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만 존재한다.
세상은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하다.
깨닫지 못해서 누리지 못할 뿐이다.
성도가 은혜의식을 잃으면
신앙의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성도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사람들이다.
은혜의식이 식어지면 믿음도 식어지고
은혜의식이 없으면
결국은 영혼도 육신도 다 죽은 것과 같다.
내 영혼이 살아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고 있음을 말한다.
은혜의식 속에서 사는 사람만이
영적인 호흡을 하며 사는 자다.
은혜는 영적인 세계에 눈을 뜨게 하며
그것을 누리며 살게 한다.
사도바울의 말처럼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 고백하며 살게 된다.
세상은 내가 잘나서 누리며 사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우리는 티끌하나도 건질 수 없는 존재다.
성도는 은혜의 통로를 통하여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다.
신앙의 힘은 은혜를 은혜로 알고 살아갈 때
영혼 깊은 곳에서 흘러나온다.
하나님을 안다고 하지만
은혜를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에게는 죽도록 충성할 이유도,
예배할 이유도 없어진다.
은혜를 아는 자가 하나님을 섬기며
기도도 하고 전도도 하며 이웃을 섬기기도 하는 것이다.
인간이 강퍅하여 죄로
굳어진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은
은혜 안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의 은혜를 늘 말하며 살지만
진정으로 은혜 속에 빠져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누가 은혜받은 자인가?
감당하기 힘들어도
그 은혜에 감격하여 사는 사람이 아닌가?
은혜받은 자는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는다.
그야말로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 산다.
자신의 십자가 지기를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
바울처럼 베드로처럼 목숨도 주를 위하여 사는 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