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온전히 주님을 믿는다고 주장 할 수 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내 주장과 기준일 뿐, 그것이 절대성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절대적 기준은... 성경 말씀이므로, 내 믿음이 성경 말씀에 벗어난다면 

속히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믿음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가 헛된 길을 가면, 멸망이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아는 이론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반드시, 증거로 남습니다. 

기록된 성경 말씀은 분명히 있는데, 

성경 말씀 따로 나 따로라면, 그 믿음은 어딘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하여, 성경은... 열매로 믿음의 진위를 증거하라는 말씀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열매가 내 믿음을 증거하는 스펙트럼이기 때문입니다.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누가복음 6장 43-45) 

 

그렇다면, 나는 어떤 믿음의 사람입니까... 

교회당에 다니며 입술로 주님을 시인했으니, 구원받았다고 생각하십니까? 

교회당에서 경건히 세례를 받았으니, 거듭난 믿음이라 여기십니까? 

교회를 열심히 다니며 장로, 권사, 집사 직분 받았으니, 구원받은 증거입니까? 

성경은 많이 읽었지만, 말씀 내용이 나와는 관계없는 이야기라 여기십니까? 

그래서, 순종의 마음이 별로 올라오지 않으십니까? 

나는 회개했다고 생각하는데,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없습니까? 

위 표현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면.. 나는 아직 십자가를 만나지 못한 것입니다. 

내가 온전한 돌이킴의 회개로 주님께 인정받는 구원받을만한 성도라면 

일상의 삶 속에서 그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구원받아 저 천국에서 주님을 뵌다는 산소망이 있기에 기쁨과 감사가 자신을 

감쌀 것이며, 성경 말씀을 읽거나, 신앙 글을 읽거나, 평소 기도하는 시간이 

큰 즐거움이자 행복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천국은 내 기준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근거하여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원받을만한 크리스천들은 어떤 영성을 지녔는지 성경을 통해 

정확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주님의 거룩한 성품)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갈라디아서 5장 22-25절) 

 

위 말씀에서... 

열매를 '금지할 법이 없다' 표현되어 있는데... 무슨 뜻입니까... 

구원받을만한 성도에게는 반드시, 성령의 열매들이 나타난다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성령의 열매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과연 대부분 선생이 가르치듯... 

열매는 상급에 불과하니, 구원과는 전혀 상관 없는 것일까요? 

예수님은 이에 대해 무엇이라 말씀하십니까... 

 

"아름다운 열매(성령의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거듭나지 않은 자)마다 

찍혀 불에(지옥에) 던져지느니라" (마태복음 7장 19절) 

 

그러므로 성령의 열매가 없다는 의미는... 상급의 유무를 떠나 

거듭나지 않은 증거이기에, 천사들를 시켜 지옥 불에 던져버린다는 뜻입니다. 

육으로 살면서도 '믿기만 하면 구원'이 아니라는 무서운 말씀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내 의로 뭔가 해야지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성령님께서 

내 삶을 통해, 그분의 거룩성을 드러내는... 영적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는 믿음은... 

내 의지와 노력을 앞세우며 뭔가를 하는 게 아니라, 그분께서 

나를 통해 그분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 그걸 성경은 믿음이라고 증거합니다. 

즉, 믿음은 내 기준이 아니라, 절대적 주님 기준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브리서 11장 1절) 

 

위 말씀에서 오해하지 말아야 하는 게 있는데, 

내 기준으로 뭔가 바라는걸, 주님께서 응답해 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주님께서 바라는 것이 거듭난 자를 통해 실상으로 이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거듭난 사람이 주님이 원하지 않는 걸 구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것을 실상의 믿음이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성령이 없으면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합니다. (롬 8: 9) 

즉, 기록된 말씀이... 거듭난 사람을 통해 이루어지는 상태...   

그것을 믿음이라고 합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 의지적 행위가 아님)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통해) 행하게 하시나니 

(빌립보서 2장 13절)

 

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절대... 사람의 인본적 기준을 합리화하며 전달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인본적 습성을 기준하여 에이~ 사람이 어찌 성경 표현대로 되느냐며 

사람의 죄성을 합리화할 증거(교리)를 들이대는 사람들은... 

'믿습니다' 하면서도 애초에 성경 말씀을 인정할 맘이 없는 분들입니다. 

론, 아무리 거듭난 사람이라도 믿음의 성장 정도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거듭난 자의 영적 근본은... 말씀에 지배받아 이끌리게 되어있습니다. 

결코, 육의 속성이 이방인처럼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위 말씀을 증거하여 

내 안에 있는 속 사람을 꺼낸 후, 면밀히 살펴보십시오. 
내 회개(자기 부인)와 거듭남과 구원의 확신이 진짜인지 아닌지를 말입니다. 

“청함을 받은(믿는다는)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거듭난 자)는 적으니라" 

택함을 입은 성도들 중, 자신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내 속 사람을 꺼낸 후 기록된 말씀과 나란히 대입해 보니 어떻게 보이십니까... 

내 속 사람이 대략 말씀과 어긋난다면, 구원을 확신하는 그 자신감을 
냉정히 살펴보고, 신중하게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구원이라는 것은 편히 놀이동산 가듯 그런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매우 심각하게 자신의 영적 상태를 살피며, 두렵고 떨려야 합니다. 

지옥은 한 번 들어가면 그걸로 끝이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분들이... 

성경적 회개와 거듭남을 통과하지 못한 상태인데도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이루어졌다며 자신을 후하게 평가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향해 기록된 말씀을 증거하여 구원의 본질을 전하면 

그들은 사람이 만든 쉬운 구원 교리를 쭉 늘어놓으며, 구원의 명분을 쌓고자 

자신들이 옳다는 걸 확신시키려 주섬주섬 반론을 제기하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심판의 그날에 가서,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액면 그대로의 말씀 증거들이 그들 앞에 쭉 펼쳐지며 

그들이 주장하는 무수한 교리적 주장들을 굴복시킬 것입니다.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말씀의 증거 앞에)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혀가 저절로 움직여)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로마서 14장 11-12절) 

 

주님을 믿노라 하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고통이 계속되는 지옥은 너무나 무서운 곳입니다. 

내 속사람의 상태가... 기록된 성경 말씀에 대해 두렵고 떨림 없이, 먼 나라의 

이야기처럼 보이며, 육에 끌리는 내 습성에 대해 괴로운 마음이 없다면... 

내 영의 걸음이, 지옥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매우 위험한 상태임을 감지하고, 

지금 가던 길을 단호히 멈춰야 합니다. 

구원은... 

쉬운 구원 교리에 취해 넉넉하다 여기는 사람들이 받는 게 아니라, 

주님 전에 겸손히 엎드려, 죄성 앞에 나약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고, 

주님께서 인도하는 대로 따라가고자 절박하게 구하며, 

바울 선생처럼... (롬 7: 24, 고전 15: 31) 

매일 올라오는 죄성이 괴로워 애통한 마음에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백했듯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달라며 두렵고 떨림으로 간절히 매달리는 분들... 

그런 믿음의 분들이 구원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