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심장...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졌냐고 하니 마치 언어유희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의미는 절대, 언어유희나 상징이 아닐뿐더러, 실상입니다.
그 누구도 그분의 심장이 없으면 거룩한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천국의 좁은 문은, 예수님의 심장을 소유했는지를 학인하고
통과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막연히 주님을 믿는다고 짐작합니다.
그렇다면 내 심장이 아닌 그리스도의 심장이 이식되어 그분의
맑고 거룩한 피가 내 영혼육 전체를 누비며 변화시키고 있습니까?
변화됨은...
반드시 나의 삶을 통해 거룩의 열매로 증거되도록 되어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거룩한 보혈 피가, 내 영혼육으로 흘러들어가
나는 죽고, 그분의 형상이 나오도록 나를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장 20절)
이 상태를 성경에서는 믿음이라고 증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피는, 회개 없는 내 심장을 통해 흘려보낼 수는
없습니다.
하여, 반드시 예수님의 심장이 이식되어야만 보혈 피가 흐릅니다.
주의 심장이 이식되려면, 먼저 내 심장을 제거(자기 부인)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수술받는 환자는 반드시 수술 부위를
깨끗이 소독합니다.
소독(회개) 안 하면 병균(마귀)의 침투를 막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심장이 이식되어서(성령으로 거듭남) 뿜어지는
맑고 거룩한 피가 내 모든 혈관(삶)을 통해 구석구석 다 퍼져가야
나는 정식으로 그분께 예속된 자(그리스도인)가 됩니다.
즉, 거듭남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로마서 8장 9절)
이 상태를 믿음이라 하고, 그리스도의 보혈 피로
죄 사함을 받았노라고, 그분으로 인해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고백은... 말 잔치만 앞세우는 허상의 고백이 아니라,
이 땅에서부터 그분의 거룩한 모습이 나를 통해 발현되는
삶의 고백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 고백은 내 의지로 인한 능동형의 발현이 아닙니다.
마치, 쇳가루가 자석이 가는 대로 이끌려가듯...
그분의 심장(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피동형(순종)의 발현입니다.
이 땅에서부터 그분을 닮은 형상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믿음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막연히...
나는 예수님을 믿으니까(?) 예수님의 심장을
가졌다고 주장해서는 안 됩니다.
내 혼(관념, 생각, 이론)이 동의하고 고개만 끄덕이는 것은...
나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참된 믿음은 반드시 나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거룩한 모습이
열매(주님의 성품)를 통해 묻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전합니다.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베드로후서 1장 4절)
신성한 성품에 참여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나의 의지로 믿노라 하면 저절로 신의 성품에 참여한 것입니까?
신성한 성품이라 함을 그저 상징적인 의미로 받으면 안 됩니다.
신성한 성품은 실제 주님의 거룩한 성품을 의미합니다.
즉, 주님의 거룩한 성품이 나의 성품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주님이 성품이 되고 싶다고 저절로 됩니까...
그 누구도 그분의 심장(성령)을 이식(거듭남)받지 아니하면...
주님의 시선이 아닌, 사람만 의식하는 믿음 흉내만 내다가
멸망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지금...
내 안에 있는 심장을 꺼내 복음의 잣대로 검증해보십시오.
아직도 죄로 오염된 심장인지, 아니면 주님의 거룩한 심장인지를...
이 시대는 말세 중의 말세라 시간적으로 크게 여유롭지 못합니다.
반드시...
내 믿음이 온전한지 복음의 거울로 검증해봐야 할 때입니다.
살아 호흡하는 가장 중요한 이 시기를 막연히 그냥 흘려보낸다면
영원히 이를 갈며... 내가 왜 그랬을까...
자신을 저주하는 참담한 순간이 100% 찾아옵니다.
지금은, 복음의 이론과 정보는 홍수처럼 넘쳐나는 시대이지만...
복음에 대하여 깨달아 알고, 그 본질이 자기 자신과 연합되어
생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극히 드문 시대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좋게하는, 사람 중심의 변질된 교리만 여기저기 난무하여
그것만 섭취하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하여...
저마다 다른 예수를 섬기는, 영적으로 아주 혼탁한 시대입니다.
부디 이런저런 교리에 휩쓸리지 마시고 오직 기록된 성경만 집중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을 위탁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데살로니가전서 2장 4절)
그리스도의 심장을 간절히 구하십시오.
그날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심장이 있는지 보이라 하실 것입니다.
나의 심장을 가지고는, 도무지 주님 앞에 어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좋은 나무(변화된 자)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변화되지 못한 자)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마태복음 7장 18-19절)
위 말씀은, 거듭나 예수님의 심장을 지는 자는...
당연히 성령의 열매를 맺고 거듭나지 않으면 당연히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합니다. 즉, 거듭나 성령의 인도대로 순종함의 삶을
살았는지 그 결과(열매)를 확인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거듭나 예수님의 심장을 지닌 자는 당연히 그에 합당한
성령의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심장이 없어
그에 합당한 열매가 없다면... 그 결과대로 지옥에 던져버린답니다.
하여, 열매는 상급의 문제가 아니라, 지옥과 천국의 분기점이 되는
가장 중요한 문제임을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이제는... 예수님의 심장(좋은 진주)을 구하기 위해
내 육적 세상적 모든 것을 팔아(자기를 부인), 새롭게 할 때입니다.
나를 비우려는 결단이 있어야 채워주시고, 죽으려는 결단이 있어야
나를 살려주십니다.
이제는 도무지 우물쭈물할 때가 아닙니다.
세상의 달콤함과 내 모든 허탄한 것에 시선 뺏기지 않고, 주님만을
주목하여 분명히 바라볼 때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죄와 함께 이 땅에서 쭉 살아왔어도
가출했던 탕자가 돌아왔을 때처럼, 모두 용서하시고 주님의 은혜로
포근히 감싸주실 것입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살아 숨쉴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복음으로 찾아왔을 때)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이사야 55장 6-7절)
지옥 불에 들어가는 것은...
너무 쉬워서, 내 육신의 의지대로 얼마든지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결코, 내 육신의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복음에 기록된 기준 즉, 주님의 기준에 합당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육을 벗지 못한 사람은 육의 심장을 가지고 지옥에 이끌릴 것이고
주님의 영을 받은 사람은, 그분의 심장을 품고 천국에 이끌립니다.
부디, 내 심장이 아닌...
예수님의 심장을 소유한 거룩한 주님의 자녀들이 모두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