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

못함이니라” (살후 2:10)  진리’가 우리를 사랑하듯이 우리도 진리를

사랑하여 그 진리의 사랑에 반응하는 것이 구원입니다.

 

  진리가 무엇인가요?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요 17:17)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곧 주님이십니다. (요 14:6)

 

  교회 안에 진리의 사랑에 반응하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될까요?

예수님께서는 아주 ‘소수의 사람들’ 이라고 가르쳐주십니다.(마 7: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오늘날 교회 안에 두 부류의 그리스도인들이 섞여있습니다.

진리의 사랑을 받는 적은 무리와 그 사랑을 외면하는 큰 무리입니다.

내가 어떤 말씀, 어떤 설교, 어떤 신앙 글에 관심을 갖고 좋아하느냐에

따라서 내가 어떤 부류의 그리스도인인가를 나타내줍니다.

 

  진리의 사랑에 반응하는 그 ‘적은 무리’는 어떤 사람들인가요?

비록 성경지식이 좀 부족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사람들입니다.

 

  때때로 부담스럽고 양심을 찌르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에도

도망갈 핑계나 구실을 찾지 않고 겸허히 받아드리며, 어떤 희생이

따를지라도 좁은 길을 걷기 원하는 사람들입니다.

 

  또 그들은 평범한 말씀보다는 내 영혼을 소생시켜줄 수 있는 분명한

길을 제시해주는 그런 말씀에 갈증을 느끼며 사모하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이 ‘적은 무리’ 의 공통된 특징입니다.

 

  반면 진리의 사랑을 외면하는 ‘큰 무리’는 어떤 사람들일까요?

그들은 현재의 상태에 만족하고 있는 사람들로서 바로 마지막 시대를

대표하는 라오디게아 교회의 형편에 빠져있는 안일한 사람들입니다.

“나는 부자라 부요 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계 3:17)

 

  그 사람들은 영혼의 곤고함을 느끼지 못하기에 진리의 말씀을  

들어도 무관심하고, 고민하지도 않고, 반응하지도 않습니다. (마 11:16)

그저 부드럽고 위로가 되는 말씀들을 좋아하며, 양심에 가책이 생기고

희생이 요구되는 말씀들은 부담스럽게 생각해 듣기 싫어합니다.

 

  그들은 인본적인 생각으로 말씀을 해석하며 성경이 가르쳐주는 바른

진리들을 애써 외면합니다.

 

  또한 그들은 넓은 길을 가며 육신의 정욕에 빠진 세상의 이방인들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딤후 3:1-5) 하여 마귀의 미혹을 받을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위치에 놓여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딤전 2:4) 진리를 아는 것이 영생입니다.(요 17:3)

 

  말세의 끝자락인 지금은 말씀의 기근이 심하고 거짓 성령의 역사와

미혹이 창궐한 때입니다. (살후 2:9)

 

  많은 이들이 성경말씀보다 내 자신의 경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나의 부족함과 죄들을 합리화 시켜주는 오류를 따라갑니다. 즉

“믿기만 하면 구원이요 한번 구원은 영원하다”는 허황된 교리입니다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교회 안에 마귀의 시험을 허락하고

계십니다. 그 시험을 통해서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것들이 모두 폭로

되어 진리의 사랑에 반응하는 알곡인지, 외면하는 가라지인지가

드러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살후 2:11-12)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구원받지만, 불의를 미워하지 않고

공교하게 지어낸 거짓진리를 믿는 사람들은 멸망 받게 될 것입니다.

 

  알곡과 가라지는 겉모습은 비슷하나 그 속에서 일어나는 경험

전혀 다릅니다. 알곡은 이삭에 충실한 열매를 맺는 변화가 일어나지만

가라지는 아무런 변화도 없고 열매도 없습니다. 즉 그들의 품성이

변화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곡인 ‘적은 무리’에 속하기 위해서는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요일 2:4)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눅 6: 46)

 

  많은 이들이 성경이 가르쳐주는 진리를 거절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고집과 편견을 버리고 순수하게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딛1:16) 

성경은 입으로만 시인하는 믿음은 가증하다고 선언합니다.                      

 

  성경이 아주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리의 사랑을

외면한다면 진리(말씀, 성령)가 역사할 수 없습니다.

곧 진리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새롭게 태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마음 속에 그리스도의 영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하여 성령이 임재한 사람은 주님을 사랑하기에 주님의 말씀을

거절할 수가 없으며 도리어 말씀을 진정 사랑하며 사모합니다.

 

  지금은 주님의 재림이 아주 임박한 때입니다.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벧후 3:11-12)

마지막 시대 우리가 따라야 할 진리의 말씀입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마 22:14)

청함 받은 것이 영생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진솔하게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진리의 사랑에 기꺼이

반응하여 택함을 입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