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태복음 18장 20절)

 

이 말씀은

모임의 작은 규모에 포인트를 주고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그들 중에 있습니다...

즉 주님의 함께 하심에 포인트를 주어야 합니다.

 

주님의 함께 하심.....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의미는....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마태복음 18장 19절)

 

 

주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의미는

모임의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고 방향 전환을 해야만 한다는 의미이며

모임이 무엇을 기도하여야 하는 것에 대한 정의를

바르게 세울수 있는 키가  될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의미는

모임의 방향이 주님의 뜻에 의하여 정해 져야 한다는 것이고

모임의 주권이 주님께 있으며

모임의 모든 결정권이 주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합심하여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것을 이루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말씀하심과 행하심을 보고

주의 일을 하시기 때문에

주님이 모임에 요구하시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요구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이름으로 모이는 모임은

온전히 주님의 말씀하심을 듣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며

주님의 요구를 깨달아 그것을 합심하여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로 부터 응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주의 이름으로 모이는 모임의 대표적인 모임은 교회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교회의 존재 이유와 방향성과 사역에 대하여

함축적인 구절로써 정의를 내려 주셨습니다.

 

교회는 주님과 함께 가고 있는가?

 

교회는 주님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는가?

 

교회는 주님의 말씀하심에 따라 사역을 하는가?

 

교회는 주님의 요구하심을 깨달아 합심으로 기도하는가?

 

 

아무리 작은 교회도

아무리 크고 잘 꾸며진 교회도

아무리 능력있는 사역자들이 많은 교회도

아무리 선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 교회도

 

오직 교회의 나아감은 주님의 말씀하심에 따라야 합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이름으로 모인곳에 내가 함께 있습니다......

 

우리의 교회를 보라....

우리의 모임을 보라....

 

반드시 주님을 발견하여야 합니다.

 

교회는

교회의 운영위원회가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며

교회의 제직들이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며

당회가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닙니다.

 

목사도 장로도

교회를 이끌어 가려 하면 절대 안 됩니다.

 

교회는 주님이 이끌어 가셔야 합니다.

 

이것이 당연한 진리임에도

또한 우리 모두의 교회가 그렇게 가고 있다고 믿고 있음에도

실상 우리의 교회들은

사람과 사람의 지혜와 사람의 방법으로 가득합니다.

 

주님은 어디 계십니까.....

 

주님은 무엇을 요구 하십니까.....

 

우리의 교회들은

눈을 열고

귀를 열어야 합니다.

 

만약.....

 

주님이 함께 계시지 않고

주님의 요구대로 나아가지 않고

주님의 말씀하심을 듣지 못한다면.....

 

그것은 교회가 아닙니다.

 

그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이익을 도모하는 친목 단체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