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믿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주일마다 교회당에 출석하여 예배를 드립니다. 

그렇다면, 교회당에 나와 예배를 드리려 하는 진짜 목적이 무엇입니까... 

내 심신을 위로받고자 나오십니까? 

아니면, 주님을 경배 감사하며 영광 돌리고자 나오는 것입니까... 

참으로 놀랍게도, 6일동안 세상에 시달렸으니, 주일 예배는 내 심신을 

위로받는 게 마땅하다는 분들이 참으로 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질문해 보겠습니다. 

예배의 중심이 내 기준입니까, 아니면 주님 기준입니까... 

이렇게 질문하면, 예배의 기준은 당연히 주님이라고 대답은 합니다만, 

실제는... 내가 기준이 되어 내가 위로받길 원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내가 예배의 주인이 되길 원하는 것입니다. 

예배는 내가 뭘 받는 과정이 아니라, 나를 드리는 과정입니다.

내가 예배의 기준이 되고자 한다면 주님을 대적하는 악한 자가 됩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났습니다. 

예배의 주인은 주님이시고 모두 그분의 기준에 맞춰야 합니다. 

그러면, 그분이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어찌 예배드려야 하는지... 

그분의 기준을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름답고 거룩한 으로(거룩한 심령으로)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시편 96편 9절)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을 입고(거룩한 마음으로)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시편 29편 2절) 

 

너희 몸을(평소 나타나는 삶의 모습과 마음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로마서 12장 1절) 

 

위 말씀으로 미루어 보아 

주님께서는 예배에 대해 어떻게 정의하고 계십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초지일관, 거룩, 거룩, 거룩.. 거룩하라는 요구입니다. 

거룩한 영성을 가지고 주님 전에 나와... 그것을 드리라 하십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거룩한 심령을 드리겠습니까... 

이에 대해.. 주님께서는 거룩해지는 방법을 분명히 가르쳐주셨습니다. 

제물로 드리는 송아지를 비유하여 드라마틱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제물)를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가져다가 회막 문 앞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그는 또  번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뜰 것이요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은 제단 위에 불을 붙이고 

불 위에 나무를 벌여 놓고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에 벌여 놓을 것이며 

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레위기 1장 5-9절) 

 

위 말씀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제물을 부위별로 잘 분해해서 태우는 방법을 가르친 것일까요? 

여기에서 제물이라 함은... 송아지를 말하는 게 아니라, 내 심령입니다. 

영적 상황을... 눈에 보이는 제물(송아지)의 예시를 들어 알기 쉽도록 

은유적 표현을 빌려 설명한 말씀입니다. 

이는 곧, 

자기를 부인 회개하며, 거룩하지 못한 죄성들을 떨쳐내라는 것입니다. 

즉, 육적 세상적인 걸 분리해(부인 회개하고) 거룩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영적 모습이 참 예배자의 모습이란 것입니다. 

그랬을 때, 거룩의 영성을 주님이 받으시고 흠향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주님 말씀을 방관하고, 육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채 예배한다면 

주님께서는 굉장히 진노하십니다.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육적 심령의 예배자)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세상 권세자)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 (말라기 1장 8절) 

 

너희의 무수한 제물(입술로만 주여주여)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헛된 제물(육을 버릴 맘 없는 예배자들)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이사야 1장 11-13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참된 예배자가 될 수 없다) 

(로마서 8장 6-8절) 

 

부디 기억하십시오. 

이 시대에 흔히 행하는 예배... 그것은 예배가 아닙니다.

그냥 부담 없이.. 교회당에 나와 설교만 듣고 가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건 예배가 아니라, 종교 행사(?)에만 참석했다가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저 그럴듯하게 짜여진 율법적 예배 행사일 뿐입니다. 

참된 예배는... 

거룩해지고자 갈급하는 마음을 그분께 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예배자들이, 참된 예배로 주님께 영광 드리는 실상의 모습입니다. 

교회당에서 선생이 설교하는 진짜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배를 어찌 드려야 참된 예배인지를 가르치는 과정일 뿐입니다. 

그러면, 선생의 입에서 나오는 설교는 어떤 내용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주님의 거룩한 제물이 되도록 교인들의 영을 깨우는 설교입니다. 

그런 가르침이 설교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설교로 인도해야 영성이 거룩해집니까... 

 (레위기 1장 5-9절)에 기록된 것처럼... 내가 나의 주인이 되지 않도록 

나를 부인하고 회개와 거듭남으로 향하는 십자가 설교입니다. 

그래야 거룩하게 변화되어야 진정한 예배를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을 전하지 않고, 그저... 

교인들을 좋게하고자 은혜와 사랑만 강조하는 건 예배가 아닙니다. 

그것은 주객이 바뀌어서 교인들 중심의 교만한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거듭나 생명으로 들어가면, 굳이 선생이 은혜받아라 믿음 안에 거하라 

말하지 않아도.... 주님과 나의 관계가 올바르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은혜로 함께하시고, 믿음을 성장시키시며, 진리로 인도하고,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감싸며, 위로하고, 품어주십니다.  

이는 모두 내 안의 성령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요한복음 16장 13절)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고린도후서 1장 4절) 

 

주일에 설교하거나 듣는 목적은... 

나머지 6일 동안 거룩한 예배의 삶을 위한 과정에 불과합니다. 

설교행위 자체가 예배의 본질이 아니라는 걸,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결국 교회에서 가르치는 모든 것은... 

거룩한 새 생명(거듭남)으로 인도하는 가르침이 되어야 합니다. 

거듭나야... 나는 성령님이 거하는 진짜 교회가 되고 그런 이들의 삶이 

진정한 예배자의 모습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 교회당뿐만 아니라, 

온라인 기독 카페에 방문하는 목적도 똑같아야 합니다. 

교회당은 눈에 보이는 건물 개념이니 뭔가 마음 자세가 다르고, 카페는 

건물도 아니고, 별 소속감도 없으니 가볍게 인식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온라인이라 지켜보는 눈도 없으니 

부담 없이 흥미로 오가는 가벼운 공간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재미있는 것 없나, 뭐 특별한 것 없나, 할 일 없으니 한 번 들어가 볼까? 

절대 이래서는 안 됩니다. 

내 영을 점검하고, 거룩으로 나아가기 위한 목적으로 방문해야 합니다. 

아직 십자가를 통과하지 못한 분들은 

올라오는 글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십자가를 갈망해야 합니다. 

카페 운영자들도... 

회원님들의 영을 깨우는 내용이 아닌, 흥미 위주로, 운영자 취향대로 

세상 잡다한 것들이나 올려, 회원들의 영을 어지럽히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운영자들은 그 날에 가서, 분명히 해명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은 오프라인 교회당에만 임재하고 카페에는 없다 여기지 마십시오. 

참된 기독 카페라면... 주님은 분명히 임재하며 역사하십니다. 

오히려, 참된 교회당이 아닌 곳에, 주님도 안 계십니다. 

주님은 간절히 구하는 이들이 있다면.. 시공을 초월해 어디든 계십니다. 

그리고 다 지켜보십니다. 

즉, 내가 어느 시간에, 어디서, 무엇을 하든...

주님 앞에서, 나를 깨끗하고 거룩하게 해달라며 간절히 구하고 있다면... 

또, 그런 심령을 주님께 드리고자 한다면, 내가 있는 시공간이 바로, 

거룩한 예배의 전이 되는 것입니다. 

 

진정한 예배자는... 

주일에만 거룩함을 나타내려 힘쓰는 이들이 아닙니다. 

6일 동안도 거룩의 삶을 쭉 이어가고자 주님과 동행하려는 이들입니다. 

이런 분들만이.. 주일에 드리는 예배조차 온전한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허나, 평일에는 온전한 예배의 삶도 없이 이방인처럼 지내다가 

주일에만 교회당에 나와 거룩한 '척' 한다고 

과연 그 모습이 진정 주님께서 인정하는 거룩한 예배겠습니까... 

주님은 우리의 중심을 훤히 꿰뚫고 계십니다. 

예배당 마당만 밟고 왔다갔다 하는 그런 형식적 예배가 되지 마십시오. 

그런 가식적인 예배 행위는 주님께서 절대 받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거룩하고자 하는 우리의 간절한 마음을 받으시는 것이지 

예배 행위 자체를 받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아벨의 제사는 받으셨지만,

가인의 제사는 거부하셨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아벨은 평소에 주님과 동행하며 거룩한 예배의 삶을 늘 살았기 때문에 

그가 예배 때 드린 제물은 진심임을 알기에 기쁘게 흠향하신 것이고, 

가인은 평소 육으로 살다가 제사 때만 마지못해 율법적 제물을 바치며 

그저 가식적으로 예배하였기에 그 마음의 중심이 애초에 불량하여 

흠향하시지 않은 것입니다. 

평소의 삶에서 순종하는 게 제사보다 낫고, 평소 주님을 경청하는 게 

숫양의 기름(형식적 제물)보다 낫다는 말씀이 그래서 나온 것입니다. 

평소에는 주님께 순종 할 마음이 없으면서 예배할 때만 뭔가 하는듯한 

그런 모습은 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사무엘상12장 22절)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참된 갈급한 심령으로) 

예배할지니라" (요한복음 4장 24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천국에 가는 여정상 잠시 잠깐 머무는 나그네 길입니다. 

이 나그네길은 그냥 의미 없는 길이 아니라, 예배자들의 순례길입니다. 

이 순례길을 잘 걸어간 성도들만이, 영원한 기쁨의 안식에 들어갑니다. 

부디~ 꼭, 영원한 기쁨의 안식에 들어가는 분들이 되십시오.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