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영적인 사람입니까?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네 그렇습니다"
라고 대답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우리는 보통 영적인 사람이라고 하면
기도를 하루에 몇시간씩 하고,
금식을 밥먹듯이 하고,
성경을 몇십독 하고,
뭔가 특별한 은사가 나타나고,
남들이 보지못하는 신기한 현상을 보고
뭔가를 듣고 등등등
겉으로 드러나는 외형의 현상으로 기준을 삼으려 합니다.
그러다 보니 나는 영적인 사람이다 라고 말하기가
좀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것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진지한 성찰을 해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리스도인인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당연하게 영적인 사람이어야 하며
영적인 사람만이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 받을 수 있습니다.
왜그런가에 대하여는 함께 이글을 통해 풀어나가기를 원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창세기 2장 7절)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창세기 2장 19절)
여호와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흙으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또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셨습니다.
똑같은 재료를 사용하여 사람과 들짐승과 각종 새를 만드셨지만
사람은 한가지 공정을 더 거치게 됩니다.
바로 생기를 코에 불어넣었던 것입니다.
이 생기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것을 알아야 사람에 대한 정확한 정체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생기라는 것은 하나님의 숨입니다.
어디에서 가져온 것이 아니고,
바로 하나님 자신의 생명력 즉 영생의 생명력 그 자체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겉모양과 본질적 성품만 신경써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생명력 그 자체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이 나를 지으셨고
전능자의 기운이 나를 살리시느니라"
(욥기 33장 4절)
욥기에서는 생기를 전능자의 기운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렇습니다.
생기의 출발점은 하나님입니다.
생기는 바로 하나님의 기운인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기운 즉 생기를 받으므로 해서 생령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고린도 전서 15장 45절)
첫사람 아담으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람이라는 존재는 산 영이며
그러므로 영적인 존재입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기운 즉 생기를 받아 이땅에 태어 났으며
생령 즉 산 영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담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면서 죄가 시작 되었고
하나님과 의 단절이라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 2장 16절~17절)
죄의 결과는 죽음입니다.
단순히 육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과의 단절 즉 산 영이 되도록 하는 하나님의 기운이
출발점에서 부터 단절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가 만일 자기만 생각하시고
그 신과 기운을 거두실 진대
모든 혈기 있는 자가 일체로 망하고
사람도 진토로 돌아가리라"
(욥기 34장 14절~15절)
기운을 거두시면 사람이 진토로 돌아간다는 것은
육의 죽음과 더불어 산 영이 아닌 죽은 영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죽은 영의 상태를 육적인 사람이라고 표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산 영의 출발점을 잃어버리면
우리의 영은 죽은 상태가 되는 것이고
본질적 재료였던 흙의 상태
즉 육만 살아 있는 육적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죄로 인하여 영이 죽고 육만 살아있는 육적인 사람들의
영이 사는 유일한 방법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자신이 죄인인 까닭에 우리 스스로 자신의
죄문제를 해결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아시기 때문에
결국 인류의 대속문제를 아들의 생명과 바꾸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은 단순히 인생을 불쌍히 여겨
너희의 죄값을 내가 대신 치루겠다 라는 정도의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심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단절되었던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게 되고,
그로인해 우리안에 죽어있던 영이
하나님의 기운을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산 영이 되는 것입니다.
영 적인 사람.......
천국은 이렇게 산 영이 즉 영적인 사람이 가는 곳입니다.
하나님과의 단절로 영이 죽은 사람은 결단코 천국에 갈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영적인 사람이 될 수 있으며
어떻게 해야 영적인 상태를 유지합니까?
우리의 영을 살리고 생령이 되게 한
숨의 출발점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음을 믿고 시인 하며
늘 하나님의 기운이 우리에게서 떠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소망하며
그 분만을 기대하는 것.....
그리고 피흘리기 까지 죄와 싸우며
회개를 통하여 죄와 결별하고
죄의 방향에서 돌아서는 것...
철저하게....
내 생각과 마음의 중심이 늘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하여
생명의 출발점 , 숨의 근원, 기운의 모체를 잃지 않아야 하며
죄로 인한 단절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겉모습과 위장된 거룩과 잘 훈련된 행위로서
영적인 사람이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영적인 사람은 그 중심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 가의 방향성과
무엇을 추구하는 가의 열매를 보아 알 수 있으며
누구에 의하여
어떤 단체를 통하여
어떤 교리를 배움으로
무엇을 훈련함으로
무엇을 이루어 냄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결단코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그것만이 영적인 사람으로 되어지는 방법이며 길입니다.
목회자이면서 물질을 추구합니까?
성도이면서 권력을 추구합니까?
장로 이면서 명예가 생명입니까?
교회에 다닌 다고 하면서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큰 문제입니까?
도대체가 매일 매일이 불안하고 근심합니까?
세상의 사람들과 구별이 되지 않습니까?
세상에서 조차 죄라고 말하는 것들의 유혹에 마음이 쏠리십니까?
영적인 사람은....
늘 중심에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이 있으며
늘 삶에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 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생명과 숨이
그 근원과 출발점이 누구인지를 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