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6 : 17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여러분은 예수의 흔적을 가지고 계십니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미를 알고 계십니까?

그리스도께서 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는지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을 내어 주셨는지

여러분은 알고 계십니까?

 

아마도 여기 계신 분들은 이미 그 이유를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 분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신의 몸을 버리셨습니다.

 

십자가 형벌은 인간의 연약함으로 감당하기에 너무나 벅차서

예수님이 피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며 

자신의 몸을 내어 주셨습니다.

이 예수의 흔적은 

예수님의 십자가 또는 예수님의 몸과 피를 말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거듭난 사람들입니다.

죄로 죽었던 우리가 예수님의 보혈로 정결케 되고 

회복케 된 것입니다.

그것이 은혜요 주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열심으로 하나님을 믿어서 의롭게 된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혜로 우리를 새롭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주님앞에 정직히 나아간다면

어느 누가 주님앞에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보혈로 말미암아 

이제 우리가 주님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는 의롭다 인치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는 예수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예수의 사랑이 남아있습니다.

예수의 은혜가 남아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자신이 쌓아왔던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김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왜 그는 이태껏 자신이 노력해온 모든 것을 부정하고 

주님만을 고백하였을까요?

 

바울이 가지고 있는 것은 

하늘나라의 그 어떤 것보다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그리스도의 사랑만 자랑하려 합니다.

또한 그도 주님의 십자가를 따라 지고 

예수의 심장을 가지고 살아갔습니다.

 

우리가 주님앞에 기도하는 것은 

우리가 주님을 찬양하는 것은

우리가 주님을 경배하는 것은

우리가 주의 이름을 높여 드리며 

주님께 영광돌리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주님의 마음을 더욱 더 깨닫고 

주님께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고자 함입니다.

 

예수의 흔적이 있는 사람들은 

주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우리의 창조자요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기 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의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이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신 귀한 존재입니다.

소외되고 굶주리고 헐벗은 자를 돌보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주님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둘째는 복음증거입니다. 

사마리아와 온 유대와 땅끝까지 이르러

우리는 복음을 증거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이 땅에 우리가 살고 있는 이유입니다. 

그렇기에 지금도 이슬람과 아프리카에 수 많은

선교사들이 헌신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셋째는 무엇일까요?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은 어렵게 보이지만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학생이 선생의 가르침을 따라가듯이 

선생의 가르침을 따라가면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수 많은 율법과 계명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자세한 기록들이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자신의 삶을 정결케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입니다.

 

제자는 또한 제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생이 되어

제자를 길러내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초보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러 주님께 헌신할 일꾼을 길러내야 할 것입니다.

 

넷째는 참된 기다림입니다.

무엇을 기다리는 것일까요?

여러분 열 처녀의 비유를 잘 아실 것입니다.

다섯 처녀는 기름을 미리 준비했고 

다섯 처녀는 기름을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슬기로운 다섯처녀만 천국잔치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들이 천국잔치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미리 준비하였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이들은 항상 깨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지금 당장 오시더라도 우리가 준비가 되어 있다면

우리의 영이 깨어 있다면 우리는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주님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매일의 삶 속에서 자신을 반성하며 자신을 내려 놓고

주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의 흔적을 가진 사람으로서 항상 깨어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에겐 순종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가장 싫어하십니다.

우리가 이해하기로 사단은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했기에

천사장에서 사단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도 때때로 이와 같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하나님보다 더 높은 곳에서 함부로 얘기하거나

교만하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이신 것은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철저한 순종이십니다.

왜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해야만 합니까?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의 생각보다 우리의 지혜보다

깊고 크시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인도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능력과 우리의 생각으로 살아가면

잘못된 길로 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로 가면 

주님의 뜻을 이뤄드릴 수 있습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목자가 이끄시는 대로 따라갑니다.

 

예수의 흔적을 가진 사람들은 

예수의 음성을 듣고 믿음으로 순종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미 우리의 마음에 예수의 흔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부던히 우리 자신을 내려 놓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힘과 우리의 의지들을 내려 놓고

주께서 원하시는 일을 믿음으로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과 연합하여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거룩하신 주님을 높여 드리는 것입니다.

 

그럴때에

말씀 가운데 찬양 가운데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 안에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자 이제 우리는

예수의 흔적을 가진 천국 시민인 것을 기뻐하며

매일의 삶을 주님과 함께 걷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