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하시지만,

기도를 들어주지 않고 고난이 있는 이유는

무능력하시기 때문일까?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능력보다

더 큰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할 수 있는 것을 안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빨리 운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법에 따라 안전하게 달리는 것이

운전을 더 잘하는 것이다.

할 수 있는 것을

제어하는 능력이 더 큰 능력이다.

죄를 지을 때마다 교만할 때마다

벌을 주실 수 있지만, 더 큰 능력이 있다.

그것을 안 하실 수 있는 능력이다.

모든 사람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만들 수 있지만, 더 큰 능력이 있다.

그것을 안 하실 수 있는 능력이다.

모든 걸 다 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성품과 계획에 안 맞으면 안 하신다.

내 뜻과 내 기도대로 안 하고 계신다면

더 큰 계획이 이루어질 것이다.

더 큰 능력을 보여주고 계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잡히실 때

하늘의 군대를 부를 수 있는 능력이 있으셨지만,

그걸 안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이셨다.

그래서 온 세상을 구원하는 큰 뜻을 이루셨다.

우리도 더 큰 믿음을 가져야 한다.

안 하는 믿음이다.

죄를 지을 수 있지만 안 짓는 믿음.

원망할 수 있지만 원망하지 않는 믿음.

흔들릴 수 있지만 흔들리지 않는 믿음.

미워할 수 있지만 미워하지 않는 믿음.

내 뜻대로 하고 싶지만 하나님 뜻대로 하는 믿음.

안 하시는 큰 능력은

안 하는 큰 믿음으로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