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리켜 양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왜? 양으로 비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시간 관계상 나 자신이 한 마리의 양으로서 파리한(병든) 양이 아닌지를

진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말씀으로 자신들을 진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찰한 결과 병명이 나오지 않는 분은 자신이 건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사람은 건강하게 살아야합니다.

건강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건강해야 오래도록 살 수 있습니다.

지금시대에는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웰빙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지구상에 살고있는 모든 사람들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병이 들 수 있습니다.

인간은 3가지 요소에 병이 들 수 있습니다.

첫째는 영(Spirit)입니다.

둘째는 마음(Mind)이며,

셋째는 몸(Body)입니다.

 

따라서 몸만 병이 드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영도 병이 들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영적인 병을 가리켜 신앙적인 병이라고 말합니다.

신앙생활이 잘못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잘못은 곧 영적으로 병이든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육신의 병을 비유해서 영적인 병에 대한 것들을

진찰(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병이 들면, 가장 먼저 음식을 먹지 아니합니다.

병이 들면 제일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입맛이 없어집니다.

입맛이 떨어지면 자연히 음식을 먹지 아니합니다.

아무리 몸집이 크고 털이 많고,

목소리가 좋은 양이라 할지라도 병이 들면 입맛이 떨어져 먹기 싫어합니다.

영적으로 병이 들면 교회에 나오기가 싫어지고 성경을 읽기 싫어지고,

설교듣기 싫어지며, 기도하기 싫어지고,

헌금하기 싫어지고, 전도하기 싫어지고,

봉사하기 싫어지는 현상이 나타나면,

이는 자신이 영적으로 병이 든 것입니다. 
 

병이란 먼저 증상부터 나타나는 것입니다.

즉, 증상이 어느 정도 나타나다가 병으로 발전해 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인 병 역시도 예배를 드리면서

세상의 잡념이 생각을 사로잡고 있다거나,

기도를 하여도 마음이 아닌 입술로만 한다거나,

성경을 읽어도 신앙성장이 아닌 지식,

혹은 상식적으로만 알려고 한다거나,  

교회의 봉사는 체면 때문에 하며, 자원이 아니라,

억지로 하기 시작하면 이러한 증상이 곧 병이 들어 있는 것들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없애버리지 않으면

치료를 받아야 하는 병으로 병이 깊어집니다. 

 

2.병이 들면 소화를 시키지 못합니다. 

입맛이 없어 음식을 억지로 먹거나 그냥 덤덤하게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아서 고생을 합니다.

즉 병이 든 사람은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그 음식의 영양분이 그대로 전달이 되지 못합니다.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선행되어져야 할 것이 병부터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어떤 음식을 먹어도 소화를 잘시킵니다만

병든 자는 좋은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되지 않습니다. 

믿음에 병이 들면 먼저 나타나는 현상은

말씀을 받아 먹는 자세가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설령 말씀을 받아들인다 할지라도 모든 말씀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비판하고 의심하며

말씀을 거역하여 불순종합니다.

 

3.병이 들면, 성장하지 못합니다. 

어떤 생물이든지 생물은 잘 먹어야 잘 자랍니다.

생물뿐만 아니라 식물들도 똑같이 밭에 심은 채소일지라도

어떤 것은 잘 자라고 어떤 것은 잘 자라지 못하는 것은

씨앗의 종류나 영양분(거름)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사람들도 말씀을 잘 받아들이는 사람은 신앙이

잘 성장하지만 말씀을 잘 먹지 못하면 신앙이 자라지 못합니다.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 (히5:12)

 

4.병이 들면, 신음소리를 합니다. 

양이 평상 시에 목자와 같이 있으면서 같은 동료들과 꼴을 먹으면서

대화를 주고 받는데 그 소리를 내는 것들이 모두가 기분이 좋은 소리입니다.

그러나 양이 병이 들어서 내는 소리는 앓는(신음)소리입니다. 

즉 건강한 양의 소리와 병든 양의 소리는 확실히 다릅니다.

건강한 신자들은 은혜를 받고 기뻐서 찬송을 부르며,

기도하는 소리는 기분이 좋은 소리입니다.

 

그러나 심령에 병이 들어 나오는 소리(앓는)는

아름다운 소리가 아닙니다. 
신자가 병들어 내는 소리는 신음소리인데, 

다음은 병든 신자들이 내는 소리들입니다. 
불평의 소리,

원망의 소리싸우는 소리,

흉보는 소리쓸데없는 소리,

잔소리 모략의 소리 저주의 소리,

곰살스러운 소리l 욕설 등등입니다.

 

이러한 소리가 내 입에 들어있어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집안에서 한 사람이 앓는 소리를 하면

모든 식구들이 불편을 겪게되는 것처럼

한 마리의 양이 앓는 소리를 하면

모든 건강한 양(신자)도 불편을 겪게됩니다.  

 

 

5.병이 들면, 생산을 하지 못합니다.

목자는 양에게서 좋은 털과 가죽과 고기와 젖을 원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목자는 양을 치면서

생산을 늘리려고 최선의 노력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역시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지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확장은 곧 교회의 영적부흥을 말합니다.

교회가 부흥되고 지역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될 때,

하나님의 나라는 더욱 확장이 되어져가고

그에 따라서 교회도 성장합니다.

하나님의 나라 확장은 나 개인 한 사람부터 시작됩니다.

내 자신이 손해를 끼치는 양이 아니라

유익을 주는 양이 되어져야합니다.

 

6.병이 들면, 힘이 없어 넘어지거나 주저앉게 됩니다.

병이 든 양은 건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서 유행성 감기에도 잘 걸리고

목자를 따라 가다가도 곧잘 넘어집니다. 

병이 들면 교회 일은 어떤 것이든지 하기 싫어진다거나

목사님의 설교에 대해 오해가 생기거나

교인들과의 관계가 서먹해져 있으면,

자신이 병이 들었기 때문으로 생각하면 틀림이 없습니다.

 

여러 가지 유행되어지는 감기에 잘 걸린다는 것은

그 만큼 몸이 허약한 것처럼,  

다같이 신자이면서도 어떤 분들은 기도원이나

산기도 또는 유명한 목사님의 부흥회 및 세미나에만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그 만큼 영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분들은 담임목회자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기 때문에,  

조그마한 유혹에도 곧잘 넘어집니다.

 

7.병이 들면, 제물(祭物)이 될 수 없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절기마다 양을 잡아서 하나님 앞에서 제사로 드렸습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제물을 절대로 병든 양은 드리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병든 양은 하나님께서 받으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병든 성도가 하나님께 제사(예배)를 드려도

하나님은 그 예배를 받으시지 않습니다.

먼저 병부터 치료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예배와 기도와 헌금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도 중요하거니와

먼저 내 자신이 영적으로 병이 들지는 아니했는지 진찰을 해보고

병부터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육신의 병도 고침을 받아야겠지만

특별히 영적인 병을 하루속히 고치는 것이

교회의 발전과 나의 영을 위해 더욱 좋습니다.

육신의 병은 전염병 외에는 절대 다른 사람에게

병원균을 옮기지 않습니다만,

영적인 병은 사소한 것들일지라도 어떤 병이든지

주변의 사람들에게 병균을 옮기는 특성이 있습니다. 

내 자신이 영적으로 병들었다 싶으면

곧 바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치료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