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뺀다

이것은 참으로 중요하다.

 

특히 운동을 하는데 있어서 

힘을 빼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힘이 들어가면 모든 운동의 결과가 

제대로 정확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축구도 공을 찰 때에 힘이 들어가면

공을 차는 위치에도 잘 맞지 않을 뿐더러

공 자체가 맞아도 가는 위치가 들쑥날쑥하고 보내고자 하는 곳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연습하여 가진 기능성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한때 열심이 했었던 골프도 마찬가지다.

힘이 들어가면 그 조그만 공이 제대로 맞지도 않고 

목적하는 위치에 가지도 않는다.

그래서 연습 스윙을 여러번하면서 힘을 빼는 연습을 하기도 한다.

 

주의 복음 사역을 하며 

주앞에 살아가고자 하는 성도 역시 마찬가지다.

인간의 힘을 빼는 만큼 주의 기쁘신 뜻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인간의 힘이 빠지는 만큼 주의 이름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성경은 나로 하여금 인간적이며 육체적인 힘을 빼게 하는 힘이 있다.

(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인해 이렇게 고백한다.

(빌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결국 성도의 삶은 자신의 힘을 빼는 과정이다.

이 작업이 우선되지 않으면, 

나 스스로가 수많은 사역을 했다 할지라도 

그것은 어쩌면 무용지물이 된다.

이웃은 구원시키는 도구가 되었을지 몰라도 

자신은 아직 옛 모습 그대로이면 말이다.

 

'나'라고 하는 인간적이며 육체적인 힘이 빠지면 된다.

그때가 되면 주가 사용하신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력서들을 버리게 될 때를 말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이력서들,

혈통, 학력, 재산, 했었던 일들, 가문 등등을 

부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를 자랑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배설물처럼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오직

자신의 자랑은 예수 그리스도뿐이라고 했다.

자신의 그 모든 신분과 학문적 자랑거리를 버린 것이다.

이는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이렇게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마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예수의 십자가 안에 들어가며, 그의 십자가에 종속되며, 

.십자가 아래에 내려놓으라고 말씀하신다.

 

십자가만이 자신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그래서 그는 십자가의 능력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고전 1: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성경만이 해답이다.

그래서 그는 이 성경에 대하여 

수제자인 디모데에게 이렇게 당부한다.

(딤후 3: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 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