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는 강에서 태어나고 바다로 나아가

바다에서 약 4년 정도 살다가

다시 태어난 강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태어났던 곳에서 산란을 하고

일생을 마감을 한다고 합니다.

 

이것을 회귀 본능이라고 하는데

우리 사람들에게도 이 회귀 본능이 있습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어머니에 대한 사랑

그리고 가정과 집에 대한 기대감등은

사람들의 육적 회귀 본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해가 지면 가정으로 돌아가고

나이가 들면 고향을 찾아가며

죽음을 앞두면 반드시 어머니를 떠올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육적인 회기 본능뿐만 아니라,

영적인 회기 본능이 있습니다.

 

그것은 창조의 역사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때에

천지의 창조된 대략이 이러하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창세기 2장 4절~ 9절)

 

사람은 하나님의 생기 즉 하나님의 숨을 받아 

생명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치 진흙으로 빚어놓은 인형같은 존재가

그 코에 하나님의 숨이 불어넣어 지는 순간

살아있는 사람으로 변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진흙으로서의 몸과 하나님의 숨으로서의 생령이 합쳐진 것이며

 

하나님이 우리안에 있는 생령 즉 살아있는 영을 거두어 가시면

우리의 몸은 흙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 살아있는 영은 하나님의 숨의 조각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영은

하나님의 생명의 조각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육은 늘 아름답고 평화로운 에덴을 그리워하면서

본능적으로 천국에 가고 싶어 하는 것이고

 

우리의 영은 숨의 출발점이며 근원인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본능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의 영적 회기 본능입니다.

 

육으로서는 아름다운 곳을 좋아하고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영으로서는 절대자 ,

창조자에 대한 끌림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영의 평안은

숨의 출발점인 하나님을 만나야만

즉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야만 비로소 얻을 수 있습니다.

 

외떨어 진 곳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찾아 헤매이는 동안은

절대로 평안을 맛볼 수 없으며

늘 초조하고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하나님을 향하지 않고

세상을 바라보는 불신자의 영은

결단코 평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위를 뱅뱅 도는 신앙이 아니라,

아버지 안에 거하며

아버지를 내 안에 모시는 일체의 신앙이 필요합니다.

 

내 숨과 하나님의 숨이 하나가 되고

우리의 영이 하나님의 영과 함께 거하며

우리의 영이 출발했던 출발 점으로 돌아왔을 때의 영성

그것이 바로 일체의 영성입니다.

 

우리의 회기 본능을 거스르지 말고

속히 하나님께로 돌아가십시요.

 

절대자요 창조자 이시며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요,

우리를 조성하신

하나님께로 돌아가십시요.

 

하나님을 떠나있는 동안 죽었던 당신의 영이

하나님으로 인하여 소성되어지기 전에

하나님이 당신의 생명을 취하시면

당신은 영영 기회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당신의 에덴, 

당신이 돌아갈 천국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당신에게 기회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 때

하나님께로 돌아가십시요.

 

하나님께로 돌아가십시요.

 

당신의 출발점은 하나님 이시며

당신의 생명의 근원은 하나님 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