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은

죄인을 불러 구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은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사 1:18).

 

하나님은 자기 죄를 자복하는 자에게

용서의 은총을 베풀어 주십니다.

 

다윗은 신하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육체적으로 범하고,

그리고 우리아까지 전쟁터에서 죽게 하였습니다.

다윗의 범죄는 천인 공노할 간음죄와 살인죄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회개했습니다.

그는 눈물로 침상을 적시기까지 참회를 했습니다.

주님의 요구는 죄에 대한 뉘우침이나 후회가 아닌

회개요, 바로 자복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너는 오직 네 죄를 자복하라'(렘3:13)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근본 이유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인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많은 근심이 있는데,

이 근심에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과

'이 세상의 근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며,

이제까지 주님 없이 산 것에 대해

참으로 통회하는 마음을 말합니다.

 

반면 '세상적인 근심'이란

죄 자체를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세상적인 욕심이 충족되지 아니함에서 오는

근심이나 죄의 결과로 오는 근심을 말합니다.

 

전자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가져오나,

후자는 단순히 순간적 후회와 실망일 뿐,

오히려 더 큰 욕망을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현상일 뿐입니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근심은

이 둘 중 어떠한 것에 해당합니까?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한다 하면서도

실상은 자신의 욕심이 충족되지 않아

불평조로 탄식하고 있지는 아니한가 살펴볼 일입니다.

 

사도행전 3:19은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유쾌하게 되는 날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도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

거룩하고 성결한 모습으로 나를 쳐서

'주께 복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