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진 자가 할 일은 다시 일어서는 것 밖에 없다.

사람은 누구나 넘어질 때가 있지만 

한번 넘어졌다고 끝이 아니다.

고개를 들고 하늘을 바라보며 

새로이 시작하는 시작점이 넘어짐이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 하시는 말씀은 

넘어지면 잡아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넘어짐이 복이다.

넘어짐을 통하여 겸손을 배우게 되고 

지존자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넘어짐이 자신의 한계를 알게 하며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깨닫게 한다.

넘어져 보지 않고서는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제대로 알 수가 없다.

광야의 혹독함이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열리게 한다.

 

넘어짐을 통하여 회개를 배우게 되고 

비로소 회심을 맛보게 된다.

넘어짐은 자신의 오만함과 교만을 꺾고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인생이 되게 한다.

 

세상에 온전한 사람은 없다.

처음 살아보는 인생길, 누구나 미숙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단 하루의 삶도 감당할 능력이 없는 존재다.

 

넘어져 본 자는 

자신의 잘못된 과거를 떨치고 일어날 수가 있다.

돌이키는 자가 주님의 눈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주님은 죄로 넘어진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구원의 십자가를 지셨다.

넘어짐은 아픔이지만 그것이 복이다.

이로써 하나님의 법과 사랑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 1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