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이것이 의미하는 그 속뜻은 무엇인가 ?

 

2000년전 이스라엘 민족의 3대절기 중에 하나인 유월절,

어느 금요일 오전 9시 갈보리 언덕 위에서

나사렛 예수가 로마 병사들에 의해 양손과 두발에

굵은 대못이 박히는 십자가 처형을 받게 됩니다.

 

이 분의 죄목은 로마 정부를 거역한 "자칭 유대인의 왕"과

자칭 그리스도라 하는 "신성 모독죄" 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당시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기득권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나사렛 예수에게 억지로 죄를 뒤집어 쓴 모함이었습니다.

 

로마 정부는 가장 극악 무도한 죄인들에게만 십자가 처형을

집행했습니다.

 

그러하기에 십자가 처형은 치욕이고 불명예 그 자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 다는 것은 며칠이 지나도 목숨이

잘 끊어지지 않는 엄청난 고통을 받으며 서서히죽어가는

참혹한 죽음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우리의 구세주이시고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그렇게 죽으셨습니다.

 

그 분의 얼굴은 온갖 조롱과 멸시를 받으며

로마 병사들의 거센 주먹으로 피멍이 들어 있었고,

머리는 가시 면류관이 짓눌러 피를 흘리고 있었고,

몸은 뾰족한 강철고리와 날카로운 유리조각으로 만들어진

채찍에 얻어맞아 살점이 떨어진 채로 피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 분이 십자가에 매달려

저주의 죽음을 당하고 있을때,

그토록 사랑했던 제자들은 뿔뿔히 흐터져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오직 그 분을 낳으신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와

그 분을 따르고 사랑했던 3명의 여인과,

제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요한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가는 길이라면 무덤까지 따라가겠다고

호언장담하며 뻥쳤던 베드로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렇게 온갖 수치를 감당하며

지극히 초라한 모습으로 참혹한 죽음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매달린지 6시간이 흐른

오후 3시에 그리스도는 "다 이루었다"라는 말과 함께

마지막 숨을 거두시었습니다.

 

바로 그때,

땅은 진동으로 요동쳤고,

하늘은 우뢰 소리를 발하였고,

예루살렘 성전 지성소의 휘장이 위 아래로 갈라졌다고

합니다.

 

이를 목격한 당시

로마 백부장은 그 자리에서 고백하기를,

"이 분이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셨구나"

 

바로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

삼위일체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성육신 하시어서

이 땅위에 오셔서 하늘의 영광을 멀리하시고

십자가에서 자기 자신을 한없이 낮추시고

참혹한 십자가의 질고를 짊어지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들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대속제물이 되시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속죄이고,

죄로부터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한 대속인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말미암아

죄씻김을 받고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거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입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

 

죄를 반복해서 짓지 않고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죄를 짓는다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또다시 십자가에 못박는 일이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살면서 죄를 짓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회개" 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알고 모르게 짓는 죄를

그리스도 십자가 보혈의 피에 의지해서 회개하고

죄 씻김을 받아야 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반드시 회개가 전제 됩니다.

 

이러한데도,

오늘날 대부분 교회들이 가르치기를

"믿기만 하면 구원 된다"

 

오직 믿음 속에는 당연히 회개와 죄 사함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죄의 심각성"과 "회개의 중요성"에 대해서

입을 아낍니다.

 

마귀가 딱 좋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렇다면,

앵무새처럼 가벼운 입술로 믿음을 고백하기만 하면

누구나 다 구원 받을 수 있다는 말인가 ?

 

이런 싸구려 복음이 어디에 있는가.

 

여러분들,

이런 잘못된 가르침에 속지 마십시요.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마태복음 16 : 24 )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를 지었듯이

우리도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주님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십자가를 짊어진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나의 구주와 주로 시인하고

살아가면서,

주님을 위하여 기꺼이 십자가의 고난을 받고,

자신을 아낌없이 희생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고,

 

또한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죄에 대해서 죽고

거룩하게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십자가를 짊어진다는 것은 날마다 죽는 것이며,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더러운 죄와는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사람이 죄를 짓게 되면

반드시 죄의 형벌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죄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진노만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죄로 물들어 있는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해

성부 하나님께서 자신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어 인간들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게 만들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매달려 있을 때,

우리 인간들의 모든 죄가 그리스도께로 전가되어

그리스도는 죄의 몸이 되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때 예수 그리스도가 하늘을 향해 큰 소리로 외치기를,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입니다.

 

사실 그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정죄를 받자,

하나님의 공의는 무서운 진노로 변하여 그리스도를

죽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이 받아야 할 사망의 형벌을

그리스도에게 전가시키고 그대로 시행 하셨습니다.

 

이거 얼마나 놀랍고 엄숙하며 두려운 일입니까 ?

 

죄가 전혀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자기 백성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를 받았거늘,

 

하물며 죄많은 인간들이 어찌 두렵고도 무서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으리오.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로부터 피할 자가 누가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자기 자신의 죄를 그대로 짊어지고

죽는 그 사람이야 말로 오죽하겠습니까.

 

사람이 범한 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만이 기다릴 뿐입니다.

 

예외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하나님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가

죄로부터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위에 오신

것입니다.

 

이러한데도,

우리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멸시하고,

그 분의 완전한 속죄를 비웃고,

그 분의 위대한 구원을 무시하고,

세상속에 푹빠져 계속 죄를 짓고 살아가게 되면

그 사람의 끝이 어떠하겠습니까 ?

 

믿지않는 불신앙 자는 말할것도 없이

회개하지 않은 교인들이 자신의 죄에 대한 형벌을

피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우리들 앞에 "회개의 은혜"를 놓으셨습니다.

 

진실로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죄 사함과 함께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공생애시 첫 말씀으로 "회개하라"를 선포하셨고,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마지막으로 "성령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항상 처음과 끝 말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써

회개와 성령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성령은 하나님, 예수님 또는 그리스도의 영이라고

불리우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성령님이 우리에게 임하시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되고,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면서

우리를 진리로 인도 하십니다.

 

성령님이 우리에게 임하신다는 뜻은 예수님이 자신의

영으로 우리에게 찾아 오신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본성이 심히 부패해 있음을

깨우쳐 주시면서 죄를 회개시켜 주십니다.

 

즉, 우리가 그리스도께로 가까이 다가 갈수록

우리의 죄가 더욱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고백하기를,

"나는 벌레요 인간의 배설물만도 못한 자로써

죄인중에 괴수이니라"

 

참 그리스도인은 성령으로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깨우치고 회개한 자입니다.

 

성령으로 자신의 죄를 진심으로 깨달을 때 비로서

예수님이 인류의 죄, 곧 나의 죄때문에 십자가에서

고통을 받으시고 죽으셨다는 사실이 진실로 받아들여

집니다.

 

이렇게 될때 비로서

예수님이 나의 구세주로 확고하게 믿어질 뿐만 아니라,

나의 주님으로 진실되게 영접되면서

십자가를 부둥켜 안고 "회개의 눈물"을 뚝뚝 흘리게 됩니다.

 

예수님은 애통해 하며 자신의 죄를 통회하고

회개의 눈물을 뚝뚝 흘리는 영혼을 기뻐 하십니다.

 

이러한 영혼에게 예수님은 긍휼을 베푸시고

마음의 평온과 기쁨을 보내 주십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아멘 주 예수여,

우리 모두에게 성령을 보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