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주님)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장 33절) 

 

먼저 '의'를 구하라 하십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구하라고 하시는 '의'가 무엇입니까... 

자기를 부인 회개하고 거듭난 심령들의 거룩한 영성의 표현입니다. 

이는.. 마귀에게 속으며 육(죄)으로 살다 새롭게 탄생한 생명입니다. 

주님으로부터 비췸(인침)을 받은 새로운 생명입니다.

이 새로운 생명의 의가 없으면 구원과는 전혀 관계없는 것입니다. 

위의 주님 말씀(마6:33)은... 

'너희가 구원을 받으려면 새 생명으로 재탄생해야한다'는 뜻입니다. 

'주님의 의' 곧, 주님의 거룩한 속성으로 바뀜을 뜻하는 의미입니다. 

의로운 주님께서 내 안에 오셔야만, 내 썩은 육의 자아가 도태되고 

내 심령이 의로워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거룩한 영(성령)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주님의 의(거듭남)를 먼저 구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개인적인 의를 채우고자... 이런저런 것을 달라고 구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가 요구하는 대로 쉽사리 주시지 않습니다. 

그것을 채워주는 순간... 

주님의 '의'와는 점점 더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여, 주님은 그분이 판단하여, 내게 필요한 것만 주시는 것입니다.

내 의와 세상 것들은 반드시... 

주님의 의가 접근 못 하도록 발목을 잡게 되어있습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갈라디아서 5장 17절) 

 

이런 영적 상황을 너무 잘 아는 주님께서는 

그 무엇보다 먼저 주님의 의를 구하라며 말씀하시는 이유입니다. 

또 새 생명으로 의로워진 자는... 내 의와 세상 것을 구하지 않습니다. 

이미 그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는 

가장 비싸고 좋은 진주(성령)로 내 안을 꽉 채워주셨는데 

무슨 미련이 있기에 이 땅의 것들을 자꾸 구하려고 버둥대겠습니까... 

그래서 진정 거듭나 의로워진 성도들에게는  

세상 모든 것들이 허탄한 배설물로 보이는 것입니다. 

배설물을 누가 구하겠습니까... 

그분의 나라와 의를 얻었다면, 내 인생의 모든 걸 다 채운 것입니다. 
모든 걸 다 채운 사람이 더이상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성령으로 거듭나면 나와 세상 것에 대하여 관심도 재미도 없습니다. 
주님을 향한 마음만 가득하여 즐거워할 뿐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의가 내게 없으니, 허한 마음에 

자꾸 육과 세상 것에 시선이 가며 내 의를 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여, 주님을 믿노라 하면서도.. 내 의와 세상에 재미를 느끼기 위해 
자꾸 관심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부디, 이 땅의 것을 먼저 구하려 하지 마시고 

정말 갈급한 마음으로 주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십시오. 

 

'의를 구하라'는 표현 뒤에 곧이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리라' 

즉, 의롭게 된 심령은 주님의 '은혜'로 관리하신다는 것입니다. 

하여, 주님의 은혜로 관리되는 심령들은 

주님이 챙기시기에 그 어떤 걱정 근심도 급속히 줄어드는 것입니다. 

왜 줄어듭니까... 날 돌보시는 주님을 무조건 믿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한복음 14장 1절) 

 

뿐만 아니라... 

초대교회 시절, 그의 나라와 의로 충만하게 된 성도들은... 

당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극심한 핍박 속에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예수님을 구세주라며... 핍박자들 앞에서, 당당히 시인했던 것입니다.

이런 의로운 이들은 모두 구원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초대교회에 일어날 미래의 상황을 먼저 보시고... 

다음의 말씀을 전하게 됩니다.

 

누구든지 사람 (핍박자들)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마태복음 10장 32절) 

 

사도들 역시 그 시대 상황을 목격하며 다음과 같이 말씀을 전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거듭남)에 이르고 (핍박자들 앞에서)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로마서 10장 10절)

 

누구든지 예수를 (핍박자들 앞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요한1서 4장 15절) 

 

이렇듯, 거듭나 주님의 의가 채워진 성도들은,

목에 칼을 겨누는 핍박자들 앞에서조차 전혀 두려움 없이 주님을

시인하는 것이 매우 당당했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반드시 거듭나 의에 이르러야 입으로 주님을 

시인할 수 있다는 말씀을 전한 것입니다. 

이 시대에... 주님 영접식의 입술 시인이, 얼마나 왜곡된 시인인지 

꼭 기억해야 합니다. 

 

부디... 내 의를 세우며, 이 땅의 것에 매력을 느껴 자꾸 찾지 마시고 

정말 너무나 갈급한 마음으로 그분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십시오. 

그분의 나라와 의로 가득 채워진(거듭난) 그리스도인들만이... 

그 어떤 환란이나, 고통이나, 소문의 미혹 속에서도 

주님만을 바라보며, 그날을 향해 무쇠 탱크처럼 전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으로 채워졌다면, 주님 한 분으로 만족할 것입니다. 

그분을 가진(거듭난) 성도는... 세상 전부를 가진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분들은... 반드시 주님께서 은혜로 관리하며 이끄실 것이고 

그런 분들만이 구원에 이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