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과 하와가 에덴의 완벽한 아름다움을 누리며

여호와 하나님과의 소통에 막힘이 없는

가장 완전한 상태에 있었을 때에

사단은 하와에게 최상의 무기를 가지고 접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무기 앞에

하와는 여지없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 무기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안에 살아 꿈틀거리는 감각입니다.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창세기 3장 1절~ 6절

 

하나님이 사람에게 감각을 넣어주신 이유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에덴의 공간안에서

하나님이 마련해주신 모든 만물에 대하여 느끼고 감동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소통가운데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영광에 대하여

함께 공감하고 느끼며 경배를 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사단은 하와에게 다가가

하나님과의 소통을 가로막고 하나님의 뜻을 왜곡시킨 다음

사람의 감각을 이끌어내었습니다.

 

자유의지 안에 속하여 있는 감각은

하나님과의 소통이 제한되고 나자

거리낌없이 선악과에 손을 내밀도록 하였고

그것을 먹어치우도록 이끌었습니다.

 

사람의 감각은

하나님과의 소통에서 멀어지면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없어집니다.

 

즉 악한 것을 선택함에 있어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에 의지하여 판단을 하는가..

 

분노와 좌절

패배감

열등감

시기심

우울

미움

쾌락

호기심......

 

이러한 감각들이

우리의 혼과 생각과 육신을 이끌어

하나님과 맞서게 하고

하나님과의 소통의 자리에서 떠나게 하며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악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아시나요?

 

하나님이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며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전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우리는 믿는다 말하고

하나님을 안다 말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였다 말하지만

그 분들이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교회에 가고

예배에 참석하며

최선을 다하여 봉사를 하지만

 

정작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싶으신지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자신의 감각에 충실할 뿐입니다.

 

내가 느끼기에 목사님이 마음에 드는지

내가 느끼기에 교회가 편안한지

내가 느끼기에 저 사람이 나에게 호의적인지.....

 

내 느낌에 좋으면 좋은것이고

내 느낌에 나쁘면 나쁜 것입니다.

 

나 한테 잘하면 좋은 사람이고

나 한테 잘못하면 나쁜 사람입니다.

 

나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하면 좋은 사람이고

나에게 듣기 싫은 말을 하면 나쁜 사람입니다.

 

나를 화나게 하면 화나게 한 사람이 잘못이고

나를 즐겁게 하면 즐겁게 한 사람은 잘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하나님도 찬성하셔야 하고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은 하나님도 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내 기분이 좋으면 좋은 것이고

내 기분이 나쁘면 나쁜것입니다.

 

등등등....

 

우리는 우리를 돌아봐야 합니다.

 

얼마나 많은 일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들이

 

우리의 감각에 의하여 판단되어지고 이끌려 가고 있었는지를.....

 

하나님과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의 우리의 감각은

늘 악한 것을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나면서 부터 그 생각이 악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우리의 감각에 충실하게 되면

하나님과의 소통이 단절되어지고 맙니다.

 

우리의 감각을 따라 사는 것은 악한 것입니다.

 

우리의 감각을 따라 선택하는 것은 악한 것입니다.

 

우리의 감각에 충실한 것은 악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세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감각이 그 분의 음성을 좇아

그 분의 마음을 따라 움직여 갈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의 뜻대로 살수 있으며

그것만이 우리의 살길입니다.

 

사단이 하와의 감각을 이끌어 내는 순간을 늘 기억하세요.

 

하나님과의 소통이 단절된 상태에서의 우리의 감각은

매우 악한 열매를 맺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감각이 펄펄 살아 있는한

우리는 하나님과의 소통이 단절되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벗어날수 없습니다.

 

감각을 죽이십시오.

감각을 통제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분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감각에 이끌려 내딛는 한발 한발이

깊은 늪 한가운데로 우리를 인도하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어느 순간

너무도 빠른 시간안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선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이며

 

하나님과의 소통이 단절된 상태에서의

감각에 이끌려 살아온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처참한 결과를 낳게 될것인가를

몸서리치게 느낄수 있는 그 순간을 직면하게 될것입니다.

 

그 순간

후회하는 그 날이 오면

돌이킬수 없는 그 날이 오면

우리는 어찌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