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남에서 이룩된 변화가 의식적인 생활 가운데 나타나기를 시작할 때 

우리는 그것을 회심이 라고 부릅니다. 

이 회심은 회개와 신앙의 두 가지 특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즉 회심의 소극적인 요소인 회개는 과거의 생활에서 돌이키는 것이요, 

회심의 적극적인 요소인 신앙은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을 각각 의미합니다.

 

1. 회심의 정의와 종류


회심은 하나님께서 중생자로 하여금 자기의 의식생활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와 믿음과 회개를 일으키게 하시는 행위입니다. 

넓은 의미의 회심은 일반적으로 악을 버리고 선을 향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나는 것(욘 3:10)이며, 

이방 종교로부터 기독교로 귀의 하는 것(살전 1:9, 행 14:15) 등을 말합니다.

 

좁은 의미의 진정한 회심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으로부터 출발하여 

하나님께 헌신하는 생활로까지 인도해줍니다(고후 7:10). 

이것은 지?정?의 전인격적인 완전 변화, 질적 변화, 180도 방향전환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자기에게 전향시키는 동시에(시 85:4, 렘 31:8, 애 5:21) 

사람들을 향하여 돌아오라고 권유하십니다(잠 1:23, 사 55:7, 겔 18:32).

 


2. 회개의 요소


회개는 죄로부터 떠나는 마음의 변화를 가리킵니다. 

회개는 지정의(知情意)의 세 가지 요소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로, 회개는 죄에 대한 바른 깨달음을 포함합니다.

 

죄로부터 떠나려면 먼저 죄를 죄로 바르게 깨달아야 합니다. 

죄에 대한 바른 깨달음은 하나님의 율법과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이루어집니다. 로마서 3:20,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둘째로, 회개는 죄에 대한 슬픔과 미움을 포함합니다.

 

참된 회개는 상한 마음을 동반합니다.
사람이 참으로 죄를 미워하고 슬퍼하는 마음이 없이는 

죄로부터 돌이킬 수 없을 것입니다. 

편 51:17,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고린도후서 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여기서 회개는 히브리어로 나캄인데 '후회하다,' '뉘우치다'는 뜻으로서 

회개의 한 면을 묘사합니다.



셋째로, 회개는 죄로부터 돌이키는 의지적 결단 곧 죄의 청산을 포함합니다.

 

 이것이 회개의 핵심입니다. 

참된 회개는 마음의 변화에서 나온 행위의 변화입니다. 

누가복음 15:20, "(탕자가)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예레미야 3:12, 14, 22,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시편 51:13, "그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회개는 단지 죄에 관한 혹은 죄로 인한 슬픔의 감정 정도가 아니고 

죄로부터 돌아서는 의지적 결단과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참된 회개는 반드시 회개의 열매를 동반합니다.

 

삭개오를 아시나요? 

그의 회개는 구체적인 삶의 결단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제 우리의 행동으로 회개의 삶을 이룰 때입니다. 

오늘 하루 깊은 회개가 나의 삶에서 돌이키는 

주님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