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진실한 마음으로 예수를 믿고 영접하면 
구원을 얻는다고 하면서 또 다른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구원이 마치 주권자인 하나님께 달린 것이 아니라 
피조물인 사람의 믿음에 달려 있는 것으로 
오해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그럼 정말 믿음만 있으면 구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열 두 제자로 택함을 받은 제자들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이라는 
고백과 함께 진리를 믿고 따름으로 
그 이름이 생명록에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 (눅 10:20)

그러나 그 이후에 어떻게 하였습니까?
가룟유다는 예수님을 팔았고 제자들은 다 도망을 쳤습니다
수석 제자인 베드로는 
예수님을 저주하며 세 번이나 부인하였습니다

심지어는 부활하신 첫 날에 예수님을 만난 막달라 마리아가 
제자들에게 이 일을 알렸지만 아무도 그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리라" - ( 막 16:11)

이러한 사실을 통하여 볼때 
우리는 진리이신 예수님을 믿는다는 고백으로 
생명록에 그 이름이 기록된다고 할지라도 
우리의 믿음은 처음과 달리 시간이 지나면 
얼마든지 변질될 수 있는 믿음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나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 (마 13:22)

따라서 이 사실을 너무도 잘 아시는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믿음으로 아무리 깨끗게 되어도 부족하다 하시며 
물 뿐만 아니라 성령으로도 거듭나야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 (요 3:5)

사데 교회에 예수 믿는 성도가 많았으나 
흰 옷을 더럽히지 않은 성도는 몇 명밖에 없었고 
성령을 받은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돈 몇 푼 때문에 
성령을 속여 죽임까지 당했습니다

사정이 이러한데 성령이 있음도 모르고 
성령 세례가 뭔지도 알지 못하는 오늘 날 교회는 오죽 하겠습니까?

더욱 마음이 아픈 것은 성령이 내주하셨기에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을 수 있다고 하며 
이것을 성령 세례라고 우기는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전 12:3)

그런 분들이 근거로 내 세우는 말씀인데 과연 그 주장이 맞을까요?

빌립이 전한 사마리아 교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자 
사도들이 내려가 성령받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이 분들의 주장처럼 성령이 내주하셨기에 예수를 주로 고백했다면 
왜 성령받기를 위하여 기도하였을까요?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니라" (행 8:16)

믿고 세례를 받아도 그 속에 성령은 없었습니다
이로 보건데 사람은 성령이 없어도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자신의 자유의지를 사용하여 
예수를 주로 고백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강림 이전의 제자들과 무리들, 우편강도가 다 그러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볼 때 우리는 진리이신 예수님을 
주로 고백한다 할지라도 그 속에 성령이 
없을 수 있음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성령을 받아야만 할까요?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 (마 3:11)

세례 요한은 옛 풍습과 구습을 버리고 
회개키 위해 물로 세례를 주었으나 사람의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온전한 회개가 이루어지지 못함을 알았습니다

따라서 믿는 모든 성도는 
예수님께서 주시는 성령 세례를 받아야만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으로 
온전한 회개가 이루어지고 성화되며 
그래야만 구원이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 ( 딛 2:5)

오늘 날 강단에서 아무리 외쳐도 성도들이 변화되지 않고 
옛 습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성령의 새롭게 하시는 역사가 없다는 것을 잘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이들의 믿음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참 믿음이 아니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난 믿음으로 환란이 닥치면 
배도하고 마는 그런 믿음인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참 믿음을 가지고 회개하여 
구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령 세례를 통해 성령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명령입니다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 (요 14:17)

그렇다면 이 성령 세례를 받기 위해 사도들은 무엇을 하였을까요?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 (행 1:14)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 하신 후에 
보혜사 성령을 보내 주신다는 약속을 믿고 
열흘 동안 간절히 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성령을 받은 사도들은 그전과는 달리 
모두가 순교자의 반열에 올라 귀하게 쓰임받는 종들이 되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성령이 무엇인지 
성령 세례가 무엇인지도 가르치지 않고 
예수믿으면 성령 받은거라고 이단사설을 가르치는 
거짓교사가 받을 형벌이 얼마나 두려운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여야 성령의 세례를 받을 수 있을까요?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며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 (행 2:38)

진리이신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은 성도들은 
이제 자신의 연약함과 무능력함을 들고 나와 
주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며 죄로부터의 승리를 위해 
성령의 임재를 구해야 합니다

또한 먼저 성령충만 받은 성도들은 안수하여 그들을 도와야 합니다
이렇게 협력하여 기도가 상달되면 죄를 사하시고 
성령을 주신다고 약속하신 주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누구든지 성령의 인도하심과 도우심 
그리고 성령님과의 교제없이는 온전한 회개를 이룰 수가 없습니다

주일에 나와 회개의 고백을 한다 해도 
여전히 같은 죄를 반복하는 수준이라면 
이것을 어찌 성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라 하겠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제자들과 같이 몇 날을 기도해 본 적도 없고 주님을 만난 적도 없다면 
그 모든 종교 행위는 성령없이 행하는 자기의 의요 자기 자랑일뿐 
이러한 행위는  구원도 없고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부디 기도의 자리에 나아와 죄사함받고 주님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살아있는 레마의 말씀을 통해 성령으로 거듭나서 
참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