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잘 못 아는 게 있습니다. 

그저 머릿속으로 주님을 인식하고, 성경에 기록된 내용에 대해 

이런 저런 것을 풍부하게 알고 있으면, 그런 걸 믿음이라 생각합니다. 

또는 교회당에서 목사님의 지시에 따라 예수님을 구세주로 시인하면 

무조건 믿음이 들어왔다고 선언합니다. 

 

근데... 불교, 무슬림, 힌두교에서도 

그들의 종교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그들이 섬기는 대상 앞에서 

큰절을 하며... 입으로 시인하고 따른다 맹세한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특히 무슬림은.. 그들의 경전인 코란을 달달 외울 정도로 

지식이 폭발할 정도입니다. 

그들 역시 알라에 대한 믿음(?)이 무척이나 강합니다. 

그러면, 무슬림들도 믿음이란 표현을 썼으니 인정해야 되는 것입니까? 

그들처럼 섬김 대상에 대해 뭔가 안다는 것 자체가 믿음입니까? 

어떤 종교 공동체에 내가 속해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이 믿음입니까? 

면밀히 상고해보세요. 

그들의 종교와 기독교가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단지 기독교는 부처, 알라, 힌두교 여러 잡신 대신 그 자리에 예수님이 

계시니 그들과 전혀 다른 것입니까? 전혀 아닙니다. 

아주 똑같습니다. 

단지, 그들과 섬김의 대상만 다를 뿐, 섬김의 패턴은 똑같습니다. 

우리가 볼 때, 이방 교도들이 그들의 섬김 대상에 대해 지식이 있다고 

믿음이라 인정할 수 없듯,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님에 대한 지식을 알고 인정한다 해서 믿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가 기독교란 공동체에 속했다고, 믿음의 증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불교도들에게 부처 대신 그 자리에 예수님을 대체해보십시오. 

무술림들에게 알라 대신 그 자리에 예수님을 대체해보십시오.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그럼 그들도 예수님을 열심히 믿는 것일까요? 

단지, 내가 받아들인 정보가 그들과 다르고, 섬김 대상이 다르기 땜에 

나는 당연히 믿음이 있는 것이고, 

그들을 우상 숭배자라 한다면, 아직 믿음이 뭔지 모르는 것입니다. 

상황만 놓고 보면, 오히려 그들이 우리보다 더욱 잘 섬기는 것입니다. 

이처럼, 어떤 대상과 정보에 대해... 

그걸 동의하며 인정한다고 해서, 믿음이 아니란 것입니다. 

이 차이는.. 단지, 머릿속에서 받아들인 정보만 그들과 다를 뿐입니다. 

그렇다면, 살아계신 주님을 섬기고 따르는 진정한 믿음의 원칙은 

무엇으로 정의됩니까...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성령)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주님을 믿는 자가 아니다) 

(로마서 8장 9절)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언 8장 17절) 

 

위 말씀에서 보듯, 믿음의 가장 큰 분기점은... 

성령님이 내 안에 실질적으로 임재하시느냐의 차이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님이.. 내 안에 임하시길 간절히 구하는 마음입니다. 

위 말씀에 표현되었듯... 

내 안에 성령이 없으면,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하며  쐐기를 박습니다. 

이것이 바로 종교라는 틀과 생명(믿음)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생명의 믿음은 반드시... 

내 안에 성령님의 존재 유무로 결정됩니다. 

주여주여 하며, 주님에 대한 정보를 알고, 교회 열심히 다닌다고 해서 

그 자체만을 따져가며 나는 주님을 믿는 믿음이며, 은혜가 임한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생명의 믿음은... 

종교적 관념의 차이나 변화가 아닌, 전적 영성의 변화(거듭남)입니다. 

이방 종교에는 관념의 변화는 있어도 영의 변화는 없습니다. 

부처나 알라가 성령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독교 역시 이방 종교처럼 영의 변화 없이 

관념에만 치우쳐 있다면, 그들과 다를 게 없는 이방 종교일 뿐입니다. 

즉, 예수님으로 포장해 기독교라 하며 종교행위만 하는 것입니다. 

그건 종교이지 생명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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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호흡이 끊어질 때.. 혼과 육신이 전부 사라지면서, 살아생전에 

영향을 끼쳤던 관념적 상태도 같이 사라집니다만... 

영의 존재는 절대 사라지지 않고 영원세세토록 존재함을 알 것입니다. 

하여, 영의 변화됨(깨어남)이 그토록 중요하기 때문에 생명의 믿음은 

혼의 관념 상태가 아닌, 영의 변화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3차원 육과 혼적 관념)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영의 상태)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고린도후서 4장 18절) 

 

그렇다면... 

관념적 차이인지, 영의 변화인지 어찌 알겠습니까... 

불교나, 무슬림이나, 각종 종교인의 삶이... 기독교인 우리와 다릅니까? 

주님을 믿노라 하면서도 영으로의 변화됨 없이 육의 속성이 계속해서 

쏟아진다면 과연 기독교가 이방 종교와 다를 게 무엇입니까... 

진정 그들과 다르다 할 수 있습니까? 

단지 섬기는 대상이 다르다고 기독교인은 생명의 존재입니까? 

섬기는 대상이 그들과 다르니까 그게 믿음의 증거라 해서는 안 됩니다. 

타 종교든, 정통적인 기독교든.. 혼(지식, 정보, 관념)적인 차이만으로는 

절대 생명의 존재로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혼의 상태는 우리 머리에 들어오는 정보가 달라지면 수시로 바뀝니다. 

그걸 세상 표현으로 자기 암시적 세뇌라고 합니다. 

세뇌는 믿음이 아닙니다. 

관념의 변화(세뇌)=종교,

영의 변화(깨어남/거듭남)=생명의 믿음... 

이와같이 반드시 내 안에 성령님이 오셔야만 생명의 존재로 바뀝니다. 

이런 차이는 일시적 변화가 아니라 영적 유전자 자체가 바뀌어집니다. 

하여, 내 안의 성령님 인도로 그분이 요구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그런 현상을 성경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갈라디아서 5장 25절) 

 

위 말씀대로 내 안에 성령님이 오시면 

반드시 성령님이 요구하는 대로 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변화 안 된 인간의 육적 습성을 기준으로 하여 자꾸 위 성경 말씀들을 

애써 외면하려 한다고, 있는 사실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단지 거듭난 후... 

영의 성장 정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만 존재할 뿐입니다. 

내 육이 죽어가며, 거룩한 성령의 열매(주님 성품)로 채워지고 있다면 

주님으로 인한 영의 변화... 즉, 생명입니다. 

이 상태가 진정한 믿음이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다. 

종교라는 건... 머릿속 관념 데이터에 따라 각 종교별 이름을 붙이지만, 

생명의 믿음은... 

주님(성령)과 실상으로 연합돼 내 영이 깨어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종교인인지, 생명의 믿음인지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이 차이를 알고 빨리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 

 

성경을 읽었다면... 

천국 지옥은 분명히 존재함을 알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땅의 그 누구든지.. 호흡이 끊기는 날이 100% 옵니다. 

심판의 그 날에 가서 

주님께서는 분명히 이렇게 물으실 겁니다.

"너는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왔느냐 아니면, 명분뿐인 종교인으로 

살아왔느냐? 네가 명분뿐인 종교인으로 살아왔다면 어디로 가야 할지 

알지 않겠니?"... 이 물으심에 대하여, 당신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당신의 양심이 자동으로 자백할 것입니다.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로마서 14장 11-12절) 

 

부디, 세월을 아끼십시오. 

이제는 세월아 네월아 하며 여유 부릴 때가 아닙니다. 

거듭남 없는 영혼은 지금도 계속해서 지옥을 향해 다가가는 중입니다. 

그 대열에서 속히 이탈해야 합니다. 

이생의 삶이 곧 막을 내릴 터인데... 언제까지 종교인에 머물 것입니까... 

그저, 기독교인이란 명분이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거듭난 참그리스도인이라야 구원받는 것임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거기(세상 집착, 육의 속성, 헛된 교리... 즉 바벨론)서 나와 

그(종교인에 머무는 자들)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요한계시록 14장 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