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가나안을 약속의 땅이라 부르며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땅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장차 우리가 돌아가야 할 본향인 천국을 예표하고 있는 것이다

 

구약의 상당 부분이 출애굽 과정을 담고 있는데

우리는 출애굽 과정을 통하여

성도의 구원의 여정을 어느정도 더듬어 알 수 있다

 

그런데 실상 출애굽이 시사하는 것은 우리의 상상 이상이며

우리가 예전에 알고 있던 것 이상이다

 

오늘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말씀이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내용이기에

내용이 좀 길더라도 끝까지 함께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한다

 

가나안이라는 지역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보면

이미 아브라함때 부터 기거하던 땅이였으며

출애굽과 여호수아의 인도로 인한 정복 이후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과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이 왜 그토록 중요한가?

 

그것은 여호수아라는 한 지도자에 의하여

수많은 무리의 한 민족이 천국으로 예표되는 가나안에

동시에 들어갔다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모세로 시작한 출애굽은 여호수아로 마무리 되었다

 

여호수아는 원래 호세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이름은 여호와는 구원이시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여호수아에 의하여 이스라엘 민족이 동시에 가나안에 들어간 사건은

마지막 때의 들림 사건을 의미하고 있다

 

천국은 태초로 부터 지금까지 개인의 시간에 의하여 하나님의 때에

구원의 섭리로 각각 들어갈 수 있는 곳이였다

 

그러나 성경은 어느날 어느시에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거룩한 성도의 무리가 동시에 천국으로 들어가는 사건이 있을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한 사람의 지도자....

하나님의 백성의 무리.....

약속의 땅 가나안.....

 

성경은 역사의 마지막 자락에 있을 들림 사건을 위하여

정확한 예표를 이미 완성된 프로그램으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고 출애굽 사건을 마주 대하게 되면

우리는 가슴 절절히 그들의 발걸음에 공감과 탄식을 하게 될 것이다

 

출애굽과 들림 사건의 관계를 알았다면 우리가 가장 면밀히 살펴야 할 부분은

모세가 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는가 하는 것이다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것이

남 얘기가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모세는 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는가

 

 

홍해를 맞딱드렸을 때....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출애굽기 14장 13절)

 

 

마라의 쓴 물을 만났을 때.....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

물이 달게 되었더라

(출애굽기 15장 24절~25절)

 

 

신 광야 에서....

 

이스라엘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

우리를 주려 죽게 하는도다

 

....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망함을 들으셨느니라

....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히고

....

가나안 땅 접경에 이르기까지 만나를 먹었더라

(출애굽기 16장)

 

 

르비딤의 므리바 물사건....

 

 

그들이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하여 이르되

.....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

반석을 치라 물이 나오리니...

(출애굽기 17장 3절~6절)

 

 

시내산에서....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신이라 하였도다

 

.....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출애굽기 32장 8절~12절)

 

시내산에서 내려와서......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시옵소서

(출애굽기 32장 30절~32절)

 

가나안 정탐 이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네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

 

.....

 

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 같이 사하시옵소서

(민수기 14장)

 

광야 40년 여정이 지난 후 가데스 므리바 물 사건.....

 

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회중을 이 광야로 인도하여

우리와 우리 짐승이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되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

반석을 두번 치니

 

....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민수기 20장 2절~12절)

 

모세는 40년동안 바로의 궁전에서 최상의 엘리트 교육을 받았고

40년동안 미디안 광야에서 연단을 통한 성품의 교육을 받았다

 

80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켜 광야 40년을 지나는 동안

백성을 대하는 모세의 모습을 보면서

그가 얼마나 온유한 지도자 였는지를 알 수 있다

 

많은 사건과 어려움을 직면할때마다

이스라엘 백성은 지도자 모세를 대적하고 심지어 죽이려 하였으나

모세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였고

그들의 죄사함을 구하였으며

자신의 구원을 취소하여서 라도 그들을 구원하기를 간구하였다

 

그러나.....

 

광야 40년 세월을 지나면서.....

 

모세의 백성을 대하는 태도가 변하였다

 

마지막 므리바 물 사건 때에

모세는 목이 말라 불평하는 백성을 향하여 분노가 치밀었고

그의 마음에 백성을 위하여 반석을 명하여 물을 내고싶은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는 것이였다

 

결국 그는 홧김에 반석을 두번 내리쳤고......

 

하나님은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하였다.....

 

 

하나님의 거룩함이란...

 

백성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깊은 사랑을 기반으로 하는 거룩함이다

 

하나님은 백성의 고통을 들으시고 기꺼이 그들에게 물을 주고 싶으셨다

그들을 정말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런데 모세가 그들을 향하여 하나님 대신 심판하고 판단하는 자리에 서서

그들에게 화를 낸 것이다

 

하나님은 모세가 반석을 두번 친것에 화가 나신 것이 아니라

백성을 향한 모세의 태도에 화가 나신 것이다

 

그동안 사랑으로 온유함으로 이끌어 오던 모세의 태도가 변한 것이다

 

누가복음 18장에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바리새인은 세리를 향하여 죄를 지적하고 판단하며

자신의 잘남을 드러낸 반면

세리는 하나님을 향하여 자신의 죄를 고하는 기도를 드린다

 

오랜 세월 백성의 연약함을 대신 지고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던 모세가

바리새인 처럼 백성을 향하여 죄를 지적하고 판단하게 됨으로써

온전하신 하나님의 마음과 의도를 왜곡시키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게 된 것이다

 

지난 주 수요일....

갑자기 왼발 검지 발가락의 관절이 부어올라

발 앞꿈치를 디딜 수 없게 되었다

 

걸을 수도 없어 겨우 병원에 가 검사를 받고

발 앞꿈치의 관절 연결 부분에 주사를 맞았다

 

얼마나 아프던지....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 데가 없다 하지 못하리라

 

그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느니라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고린도 전서 12장 12절~27절)

 

발가락 하나가 아프면서 온 몸이 고생을 하였는데

그것 때문에 이 본문이 의미하는 바를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이 마지막 때를 살고 있는 우리가

지체들과 가족들과 형제들을 대하는 자세를

어떻게 가져야 할 것인가를 모세를 통하여 말씀하고 싶어 하신다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들을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요한복음 12장 47절~48절)

 

사실 나는 우리 지체들과 주변 사람들을 대하면서

마음에 걸림이 있었다

 

저렇게 살면서 구원 받을 수 있을까?

 

저러구 들림 받을 수 있겠어?

 

.....

 

그러나 주님은 이렇게 감동 하신다

 

나는 그들을 사랑한다

내가 너를 100% 사랑하는 것 처럼

나는 그들을 100% 사랑한다

 

나는 나의 신실함과 성실함으로 그들을 위하여 쉬지않고 일한다

 

나는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신실함으로 일하고 있다

 

......

 

내가 평가하고 판단하는 그들을 위하여

주님이 일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이틀전 기도 가운데 환상을 한가지 보았다

 

넓은 들판에 목자 한사람과 수많은 양떼가 있었다

 

순간 그 목자가 주님이신것을 알았다

 

양들은 매~에 소리를 내며 목자를 따라간다

그들중에 한마리가 유난히 목소리 높여 울어대면

주님은 그를 바라보고 웃어 주시고 쓰다듬어 주신다

 

혹 넘어지는 녀석은 일으켜 주시고

많이 다친 녀석은 주님이 손수 품에 안고 가신다

 

그러다가 주님이 발걸음을 멈추신다

 

양무리 군데 군데 이상한 행동을 하는 양이 있다

 

주님을 향햐여 한 방향으로 가는 양들 가운데

한마리가 뒤돌아 서서 다른 양을 향하여 물어 뜯고

시끄럽게 울어대는 것이다

 

그러면 대열이 흩어지고 양들이 어찌할 바를 몰라 발걸음을 멈춘다

 

양이 양을 향하여 싸우고자 할 때에

주님은 그런 양을 들어다가 무리의 가장 뒷쪽에 옮겨 놓고

다른 양들이 주님을 잘 따라 올수 있도록

그들을 인도해 주신다

 

뒤돌아서서 다른 양을 물어뜯고 시끄럽게 울어대는 양은.....

 

교회다닌지 오래 되었거나

성경을 많이 읽어 지식이 많다거나

은사가 드러나 높임을 받거나

사역자 이거나

기도를 많이 하거나

교회 직분을 맡았거나.....

 

등등등 교회 안에서 좀 안다 좀 한다 하는 성도들이였다 

 

아! 그래서 먼저 된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먼저 되는 것이며

약한 자를 들어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거구나.....

 

하나님은....

 

출애굽 사건의 모세를 통하여

마지막 때의 들림사건을 맞이 하게 될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려 하는 가.....

 

첫째는 교만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와가 선악과를 먹으려 할 때의 심중에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모세는 백성의 무례한 행동을 보면서 순간 자신이 하나님의 위치에 서서

그들을 심판하고 판단하며 화를 내었다

 

우리도 모세처럼 지체들을 향하여

가족과 형제들을 향하여 얼마든지 교만하게 행할 수 있음을 기억하여야 한다

 

둘째는 하나님의 거룩은 사랑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사랑은 무한한 사랑이였다

그런데 모세가 그 하나님의 사랑을 퇴색 시켜 버린 것이다

 

우리가 공동체를 향하여 지체를 향하여 서서

그들을 심판하려 하고 판단하려 하고 정죄하려 하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을 가리우는 것이다

 

세째는 하나님이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신실하게 일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온전히 구원하시기 위하여

자신의 아들을 죽는 자리에 내어주셨다

태초로 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너무나 신실하게 일하고 계시며

그 열심이 우리를 살리신 것이다

 

우리가 지체들을 향하여 모세와 같은 자세를 갖는 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열심을 폄하 하는 것이다

 

지도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

그들의 가나안 정복.....

 

우리는 어느날 어느시에 주님과 함께 한 곳에 모이게 될 것이다

수많은 무리와 함께....

 

그 날.....

 

주님 앞에 서는 주님의 신부들은 의의 행실의 옷을 입을 것이다

 

의란....

 

우리 기준의 도덕과 윤리와 종교적 행동양식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의 거룩을 이루는 사랑.....

 

우리가 어느 순간 모세처럼 사랑을 잃는다면.....

 

지체를 향하여 공동체를 향하여 가족과 형제들을 향하여

심판하려 할 것이고

판단하려 할 것이고

물어 뜯으려 할 것이고

 

.......

 

모세 처럼 하나님의 명령이 귀에 들어 오지 않을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이 왜곡되어 말씀과는 전혀 다른 행동을 할 것이고......

 

모세처럼 가나안을 향하여 가는 무리에서 제외 될 것이다.....

 

이 의미를.....

 

깊이 생각하라.......

 

모세가 천국에 가지 못하였다는 의미가 아니라

단회적이고 역사적인 사건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