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 없이 은혜만 말하는 경박한 거짓 복음
잘못 배운 것들을 버리자!
히틀러의 앞잡이가 되어
6백만 유대인을 집단학살한 독일의 아이히만은
전쟁이 끝난 뒤 도망 다니다가 결국에 붙들려서 공개재판을 받았다.
그렇지만 그런 극악무도한 자에게 갚을 수 있는
세상의 법이라는 것은
고작 그의 목숨 하나 끊는 것밖에는 없었다. 얼마나 부당한가.
6백만 명이나 죽인 사람을 잡아서
겨우 교수형에 처하는 것이 무슨 보응이 되겠는가.
그런데 주님이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는
그가 그 죄를 지을 때 그 존재와 인격으로 다시 부활시켜서
그 당시의 책임을 물으실 것이다.
죄의 동기부터 그 죄가 진행된 모든 과정,
그 공의로움에 한 치의 오차가 없도록
아주 철저하고 완벽한 응징을 받아야 심판을 끝내게 된다는 말씀이다.
경중(輕重)을 달아 모자라지 않도록
심판이 정확히 집행된다는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우리가 얻게 되는 결론은 어떤 경우에도
죄는 반드시 심판을 거치게 된다는 것이다.
죄에는 반드시 응당한 심판이 있다.
이 사실이 성경이 말해주는 원리이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 단호하시다.
죄와 사탄을 위해 지옥을 만드셨다.
죄에 대해 진노하시고 반드시 죄를 심판하시며
죄를 결코 천국에 들이지 않으신다.
우리는 늘 치유하고 회복하고 위로만 받을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한 하나님의 대응을 알고
죄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회개해야 한다.
왜냐하면
지금은 회개의 기회이지만
언젠가 반드시 심판의 날이 오기 때문이다.
책 <복음을 영화롭게 하라_김용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