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역사다.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태초 이후로 수많은  시간들은 역사를 남겼다.

믿음의 역사는 하나님과 함께한 흔적들이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 땅에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도 없고 
태어나기 싫다고 해서 태어나지 않은 사람도 없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안에서 이루어진다.

아무리 몸부림쳐도 세상도 사람도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인정하고 살면 
인생은 겸손해질 수가 있다.
삶이 고달파도 거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목적이 있다.

자기의 사명 곧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생들에게 허락하신 것이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정하여 주시는 것이다.
십자가의 크기도 하나님께서 정하여 주신다.

십자가가 힘들다고 원망 불평할 것이 없음은 
십자가는 나 홀로 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주님이 함께 져 주신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인생을 
어찌 불행하다 하겠으며 힘들다 하겠는가?
우리의 감당하지 못할 큰 십자가는 
이미 주님께서 갈보리 언덕에서 모두 져 주셨다. 

사람은 늘 생각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
하나님 편에서 생각하려고 하지 않고 
언제나 자기 생각대로 자기 고집을 앞세운다.

하나님께서 정하여 놓은 경계선을 넘는 것이 
죄요 불순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늘 그 경계석을 허물어 버리려 하고 
거기에 자기의 바벨탑을 쌓으려고 한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라 하셨으나 
우리는 늘 염려하고
믿으라 하나 믿지 못하고 
하지 말라하나 불순종하며 살면서도 
자기 자신은 믿음으로 산다고 착각을 한다.

세상 역사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다.
하나님만이 역사를 다스릴 수가 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가 믿음의 사람이다.
옛말에도 역천자는 망하고 순천 자는 흥한다고 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했다.

믿고 의지함이 인생의 힘이다.
하나님을 떠나 세상을 기웃거려도 거기에서 얻을 것이 없다.
오직 우리의 생명은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만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