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이방 사람들이 붙여준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이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리스도처럼 
살아갔던 이들을 일컫는 말이었다.

자칭 유대인이 있듯이 
오늘날에도 자칭 그리스도인들이 한국 사회에 넘쳐난다.
교회에만 다닌다고 다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구별된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인의 존재의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에 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지 않는 자는 
결코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이름만 예수 믿는 다고 하면서 
믿는 자답게 살지 못하는 이들 때문에
하나님이 욕을 먹고 교회가 개독교 소리를 듣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갈 때 
지칭하는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이다.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롬 14;18-19)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니다.
자신은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은 자요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살아 계셔서 그의 뜻대로 사는 자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다시 말해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께 완전히 정복된 자요 
그 분의 발아래 무릎 꿇고 그의 뜻대로 사는 자들이다.
사도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종(노예)이라고 까지 하였다.

분명히 해야 한다.
정말로 나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자인가 
아니면 나를 위하여 사는 자인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지도 않으면서 
나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고 해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면 
세상 사람들이 말하지 않아도 성도요 
예수쟁이라 불러 준다.
그리스도인이란 
그리스도의 향기를 세상에 날리며 사는 사람들이다.
언제나 그리스도께로 안테나를 세우고 
그의 말씀에 청종하며 사는 사람이며
존재 가치를 그분께로 두고 사는 사람이다.

그리스도인은 육신의 사람이 아니라 
영의 사람이요 그리스도께 소속된 사람이다..
주인이 자신이 아니라 그리스도이시며 
그 분의 뜻대로 사는 사람이다.
하나님과 이웃과 자신 스스로가 
그런 사람이라고 인정할 수 있기까지
온전히 살아내는 것이 신앙인이 가야 할 좁은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