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에 다니는 사람을 불자라고 하듯이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교인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지칭할 때에 

'성도'라고 하며 부릅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무엇이며 

왜 성도라고 부르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무작정 부를 수 있는 이름이 아니거든요.

 

단순히 교회에 다니는 자들은 교인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아닙니다.

성도는 교회에 다니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영접하고 

믿을 때에 붙여지는 또 다른 이름입니다.

 

성도

거룩한 무리라는 뜻입니다.

한 사람의 개인을 가리키지만 

또한 하나의 거룩하고 구별된 무리를 지칭합니다.

 

교회 역시도 하나의 개교회를 부를 때에 

교회라고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고

세상의 모든 교회를 함께 총칭하여 이름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거룩한 자, 거룩한 무리일까요?

지금도 여전히 죄를 짓고 죄와 함께 하는데 말입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그가 죄인된 인간을 위해 성육신, 즉 인간의 육체를 입고 오신 

구속주라는 사실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옷을 입고 오신 

그리스도라 하여 예수 그리스도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그가 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셨고 

그리고 약속대로 사흘만에 부활하셨는데, 

그 사실을 내가 믿고 예수님을 내 마음속에 영접하여 

그의 백성이 되므로 인해

하나님께로부터 나의 죄가 사해졌음이 인정되고 

함께 죄인에서 성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내용들이 

하나님이 자기 자신을 계시하신 

성경에 기록된 것으로 믿게 된 것이지요.

신분의 변화입니다. 

현재 내가 비록 여전히 죄를 짓고 살아가지만

영원하신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나의 신분을 의인 혹은 성도라고 칭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난 현재 이 세상에서 

성도라는 신분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도 여전히 짓고 있는 죄와는 

어떻게 될까 궁금하시지요?

예수님의 십자가는 단 한번이시고 

영원한 십자가의 효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롬 6:10)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히 7:27)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

 

(히 9:26)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한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히 10:10)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벧전 3:18)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하나님께서는 이로 인해 현재를 살아가는 예수믿는 자들에게 

죄없다하시고 의인, 성도라고 부르시며

우리가 죄의 육체를 벗는 날에 우리를 의롭다하여 

천국으로 영생으로 이끄신답니다.

 

성도는 아무나 부를 수 있는 이름이 아니고

아무나 이 칭호가 붙혀지는 것도 아닙니다.

이 성도의 이름에는 

하나님과 백성간 사랑이라는 생명이 흐릅니다.

이 세상에는 없는 것이지요.

 

(롬 5: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