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확신과 믿음...

 

믿음이란......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엎드리고

그들을 데리고 나가 이르되

선생들이여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 하거늘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사도행전 16장 30절~31절)

 

믿음이란 나와 내 집이 구원을 받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주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교회를 다니면 믿는 것인가?

주 예수를 아는 것이 믿는 것인가?

내가 예수를 믿는 다고 강하게 확신하면 믿는 것인가?

 

하나님은 어느 때인지는 모르지만 그 날이 오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땅에 신랑으로 보내실 것입니다.

재림주로서 심판 주로서

그리고 어린양의 혼인 잔치의 주인공으로서

천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신랑으로 오실것입니다.

 

그 날에 신부라고 자처하는 수많은 신부들중에

하나님은 어떤 신부를 자기 아들의 곁에 세워 혼인을 치루게 하시겠는가....

 

아버지로서의 하나님은

아들을 위하여 어떤 신부를 취하시겠는가?

 

아무리 어여쁘고 재물이 많고 학식이 많고 교양이 있다 하더라도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 신부라면..

아들의 조건과 자기의 유익을 추구하는 신부라면..

아버지로서 그러한 신부를 아들에게 권하지는 않을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아버지라도 그러할 것입니다.

 

좀 부족하고 여러모로 딸리고 많은 것이 넉넉치 않아도

내 아들을 정말 사랑하는 그런 신부를 아들 곁에 두고 싶을 것입니다.

 

자칭 신부들이 넘쳐나며

자칭 믿음좋은 성도가 넘쳐나는 세대를 살면서

 

진짜 믿음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구원에 이르는 진짜 믿음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우리는 심각하게 고민하여야 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해보십시오.

 

아들을 사랑하는 신부....

 

그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신부를 향한 요구인 것입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기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다고 스스로 확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가를 물으면

몇사람이나 자신있게 그 분을 사랑한다고 대답을 할수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것과 아는 것은 너무나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요구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지식으로 훈련으로 성장되지 않습니다.

 

믿음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

 

피흘리고 살을 찢으시며 목숨을 내어주시기 까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우리를 사랑하셨고

주님도 우리가 주님을 그렇게 사랑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타내리라

.......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요한복음 14장 15절~24절)

 

거듭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이다....

 

주님의 계명은 무엇입니까?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한복음 13장 34절~35절)

 

믿음은 자기 확신이 아닙니다.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성경을 많이 아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던 것 처럼......

 

자신의 믿음을 확증하십시오.

 

성경 지식으로,

사역으로,

기도시간으로,

직분으로,

부흥으로,

성과와 업적으로써가 아닌.....

 

사랑으로써 자신의 믿음을 확증하십시오......

 

예수님을 사랑하십니까?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가족과 형제와 친척을 사랑하십니까?

공동체의 지체들을 사랑하십니까?

지금 이순간에도

영원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그 영혼들을 사랑하십니까?

 

구원은 믿음의 문제이며

믿음은 사랑이 답입니다.

 

사랑앞에서

내가 얼마나 한없이 작고 부끄러운지

사랑할 힘이 없으므로

그래서 주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음을.....

 

숨죽여 주님앞에 나의 엎드림은.....

 

슬픈 고백이며

깊은 참회이며

부끄러움으로 소리낼수 없는 통렬한 회개입니다......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뼈 조각 조각 이기적이고

살점마다 메마른

나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소서

 

흐르는 눈물조차 위선적인

뚫린 심장을 아버지께 드립니다.

 

나를 받으소서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호흡조차

소리조차

 

차마 드러낼수 없는.....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