하라 하시지만
교회에서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들의 모습을 보았는가?
이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다.
나는 믿음 좋다고 하는 사람들에게서 조차
사랑의 사람을 만나본적이 없다.
구호로만 존재하는 사랑은
십자가의 사랑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다.
사랑으로 하지 않는 것은
불신앙이며 십자가에 대한 모독이다.
십자가는 사랑이다.
사랑 없는 십자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 없는 교회는 교회가 아니요
사랑 없는 사람에게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추상적이거나 말로만 믿는 믿음의 공동체는
미신을 믿는 것과 다름이 없다.
사랑이 없다면 거기는 예수님이 계신 곳이 아니다.
성도는 자신의 가슴을
불살라 줄 수 있는 사랑으로 살아야 한다.
그것이 진짜 예수 닮은 공동체요 성도다.
이 시간 나부터 깊은 회개와 반성을 하며
하나님께 용서를 구한다.
입이 열개가 있어도 내가 무슨 말을 하겠는가!!!
나는 사랑 없는 죄인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