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월 돌이켜 보니 내게 남은 것은 죄뿐이다.
내가 살아온 인생의 발자취는 
이 썩어질 한 몸을 위한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슬픔도 아픔도 눈물도 기쁨도 
오직 내 욕심 때문에 일어났던 일이 아닌가?

죄의 삯은 사망이라 하셨는데
날마다 쌓여가는 죄에 상자는 더 이상 쌓을 곳이 없다.
주님의 십자가가 아니었더라면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죄의 무게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었으리오

죄는 강력하다.
죄의 결국은 죽음이다.
죽음은 그 누구도 피할 수가 없는 무섭고 강력한 것이다.

회개를 한다고 하나 어찌 내가 지은 죄를 다 기억 하리오
주님의 보혈의 피만이 나의 죄를 완전히 씻을 수가 있다.

주님께 맡겨야 한다.
나에게는 온전히 회개할 능력이 없다.
주님이 도와주셔야 한다.

돌이켜 보니 내 살아온 인생 여정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다.
내 힘으로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세상이다.
지금까지 지내온 길 주님이 인도하셨음을 
내 어찌 모른다 하리오.

역사는 주님과 함께 쉼 없이 흐른다.
가야 할 인생길이 얼마 남지 않았다.
주께로 돌아가야 한다.
시간이 촉박하다.
주님께 피하는 길만이 내가 살길이다.

세상의 헛된 욕망은 나를 넘어지게 할 뿐이다.
주님의 피로 씻고 씻어 주님 앞에 흠 없는 자로 서야 한다.
피할 수 없는 죄악의 터널을 
어서 벗어나 예수님 품에 안겨야 한다.
죄에 종지부를 찍고 죄를 끝장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