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교회에 다니냐고 물어보면...

지옥이 너무 두려워 천국에 가기 위한 목적 때문이라 합니다. 

그렇다면... 교회만 다닌다고 구원받는다는 보장이 확실히 있습니까? 

물론 교회당에 다니는 것도 구원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긴 합니다. 

그러나 그것 자체만으로는 절대 구원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구원은... 

겉으로 보이는 동선의 문제가 아니라, 

내 심령이, 진정 주님께로 향했냐의 동선이 진짜 중요한 문제입니다

내 육신의 소욕은 요지부동이고, 내 마음은 여전히 세상의 콩밭인데... 

교회당만 다니며 주여주여 한다고 어찌 구원이 보장되겠습니까... 

그동안 애굽에서 누리던 세상적인 모든 걸 뒤로 하고, 

단호하게 홍해를 건너야만, 이제 첫 발걸음을 떼는 것인데 말입니다. 

그런데 수많은 교인들이 교회당만 열심히 출석하면 

구원이 보장되는 줄 압니다. 

 

왜 이런 풍조가 생겼습니까... 

성경에 기록된... 있는 그대로의 정확한 진리보다 

선생들이 교인들의 비위만 맞추려고 진리를 변질시켰기 때문입니다. 

즉.. 교인들이 원하는 육적 세상적 결대로 쓰다듬어 줬기 때문입니다. 

진정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려면 

나를 부인하고 회개해야 하는 육의 탈피를 가르치지 못하고 

어찌하면 세상 복 받고, 성공하고.. 이 모든 걸 누리면서 구원받는 걸 

가르치기 때문에, 천국 가는 걸 마치 교회당만 열심히 다니면 

당연히 보장받는 걸로 인식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교인들 장례식장에 가면 늘 들려오는 소리가 있는데... 

망자가 살아생전 교회에 다녔으니, 구원은 떼논 당상이라 합니다. 

이런 소리가 들릴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물론... 

망자가 교회만 열심히 다닌 게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진짜 거듭난 믿음일 수도 있습니다만, 

거의 대다수는 그런 믿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구원받았다고 합니다. 

이게 이 시대의 가장 큰 슬픔입니다. 

 

내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인지... 

그분을 진정 내 주인으로 인정하는지 돌아보십시오. 

그분을 진정 내 주인으로 인정한다면, 주인의 말씀에 꼭 따르려 하고, 

형제들끼리도 서로 사랑하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영적인 상황들은, 반드시 실상의 증거(열매)로 남기 때문에 

이론(교리)으로만 '퉁'치고 넘기려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한복음 13장 34-35절) 

 

그러나, 위 말씀과는 다르게... 

평소에는 주님이 아닌, 다른 것을 사랑하고, 또 그걸 누리기 위해 

썩어 없어질 이 땅의 것들만 열심히 구하며 살다가, 뭔가 곤란할 때만 

'주여주여' 하며, 허겁지겁 분주하게 예수님을 찾고 있지는 않습니까? 

멀리 갈 필요도 없이... 필자가 바로 그런 악한 자였습니다. 

평온할 때는 세상에 젖어 입술로만, 관행적으로만 '주여주여' 하다가  

뭔가 큰 병이 닥치거나, 역경이 찾아오니까 

기도원이라도 가보자 어쩌니 하며, 

그제야 허겁지겁 울고불고하며 주님을 간절히 찾게 되더군요. 

그리고 기껏 한다는 기도가... 

힘든 역경에서 빨리 벗어나게만 해달라고 열심히 간청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너무 힘들 때는 주님께 내 간이고 쓸개고 다 내줄 듯하다가도 

역경에서 벗어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또 세상으로 돌아갑니다. 

내가 겪고 있는 힘든 상황에서만 급히 빠져나오고자 

육적 세상적 부침 현상이 생길 때만.. 그분이 필요하여 찾았던 겁니다. 

이게 저의 간사한 모습이었습니다. 

 

왜 이런 모습이 반복될까요... 

애초에 새 생명으로 변화된 적 없었기에 그런 것입니다. 

거듭나지 못하면 육으로 향하는 관성 법칙이 이래서 무서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육적 관성의 법칙을 끊어야 이 문제는 해결됩니다. 

그렇다면 어찌 끊습니까...  

회개입니다.

그렇다면 회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그냥 간단하게 입술로 저를 용서해달라고 외치기만 하면 회개입니까? 

이걸 회개라 여기는 사람은.. 여전히 육과 세상적 관성을 끊지 못하고 

계속 그것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갈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적인 진정한 회개는...

육적 관성이 부서지고, 거룩의 관성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즉,  내가 지금까지 마귀에게 속아 죄로 살아왔음을.. 주님께 고발하고, 

이제는 더 이상 마귀의 뜻에 농락당하며 살지 않게 해달라 매달립니다. 

내 심령을 주님께로만 돌이켜 

예수 그리스도를 내 인생의 주인으로 단호히 인정하며, 

그분만을 사랑하려 내 마음의 모든 것을 그분에게만 드리는 것입니다. 

내 기준의 삶이 아니라, 예수님 기준의 거룩한 삶.. 이것이 회개입니다. 

그러므로 그저 입술로만 용서해달라는 것이 회개가 아니라, 

자기 부인이 동반되어야 올바른 회개입니다. 

 

그렇다면 어찌 회개 여부를 알겠습니까... 

진짜 회개한 사람은... 반드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여기서 열매란 것은.. 뭔가 의식해서 내 의로 뭔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거룩한 성품이 나를 통해 삶으로 발현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자꾸 열매에 대해서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성경에서 표현하는 열매는 

주님의 거룩한 성품(성령의 9가지 열매)을 말하는 것이고, 

남들을 돕거나, 위로하거나, 사랑하거나 하는 이런저런 귀한 모습들은 

열매에 대한 당연한 결과를 말하는 것인데, 이 열매에 대한 결과가 

회개에 합당한 모습이라 하는 것입니다. 

열매의 결과에 대해, 이것은 바리새인의 행위와 같다 하며 폄훼하려는 

사람들은 아직 거듭남이 없어, 그 영적 비밀을 체험하지 못했기에 

열매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론(교리, 지식)으로만 믿음을 구축하려는 사람의 한계입니다. 

믿음은 머릿속의 이론이 아니라, 영적 실상입니다. 

 

예수님을 내 주인이라 고백하는 사람은 많지만, 

예수님을 실제 내 주인으로 인정하고 섬기는 이들은 아주 적습니다. 

예수님을 진정 내 주인으로 인정한다면... 내 삶의 모든 기준은 무조건 

그분께서 요구하는 기준대로, 즐거운 마음으로 따라가려 하게 됩니다. 

그래서 넘어져도 그분께 은혜를 구하며 또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것보다 그분을 사랑하고...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려 하게 됩니다. 

그러나 입술로만 예수님이 내 주인이라 고백하는 사람은 위의 모습이 

삶으로는 나타나지 않고, 입술로만 나타납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마태복음 10장 37-38절) 

 

위에서 표현한... 

어머니나 아버지나, 내 아들이나 딸을 등장시킨 이유는 

꼭 부모 자식 관계를 표현한 게 아니라, 사람들의 기본적 가치관으로는 

부모와 자식을 가장 사랑하기에... 

그 차원을 넘어... 주님을 가장 위에 두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주님을 최고로 사랑하는 것이 쉬울까요? 이 역시 입술로만 사랑하는지, 

진실로 사랑하는지... 열매를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지키려고 하리라)" 

(요한복음 14장 15절) 

 

위 주님의 말씀은 농담이 아닙니다. 

주님의 기준이 아닌 자꾸 육의 속성을 기준하여 도무지 지킬 수 없다며 

그걸 교리화하여 주님의 말씀을 대적하면 안 됩니다. 

물론 사탄마귀의 공중권세 아래서는 

모든 말씀을 완벽하게 지킬 수 없다는 걸 주님도 이미 아시지만, 

아예 지킬 수 없다 단정하는 사람과 주님을 사랑하기에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과는 그 마음의 동기가 전혀 다른 것입니다. 

회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마귀의 공중권세에서 사는 한 100% 깨끗하게 살 수는 없지만,

죄를 지어도(넘어져도), 그 상태로 있지 않고, 회개하려는 그 마음 중심... 

주님께서는 바로 그 동기를 귀히 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미리 포기하는 사람들은.. 애초에 말씀을 지킬 마음도 없고,

회개할 마음도 없기 때문에, 육은 이 땅에 살고 있지만, 그 영은 이미   

지옥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듯... 열매로 보는 바와 같이 

실상으로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모습들이 별로 없습니다. 

초대교회 모습과 지금 교회들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때는 복음의 능력이 정말 많았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시대 사람이나 이 시대 사람이나 시대만 다를 뿐...  

사람은 기본적으로 다 똑같은데, 

왜 그럴까요... 그때와 지금의 성경 말씀이 완전히 달라서 그런 걸까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초대교회 때와는 다르게, 

이 시대에는.. 복음을 가르치는 선생들이 잘못 가르쳐서 그런 것입니다. 

복음을 육적 입맛에 맞도록 변질시켜 가르친 것이 가장 큰 이유일 뿐, 

복음에는 분명히 엄청난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히브리서 4장 12)

 

그분의 말씀은...

영과 혼과 육을 찔러 쪼개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교회들이 무수히 쏟아내는 설교에는 회개, 자기 부인 등... 

육을 부수고 생명으로 변화시키는 십자가 복음은 전하지 않습니다. 

그와 반대로, 사람은 연약하기에 죄 가운데 있어도... 

죄는 어쩔 수 없다며, 믿기만 하면(?) 은혜로 구원받는다고 가르칩니다. 

죄의 무서움을 슬쩍 감추고, 죄가 만만히 보이도록 가르칩니다. 

그래서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하여 교인들이 참 십자가 복음을 접할 기회가 없으니 거듭날 수도 없고, 

거듭날 수 없으니 위조된(교리로 변질된) 플라스틱 십자가만 붙들면서 

구원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회개 없는 죄 사함, 거듭남 없는 구원 확신... 

죄를 은혜(?)로 물타기 하여, 죄에 대한 애통함 자체를 없애버리니, 

진정한 회개를 애초에 봉쇄해버리는 이런 잘못된 가르침이 문제입니다. 

회개라는 것은... 내 죄에 대한 애통함이 없으면 도무지 불가능합니다. 

하여, 회개가 없으니 복음의 능력이 나타날 리가 없습니다. 

쏟아지는 육의 열매가 자신의 영적 상태를 경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두렵고 떨림이 없도록 만듭니다. 

왜!! 돌이키는 회개도 없이, 죄가 사해졌다고 가르치는 겁니까... 

어찌하여 생명으로의 거듭남 없이 구원의 확신을 가지라고 가르칩니까... 

이것은 복음의 본질을 대적하는 무서운 가르침입니다. 

 

회개와 거듭남은 성도의 필수 조건입니다.  

호흡이 멈춘 후, 심판대에 서게 되면... 저절로  알게 될 것입니다. 

나는 주님의 제자인지, 쭉정인지 알곡인지, 염소인지 양인지 말입니다. 

더는 돌이킬 수 없는 심판대 앞에서 절망하지 말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를 것인지.. 심판대 앞에 서기 전에 모든 걸 

결단하고 방향이 바뀌게 해달라고, 주님을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변화를 위해 주님을 구하는 방법은 회개와 자기 부인 외에는 없습니다. 

그것이 주님을 구하는 자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세상의 미련에 발목 잡혀 육적 탈피를 거부하면서, 

오직 지옥이 두려워 천국만 들어갈 계산에 공수표 뿌리듯 그분을 향해 

나를 정복해달라고 목소리만 높이거나 떼만 써서는 안 됩니다. 

그분이 진정 나를 정복해주길 원한다면 육(죄)의 갑피를 벗어던지려는 

단호한 결단으로 그분께 백기를 들며, 

굳게 걸어잠근 내 철옹성의 문을 활짝 열어드려야 합니다. 

성문을 전혀 열 마음도 없으면서, 임재해주길 바라는 것은 모순입니다. 

성문을 여는 것이... 그분께 굴복하는 것이고, 나를 부인하는 것이며, 

그게 곧 회개입니다. 

이렇듯... 

주님께 성문을 열어드리고자 할 때, 그분은 내 성 안으로 들어오셔서 

나와 같이 먹고 마시며 동행하는 것(거듭남)입니다.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자기를 부인하고 회개하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임재하여)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새 생명을 주리라, 거듭남)"  (요한계시록 3장 19-20절) 

 

사랑하는 여러분~ 

천국은 죄를 안 지어서 들어가는 게 아닙니다. 

이 땅에서.. 죄 안 짓고 퍼펙트하게 사는 사람이 과연 어디 있겠습니까... 

사람이 거듭나도... 죄는 늘 우리를 유혹하며 따라다닙니다. 

하여, 거듭난 성도도 매일 세마포를 빨라 한 이유가 다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은 죄를 100% 안 짓는 사람이 가는 게 아니라, 

회개한 심령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반드시 회개해야만, 그분께 죄 없다 함을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 

지금 지구촌 여기저기에서... 말세 현상으로 난리입니다. 

어디서는 엄청난 물난리로, 어디서는 엄청난 지진으로 수많은 사람이 

생을 달리하고 있으며, 엄청난 화염으로 도시와 마을이 폐허가 되고, 

전 세계로 번진 역병으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사망했습니다. 

주님이 오시는 발자욱 소리가 너무 가까이 들립니다. 

이런 무서운 말세 현상을 연속해서 계속 보여주는 이유는... 

재림을 약속하신 주님께서... 

이 땅에 거의 오셨음을 빨리 눈치채고 준비하라는 급박한 사인입니다. 

이제는 정말 머뭇거릴 때가 아닙니다. 지금 내 모습이 어떤지 밝히 보고 

그에 합당하도록 주님께 도움을 구하면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