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교회를 다니면서도 

교회의 정체성을 모르고 다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교회는 성도들의 영적 생활에 큰 도움을 주지만 

그것이 목적이 아니다.

 

겨우 예배만 드리면 

모든 신앙생활이 끝나는 것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교회는 세상으로 나아가 자신을 바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준비하는 곳이다.

 

참된 공동체는 자신을 내어주는 일을 한다.

주님께서 자신을 드려 세상을 구원하셨듯이 

남을 생각하며 섬기는 이들이 모인 공동체가 교회다.

 

예배 시간에 은혜받았다고 

눈물 콧물 흘려도 세상에 나아가 빛이 되지 못하면 

예배를 제대로 드린 것이 아니다.

 

참된 교회는 하나다.

말씀으로 하나 되고 사랑으로 하나 되며 

기도로 하나 되어 한 분 하나님을 섬기는 곳이다.

교회 공동체는 말씀과 사랑으로 날마다 지어져 가야 한다..

예수님이 주인인 곳이 교회다.

 

교회 통치자는 목회자가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시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그것을 잊고 사람들이 주인 행세를 한다.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의 아들 주예수그리스도시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의 잘못을 고치소서"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그리스도가 

가장 빛나는 곳이 교회가 되어야 한다.

교회는 절대로 사람의 영광이나 

사람의 이름을 위하여 존재하지 않는다.

 

예수이름으로 세상을 향하여 

사랑을 내뿜는 그런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사람을 높이는 교회가 있다면 

당장 그런 교회에서 나와 바른 길로 가야 한다.

 

광야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이다.

교회는 오직 주님만을 위하여 존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