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기가 배고프면 어떻게 합니까... 

'응애 응애' 울면서 나는 지금 배고프니 젖을 달라고 표현합니다. 

'애통함'이란 바로, 내 죄로 인해, 심령의 빈공감(곤고함)으로 너무 괴로워 

못 견디겠으니, 거룩함으로 채워지길 바라는... 영의 본능적인 반응입니다. 

즉, 내 심령이 의에 주리고 목말랐으니, 하늘의 양식(은혜)으로 

내 심령을 채워달라는 간절한 반응입니다. 

비록,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일지라도, 이 땅에 사는 한... 

공중권세를 장악한 사탄마귀로 인해... 계속적인 죄의 도발을 강요받기에 

천국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허기진 애통의 마음이 계속해서 들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과 같은 엄청난 믿음의 사람도, 애통히 가슴을 쳐가며 

'나는 곤고한 자로다' 고백할 수밖에 없었고... '나는 날마다 죽노라' 하며 

심장이 짓눌리는듯한 고통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마귀 공중권세)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로마서 7장 21-25절)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진실되게)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린도전서 15장 31절) 

 

내 속사람은... 

하나님의 법이 너무 즐거워 꼭 지키려 하지만, 

사단의 공중권세 아래에 놓인, 내 겉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이를 거부하고 

육과 세속에 이끌려 가고 있는 자신의 비참한 모습을 확인하게 됩니다. 

하여, 바울처럼 자신의 이런 모습이 발견될 때마다 

애통히 가슴을 치며, 주님 앞에 통곡하며 회개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바울 사도의 이런 모습이 참 그리스도인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교과서 같은 진실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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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부모님이... 내 추악한 모습을 다 알고 있을 때 내 마음은 어떨까요... 

도무지 눈치가 보여 부모님을 뵙기 괴로울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내 잘못을 고하며 용서를 구해야 마음이 자유합니다. 

바로 그것과 같습니다. 

죄로 인한 내 추악한 모습을 주님이 다 지켜보고 계시는데 

죄가 내 안에 머무는 것이, 얼마나 괴롭고 힘들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주님 앞에서, 솔직히 고백하며 회개하지 않고는 도무지 견딜 수 없습니다. 

하여, 이런 자신의 죄 된 모습이, 살아 꿈틀거리지 않게 해달라고 

날마다 죽여주길 매달리는 것입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는 이런 모습을 보고, 또 위로해주며 용서하십니다. 

이러한 모습은...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공통으로 느끼는 심령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애통한 심령의 모습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애통의 마음은... 

몸이 없는 영의 세계에서는 결코,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애통함은 천국이나 지옥에는 존재하지 않고, 이 땅에서만 존재합니다. 

영의 세계에는 죄에 대한 결과만 존재할 뿐 죄의 과정이란 자체가 없기에, 

근본적으로 전혀 애통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지옥에서는 영원한 고통만이 존재하고, 

천국에서는 오직 영원한 평안과 기쁨만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애통이라는 건... 지옥과 천국의 갈림길인 이 땅에서만 존재합니다. 

나에게 애통한 마음이 없다면, 반드시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애통의 마음이 실종된 사람들은... 

주님을 전혀 모르는 이방인이나, 믿노라 하며 거듭남 없이 

마치 다 된 양, 사람이 만든 교리에만 의지하는 지식 교인에게 나타납니다. 

이미 다 이루었다 생각하는데... 어찌 애통의 마음이 들어서겠습니까... 

그것은 마귀의 굉장한 미혹입니다. 

허나, 생명의 말씀이 머리가 아닌, 내 심장 깊숙한 곳을 찌르며 들어왔다면 

반드시 마음을 찢는 애통함이 요동하게 되어있습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빌립보서 3장 12절) 

 

믿노라 하며, 애통함이 없다는 것은 

살았다고 하나, 죽은 시체와 똑같은 심령 상태입니다. 

이 땅에 살면서, 온전한 믿음이 있다면... 반드시 애통할 수밖에 없습니다. 

죄 앞에서 연약해지는 내 모습이 괴로워 

항상 의에 주리고 목마르기 때문에 애통함이 솟는 것입니다. 

왜 애통하는 자가 위로받는다고... 콕 찍어 말씀하셨는지 기억해야 합니다. 

애통한 이들만이 심령이 가난하여 천국을 얻기 때문입니다. 

내 심령은 지금 어떤 상태입니까... 

그냥 무덤덤하게 이렇게 살다 죽으면 구원받겠거니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내 죄로 인해 주님 뵈옵기 찔려, 심장(양심)이 짓눌리는 마음으로 

매일 주님 앞에 납작 엎드려, 바울 사도처럼 죽여주길 간절히 구하십니까... 

부디~ 날마다 죽길 구하십시오...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마태복음 5장 3-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