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물 흐르듯 살아서 움직여야 한다.
물이 거꾸로 흐르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위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응하며 살아야 한다.
자신을 과신하며 스스로 믿음 좋은 사람으로
살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것은 위로부터 내려 주심으로 내게 임하는 것이다.
먼저 하나님 앞에서 사는 존재임을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
신앙의 중대한 문제는
하나님 앞에서냐 사람 앞에서냐의 문제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의를 행하는 것은
결코 상을 받을만한 것이 못된다.
비록 지금 당장 무엇이 이루어지지 않아
고통스러울지라도 믿고 기다리는
인내의 시간이 소중한 것이다.
기다림은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시간이 아니요
나를 온전한 자로 만들기 위하여
개입하시고 만져 주시는 시간이다.
기다림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내 성품이 다듬어지며 변화되어 간다.
억울한 일을 당해도
하나님이 보고 계시다는 생각을 하면
위로가 되고 힘이 생긴다.
하나님이 아시고 계시기에 반드시 보응해 주시며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만져주실
시간이 임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적어도 성도라면 어떤 경우 어떤 상황에서도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 뜻대로 살려고 하면
손해라고 생각하는 것이 불신이요 빗나간 신앙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이 함께해 주시며
보호해 주시고 최후의 승리를 얻게 하신다.
요셉이 고난의 문턱에 설 때마다
하나님 앞에서
코람데오의 신앙으로 살았던 것처럼 살아가면
그의 길이 비록 감옥이요 종살이였을지라도
성경은 이를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형통하였더라 말씀하셨다.
하나님 앞에서 사는 자의 고난의 끝은 형통이다.
내 의지로는 한계가 있다.
참을 수 없을 때에 참는 것은 내 능력으로 참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다스림으로 참는 것이다.
기도하며 인내로서
더 이상 참을 필요가 없을 때까지 참아야 한다.
농부가 추수 때를 기다리며 참아야 하듯
주님의 때를 바라보며 인내할 때에 참을 수가 있다.