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안에 있다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이 의미의 본질은 주님이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즉, 주님의 은혜 안에 있다는 것은, 주님과 동행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주님과 동행하고 있습니까? 

이 본질적 물음에 대하여, 우리는 정말 심각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다음 말씀을 읽어보십시오.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은혜 가운데 있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창세기 5장 24절) 

 

에녹은 거룩한 의인입니다. 

하여, 에녹은 주님과 동행(은혜 안에 있음)하다가 휴거되었습니다. 

그 누구도 옛사람(육의 사람)이 죽지 아니하면 

거룩할 수 없기에 

주님과 함께 동행할 수 없을뿐더러.. 구원과는 거리가 멀게 됩니다. 

즉, 주님의 은혜 안에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일관되게 옛사람이 죽어야 한다, 비워야 한다고 

수 없이 증거하며 또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진정한 믿음과 은혜 안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본질적으로 믿음의 원리는.. 내 옛사람이 죽어지고, 새사람을 입어 

예수님의 거룩한 모습을 닮아가는 걸 요구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에베소서 4장 22절)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로마서 6장 6절)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주님을 닮은 거룩한 성품 즉 성령의 열매)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베드로후서 1장 4절) 

 

왜 예수님의 모습을 닮길 요구하실까요... 

거룩하게 변화된 성도님들만이 천국의 삶에 합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힘주어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동행하지 못하리라) 

(히브리서 12장 14절) 

 

아무도 주를 못 본다는 의미는... 

나의 생이 로그아웃되는 순간, 틀림없이 어디로든 갈 터인데... 

천국에서 주님을 못 본다는 것이고, 그 말인즉슨, 거룩하지 않으면 

구원받지 못하여 지옥으로 향한다는 경고입니다. 

구원받아야 천국에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 살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거룩함이 없으면, 이 땅에서도 동행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거룩함을 버렸기에 에덴에서 쫓겨난 것입니다. 

더는 동행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쫓겨나도 육신이 먹고살만한 환경의 은혜는 허락하셨지만, 

주님과 동행하는 영의 은혜는 다른 문제입니다. 

여기서... 

거룩함을 버렸다는 것은 육(죄)의 속성이 주입됐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육의 속성은 어떻게 주입되었습니까... 

 

육(죄)의 속성은... 

아담과 하와가 마귀에게 속아 선악과를 먹는 순간 

사람의 거룩한 영을 마비시키며 치고 들어온... 마귀의 기질입니다. 

원래는 주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거룩하게 지었으므로 

그것이 사람의 진짜 본성이고... 마귀의 속성은 나중에 들어왔기에 

'사람이 원래 악하게 창조되었다'는 것은... 

성경과 전혀 다른 주장입니다. 

하여 '사람들은 원래 악하기 때문에 육으로 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은혜가 필요하다'는 말은.. 참 불편한 진실을 숨기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내용에 대해 성경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습니다. 

결국, 사람이 꾸며낸 교리입니다. 

이는 거듭남(거룩)의 영적 실상을 전혀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마귀가 심어준 육의 모습 그대로 살고자 하면서 

구원만 받겠다는 얕은 속내입니다. 

이런 비 성경적 주장 때문에... 

수많은 교인들과 일부 목사님들이 평소 악한 속성을 쏟아내면서도 

구원에는 아무 문제 없다 여기며 그 모습 그대로 삽니다. 

하여, 구원이 아주 쉬운 줄로 인식하며, 그날을 향해 걸어갑니다. 

이것은 굉장히 교만한 것입니다. 

그런다고 과연 그들의 기대대로 은혜가 넘치도록 막 부어질까요? 

성경은 전혀 다르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육을 버리지 않으려는 자)를 대적(벌)하시되 

겸손한(죄에 애통하며 버리려는 자) 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베드로전서 5장 5절)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육을 버리지 않으려 하면서... '오직 은혜 은혜' 한다고 

은혜가.. 아무에게나 선심쓰듯 부어지는 게 아니란 성경 말씀입니다. 

참된 믿음과 은혜 안에 거하는 사람은... 

옛사람이 죽은 사람들이고 

또한, 옛사람을 버리려 상한 심령으로 주님을 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이처럼... 이런 심령들은 은혜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에 

굳이, 입술로 믿음과 은혜를 외치지 않아도 

주님께서 이미, 믿음과 은혜 안에 살도록 이끄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는... 입술로 구하는 게 아니라, 상한 심령으로 구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주님께 순종하여 

애굽(죄된 세상, 육의 죄성)을 떠나(부인하고) 홍해를 건너려 할 때나 

건넜을 때, 비로소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보호하셨으며, 

하늘의 만나로 배고픔을 면하게 하면서 이끄셨음을 기억하십시오. 

이것이 바로 이끄심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애굽을 단호히 포기할 맘도, 홍해를 건널 마음도 없으면서 

그저... 불기둥, 구름 기둥, 만나의 은혜를 외친들... 

그게 앞뒤가 맞는 상황일까요? 먼저, 애굽을 

단호히 포기해야 불기둥과 구름 기둥으로 이끄실 것 아니겠습니까... 

애굽에 눌러 있으려 하는데 구름 기둥과 불기둥이 필요하겠습니까... 

일용할 만나가 필요하겠습니까... 

주님께서 유대민족을 아무 이유도 없이 출애굽 시킨 게 아닙니다. 

바로(마귀)의 핍박과 고통 속에 주님을 절박하게 찾으며 구했을 때 

그들의 간곡한 통곡을 들으시고 애굽(세상)으로부터 

이끌어내는 큰 은혜를 베풀었던 것입니다. 

만약 그들이... 

애굽에 만족하여 시집가고 장가갔다면, 출애굽 은혜는 없었습니다. 

영적 은혜도 이와 전혀 다를 바 없습니다. 

자신을 단호히 부인하며 살려달라고 절박하게 주님을 구하고 찾아 

거룩하게 변화되었거나, 육을 거부하며 변화되길 간절히 구할 때, 

은혜로 이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부인하고 회개하며 거듭나 거룩해지길 먼저 갈급히 구해야지 

그럴 맘이 없으면서 은혜만 외친다고 되는 게 아니란 것입니다. 

즉, 순서가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은... 

사람의 주장(교리)처럼 막연한 것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얼마나 정확한지 시작과 과정과 결과가 아주 선명히 기록되었음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으며 

사자가 움킨 것이 없는데 어찌 수풀에서 부르짖겠으며 

젊은 사자가 잡은 것이 없는데 어찌 굴에서 소리를 내겠느냐 

덫을 땅에 놓지 않았는데 새가 어찌 거기 치이겠으며 

잡힌 것이 없는데 덫이 어찌 땅에서 튀겠느냐" 

(아모스 3장 3-5절) 

 

변화됨도, 변화될 맘도 없이... 

여전히 옛사람이 죽지 않고 펄펄 살아있으려 한다면... 

그 믿음과 은혜라는 것은 그런 사람들과 아무 상관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입술을 열어 믿음과 은혜를 외친들 공허한 메아리입니다. 

즉...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이 아닌데 어떻게 은혜가 막 부어지겠습니까... 

입술로 믿노라 한들 이땅의 허다한 이방인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꼭 기억하십시오. 

은혜 안에 있다 주장한다고 은혜 안에 있는 게 아니라, 

말이 아닌, 실상으로 거룩해져야 믿음과 은혜 안에 있는 것입니다. 

거룩함이 없으면 주를 못 본다는 말씀은, 절대 농담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그분의 거룩을 닮게 창조된 모습이... 사람의 오리지널 형상입니다. 

그러나, 마귀에게 미혹되 선악과를 먹는 순간 

오리지널을 잃어버렸기에 우리 조상은 에덴에서 쫓겨난 것입니다. 

변질된 육의 모습으로는 주님과 동행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교리 주의자들의 주장처럼 

인간은 원래 악해서 어쩔 수 없다면 애초에 우리 조상이 에덴에서 

쫓겨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때는 어쩔 수 없이 쫓겨났겠지만, 

이 시대는, 육(죄)을 간직하거나 버릴 맘이 없어도, 

입술로 주님만 인정하게되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피 은혜로 말미암아 

넉넉하게 구원받을 수 있도록... 간단한 상황으로 바뀐 것입니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건 사람의 육적 바램일 뿐 주님의 뜻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리스도의 보혈 피 은혜를 앞세워 

포기하지 않으려는 육의 죄성들을 덮으려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덮는다고 덮어지지 않습니다. 

본질적인 영적 실상들을 사람의 교리로 쉽게 바꿀 수 있겠습니까... 

예나 지금이나 주님의 뜻은 전혀 바뀐 적 없이 동일하십니다. 

말씀하신 그대로 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히브리서 13장 8절)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말씀)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베드로전서 1장 24-25절) 

 

그래서... 육적 죄성의 원인인  

선악과를 먹기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회복(거듭남)이라 합니다. 

즉, 선악과를 다시 토해내는 것(변화 받는 것)이 주님의 뜻입니다. 

그때로 돌아가자는 것이 성경의 본질적인 줄거리입니다. 

그것(죄) 때문에 회개시키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 땅에서도 주님과 동행하다(은혜 가운데 있다가) 

휴거되거나 구원받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이 천국이 아닌, 사단이 공중권세 잡은 이 땅에 사는 한 

절대, 100% 완벽한 거룩의 모습을 갖추고는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거듭난 성도라도 저마다 믿음의 분량이 있고, 마귀 역사는 

우리가 호흡이 끊기는 날까지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정 거듭나 주님의 참된 은혜 아래 있는 사람은... 

저 깊은 심령 안에서... 내 양심을 찌르시는 주님의 은혜로 인하여 

마음을 찢는 회개의 골방으로 들어가도록 이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도... 

주님과 동행하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은혜의 역사입니다. 

그러나.. 은혜 안에 있지 않은 사람(육을 거부하지 않으려는 자)은 

이런 회개조차 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기 부인을 거부하는 육의 속성이 회개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베푸는 은혜가 없으면... 살았다 하나 죽은 자입니다. 

영이 죽고 육이 살아있는 자는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부디, 내 육이 죽고 영이 살고자 하려는 상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꼭 거듭나길 구하여, 육이 죽고 영이 산 사람이 되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진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시편 34편 18절)

 

주님께서는 그런 갈급한 양들을 결코 그냥 두지 않고 거두십니다. 

그리고 주님과 동행하다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