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은 쉽다?
쉬워야 정상이다.
하지만 어떤 이에게는
신앙생활이 십자가만큼 무겁고 힘이 든다.
믿는 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기도생활이다.
기도가 성도의 신앙생활에 기본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잘 되지를 않는다.
전도하는 것 또한
많은 사람들이 부담스러워하고 꺼려한다.
예수님의 유언이요 지상 명령이라고 하면서
세뇌하듯 강조해도 가장 안 하는 것이 전도다.
성경을 많이 읽으라고 하지만
책만 들고 다닐 뿐 성경만큼 안 읽히는 책도 없다.
믿는 자들이 죄를 지으면 안 된다는 것은 기본상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를 끊기란 매우 어렵고 힘이 든다.
왜 그럴까?
성도의 마땅한 일들임에도 불구하고 잘 되지 않는다.
신앙생활이 정말 어려운 것일까, 아니면 쉬운 것일까?
신앙생활이 짐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믿고 천국에 가고 싶고
축복받고 살고 싶은 욕망은 있으나
잘 되지 않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답은 간단하다.
신앙생활에 기쁨이 없기 때문이다.
의무감에 사로 잡혀서 억지로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에
힘이 들고 어려운 것이다.
문제는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신앙생활이 너무나 쉽고 즐겁고 기쁨이 넘친다.
주님께 미친 자처럼 헌신하는 자가 된다.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그렇게 하나님과 연애하듯 살았다.
신앙생활은 믿음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하는 것이다.
없는 믿음을 억지로 짜낸다고 해서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모든 것이 믿어지고 순종하는 자가 된다.
믿음의 사람이 되지 말라고 해도 믿음의 사람이 된다.
문제는 사랑이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오로지 자신만을 위하여 믿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을 위하여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것이지 믿음이 아니다.
진정으로 내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지를
냉철하게 생각해야 한다.
누구나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들은 한다.
그러나 그럴 것이라는 착각 속에 스스로 속고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말씀을 따르게 되어 있다.
순종의 사람으로 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면 아마도 나는 가짜 믿음의 소유자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